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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1일 6시 14분 일본 이바라키현 북부를 진원으로 하는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규모는 5.2 큰 지진이다. 발생한 지진으로 넓은 지역에 최대진도 4를 관측했다. 그리고 조금 앞선 11월 1일 5시 35분에 일본 와카야마 앞바다를 진원으로 하는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2021년 11월이 시작되자마자 일본 열도의 동쪽과 서쪽에서 지진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동과 서에서 2연발 지진 - 이바라키 규모 5.2 - 와카야마 규모 5.1
미국지질조사국(USGS)의 홈페이지에서의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좌측의 리스트와 우측의 발생 위치를 확인하는 화면이다. 11월에 들어서자마자 일본의 동쪽과 서쪽에서 규모 5급의 지진이 2개가 연이어 발생이 되었다.
먼저 발생한 것은 일본 와카야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5.1의 지진이다. 약 30분 후에 연이어 일본 이바라키현 북부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해버렸다. 일본기상청에서는 이바라키현 지진을 규모 5.2로 발표를 했다.
일본기상청에서 발표한 지진 정보를 살펴보자. 지진의 진원은 이바라키현 북부. 지진이 발생한 시간은 2021년 11월 1일 06시 14분. 지진의 진원의 깊이는 60km이다. 일본의 이바라키현은 일본에서도 지진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다. 주로 50km 땅속 깊이에서 지진이 발생한다. 해당 땅속 깊이를 "지진의 둥지"라고 말할 정도로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지진 크기를 나타내는 규모는 5.2이며, 최대 진도는 4로 발표가 되었다.
최대 진도가 4가 되면 천장에 매달린 전등이 크게 흔들리고, 싱크대에 있는 식기류가 크게 소리를 낸다. 중심이 높은 물건은 넘어지기도 한다. 위에 일본기상청의 지도에서 살색이 진도 4이며, 푸른색이 진도 3, 하늘색이 진도 2가 관측된 상황이다. 지진의 진원을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지진의 진도 분포를 보여주고 있다. 도쿄 23구에서도 진도 3을 관측했다고 한다. 도호쿠 지방에서 간토 지방, 일본 수도권의 넓은 지역에 강한 지진의 진동이 퍼진 것이다.
그런데 이바라키현에서는 2021년 10월 28일 3일전에도 강한 지진이 발생을 했었다. 지진의 진원은 조금 떨어져 있었지만 진원은 결국 같은 이바라키현에서 발생했다. 지진의 진원은 50km. 지진의 규모는 4.6이며 지진의 최대 진도는 4로 관측되었다. 이때 발생한 지진은 지진의 규모에 비래서 직하지진이라서 지진의 진동이 매우 컸다고 한다.
이바라키현 지진이 발생하기 약 30분 전에 일본 간사이 지방에서도 큰 지진이 발생했었다. 일본기상청에서 발표한 위의 사진을 살펴보자.
지진의 진원은 일본 와카야마현 남쪽 앞바다이며, 지진이 발생한 시간은 2021년 11월 1일 5시 35분이다. 지진 진원의 깊이는 10km. 지진의 규모는 5.1이며, 지진의 최대 진도는 2가 관측되었다. 지진의 규모나 진원의 깊이에 비해 진동은 크지 않았다.
그러나 여기에서 발생한 지진은 일본의 난카이트라프와 매우 가까운 곳이다. 일본기상청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발생한 지진은 남북 방향으로 압력축을 가지는 역단층형 지진이다. 필리핀 해판이 유라시아판 밑으로 섭입을 할 때 판이 튀어 오르면서 발생한 지진이다. 판 경계의 지진으로는 진원의 깊이가 매우 얕다.
이번 간사이 지방 앞바다에서의 지진의 진앙은 일본대지진의 키워드인 난카이트라프 거대지진 진원역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일본의 난카이트라프 거대지진은 최대 규모 9.1의 지진이 30년 이내 발생할 확률은 70~80%으로 일본의 지질학자 및 지진에 관련된 전문가들이 예상을 하고 있는 무시무시한 단어이다.
정말 최근에 일본과 환태평양 조산대(불의 고리)와 전 세계 화산지진 지역의 활동이 너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은 2016년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에 전국적으로 단체로 혼란스러운 상황을 맞이했었던 기억이 있다. 당시 나의 아내 또한 지진의 트라우마에 빠져서 약 3개월간을 불안에 떨었다. 일본에 무언가 크고 엄청난 자연재해가 발생할 것 같은 이런 느낌은 나 혼자만의 생각일까? 2021년 올해가 가기 전에 지켜봐야겠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