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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히스토리 채널(History)은 다큐멘터리 TV 방송 채널이다. 이 히스토리 채널은 철저한 미국만을 위한 미국 기득권층 위주의 역사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제작해서 보여준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미국 내에서도 보수적인 방송 채널로 통한다. 여기에서 '전당포 사나이들'과 함께 최근 인기를 받고 있는 '최강의 검 : 더마스터(Forged in Fire)'는 개인 도검 제작자(대장장이)들이 정해진 시간과 기일 내에 테마에 맞게 도검을 만들고 그 성능을 테스트해서 우승 상금 = 1만 달러(약 1,200만 원)를 받아가는 오디션(경연) TV 프로그램이다. 세계의 여러 가지 도검을 테마로 내세워 제작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2021년 7월 16일 Youtube 영상으로 최초 공개된 한국의 자랑스러운 최강검 '환도' 도검 제작에 대한 영상을 보고 포스팅을 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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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에서 자랑스럽게 나온 한국의 최강검 환도를 드디어 제작 경연한다 태극기가 너무 많이 출연하는 국뽕의 영상이 되었다
이 프로그램의 애청자라서 수많은 도검들을 만들고 경연하는 장면을 보았는데, 특이하게 이번 경연장에는 태극기가 너무 자랑스럽게 출연자들이 환검을 만드는 과정에서 보였다.
이번 회차 경연은 특이하게 예선 경연에서 한국의 검 환도를 딱 지정해서 제작을 하라고 한다. 정말 특이한 케이스이다.
경연장 딱 가운데 커다란 한국의 국기 태극기를 걸어둔 장면이 보인다. 저 위치 때문에 영상을 보는 내내 한국의 태극기가 너무 눈에 뜨이게 된다. 이번 연출은 정말 한국의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끼게 된다.
한국의 검 환도를 공개하기 전 위대하게 한국의 도검의 제작에 대해서 설명을 시작한다. 보통 예선에서는 이런 연출을 하지 않았다. 심지어 과제용으로 제시를 한 환도는 한국계 미국인이며 실제 최강의검 더 마스터의 우승자이기도 한 '보이드 리터'가 제작을 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그가 이 검을 만드는 제작과정을 보여주며 환도의 특징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조상들의 유산과 역사를 배우는 건 정말 끝내준다고 소감을 말한다.
환도를 아래와 같이 간략히 설명한다.
환도는 14~19세기 사이 조선 시대에 한국 군대에서 사용한 전투용 외날 검이다. 임진왜란 당시 일본의 침략을 막기 위해 더 날카롭고 길게 변형이 되었다. 한국의 검 환도는 가볍고 크기가 적당해서, 한국 병사들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적을 베고 동작을 이어갈 수 있었다. 크기와 외관은 시대에 따라 변형되었지만 살짝 휜 외날 검의 형태는 유지되었다. 최근 OTT 유행작 '킹덤'에도 등장을 한다.
한국의 대표적인 도검 '조선 환도'에 대해서 조금 더 개인적으로 알아보았다. 조선시대 모든 국내외 전투용 장검을 환도라고 통칭해서 부르기도 했다. 환도는 꼭 칼집이 있고, 고리와 끈으로 칼자루가 등 뒤로 향하도록 허리춤에 찼다. 그래서 요도 또는 패도라고 불리기도 했다. 일본도와 비슷하지만 휜 각도는 일본도보다는 더 곧고, 길이도 좀 더 짧다. 날의 모양은 경사면을 갈은 배형 모양이 많다. 한국은 대대로 기마민족으로 활을 중시하는 경향이 커서 도검의 다양함이 적었다.
한국의 태극기 중앙에 있는 태극 문양에 대해서 설명하는 부분이다. 태극 문양은 대립하는 2가지의 힘의 자연스러운 균형을 의미한다. 그래서 이번 경연의 과제에서 서로 다른 2가지를 표현하기 위해서 물과 불의 균형을 강조하기 위해서 자주 하는 안정적인 기름 담금질이 아닌 실패 확률이 높은 물 담금질을 하라고 한다.
한국은 물 담금질의 대가라고 설명한다. 물 담금질은 검에 금이 가고 깨지는 불량의 확률은 크지만 성공하면 매우 우수한 성능의 도검이 탄생하는 방법이다.
우리나라가 일본의 침략을 막기 위한 과정의 역사를 잠깐 보여준다. 미국에서 일본의 침략을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루어 주어서 너무 고맙다.
금방 올라온 유튜브 영상을 보고 몹시 집중해서 보고, 다 보고 나서 또 집중해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최강의 검 더 마스터에서는 예선 경연으로 제작 및 테스트를 하는 1부, 2부로 결승전에 출전하는 2명을 뽑게 된다. 마지막 3부에서 최종 과제 도검을 제시해서 각자의 개인 대장간에서 최종 도검을 만들어 마지막 3부로 우승자를 결정한다.
다음 2부는 공개를 안 했지만 한국의 최강검 환도에 검 손잡이를 붙이고, 만들어진 환도를 테스트하는 과정이 그려질 것이 뻔하다. 조심해야 할 점은 이번 예선 경연자들이 만든 환도가 성능이 모두 떨어지거나, 2명 이상이 정해진 시간 내에 환도를 제작을 못하면 완성을 다한 2명이 자동적으로 결승에 올라가서 환도의 테스트 장면이 안 보이는 경우도 발생한다. 다른 회차 경연에서 이런 일이 자주 보였었다. 제발 환도 예선 경연은 이런 일이 발생 안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