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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8년 미래에는 인간이 100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지구에 최상위종으로 군림하고 있는 인간이 어떤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사라지고 멸종되면 지구는 어떤 변화를 가질까? 지구의 환경을 파괴하고 있는 인류가 사랴진 가상의 지구의 미래는 어떻게 전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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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인간이 갑자기 사라질 가상의 미래 알아보기

 

 

인간이 멸종되면 찾아오게 되는 대표적인 10가지 변화는 지구는 어두워진다. 그리고 가축과 애완동물들이 위기에 빠진다. 인공위성들이 궤도이탈을 하고, 잠깐 지구의 오염이 커진다. 이후 인간에게 멸종당할 야생 동물들이 개체 수가 크게 증가한다. 바닷물이 아닌 담수의 변화가 오며, 인간이 만든 구조물들이 붕괴하기 시작한다. 가장 치명적으로 인간들이 만들어 놓은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능 오염이 시작된다. 결과적으로 지구의 기후변화 위기가 감소하게 되어 지구 환경이 깨끗해진다.

 

 

 

지구에서 인간이 갑자기 사라지면 나타날 초기 변화

 

 

인간이 갑자기 사라지면 발전소의 여건에 따라 다르겠지만 끝에는 결국 인간이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만든 모든 발전소는 가동이 중단된다. 그래서 대부분의 도시를 비롯해서 인간의 거주지역에 모든 조명이 꺼진다. 이후 지구는 밤마다 지옥 같은 다크월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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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빛에만 의존해야할 어둠속의 지구 모습

 

인간에 길들여져서 인간과 함께 공존했던 애완동물과 가축들은 통제된 공간에서 성장을 했기 때문에 인간이 멸종되어 10일 이내에 탈수와 굶주림으로 죽게 된다. 모두가 죽는 것이 아니지만 살아남은 가축과 애완동물은 적자생존의 환경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개의 경우는 몇 주내에 작은 품종의 큰 품종에 의해 죽을 확률이 높다. 가축은 사육장에 갇혀 있다면 죽을 확률이 높지만 방목된 가축은 야생으로 돌아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한다.

 

현재 지구에는 10억 마리의 소, 9억 마리의 돼지, 230억 마리의 닭이 있는데 이런 가축들 중에 몇 마리가 야생에 환경에 돌아가 적응하며 생존할 수 있을까?

 

다음으로 인간이 갑자기 사라지면 지구 주위에 돌고 있던 인공위성들이 궤도를 이탈하게 된다. 인간들이 궤도 조정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구의 중력과 태양복사압, 태양과 달의 인력, 대기항력 등 인공위성 입장에서는 다양한 변수가 작용해서 궤도가 이탈하게 된다.

 

인간이 멸종해도 짧게 지구의 오염 문제는 지속된다. 땅과 바다에 기름이 유출되고, 각종 화학물질이 누출되어 각종 폭발 사고로 심각한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다. 화재가 발생한다면 비가 오지 않으면 화재가 진압이 안된다. 몇 년 수십 년 동안 화재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다. 그래서 인간이 사라져도 갑자기 환경오염이 제거되어 깨끗해지는 지구를 볼 수 없을 것이다.

 

호랑이-모습-야생동물-참고사진
호랑이 야생동물 참고 사진

 

이번에는 인간 때문에 멸종 위기에 있었던 야생 동물들은 인간이 사라져서 종의 회복을 하게 된다. 여러 세대를 거쳐 수백 년이 지났을 때에는 멸종 걱정 없이 개체 수가 크게 증가한다. 전체적으로 야생 동물들이 다양성이 증가하고 많은 동물들의 지구가 된다. 인간에 기생했던 기생충들은 당연히 멸종을 하게 된다. 그리고 곤충들은 급격하게 번식하는데 이에 새, 파충류, 거미류 등의 개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여기서 잠깐 인간이 갑자기 멸종한다는 이슈에 따른 추천 애니메이션이 있다. 최근 아이들과 넷플릭스에서 같이 잘 보고 있는 일본 애니인데 제목은 '닥터 스톤 Dr. Ston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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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닥터스톤 시리즈 소개 화면

 

2021년에 나와서 총 시즌 2개가 나와있다. 갑자기 지구 전체에서 초록색 빛으로 돌로 변한 사람들. 지구에서 인간들은 돌이 되어 사라졌다. 하지만 과학 천재소년 주인공 센쿠와 체력왕 타이주가 어둠을 깨고 돌에서 깨어난다. 과학 문명의 재건을 하는 과정이 그려지는데 인류의 멸망과 그 과정 그리고 초기 원시 시대에서 문명을 이루는 과정을 그린다. 여기에서 아이들과 같이 보게 되면 과학적인 공부와 생존에 대한 여러 가지 얻을 것이 많은 애니메이션이다.

 

 

지구에서 인간이 갑자기 사라지면 나타날 장기적 변화

 

 

이제 지구에서 인간이 갑자기 사라지면 장기적 변화를 살펴보겠다. 인간들이 땅 위에 담수를 확보하기 위해 만든 댐 정상부터 하단의 최저 심부까지 높이가 15m 이상 큰 댐들이 전 세계 36000개 이상 있다. 이런 댐들을 유지보수하는 인간이 없어지면서 댐이 붕괴해서 주변지역이 홍수가 난다. 홍수로 침수된 지역은 대부분 늪으로 변한다.

 

이런 홍수로 주변 도시가 늪이 되고, 두바이, 제다, 라스베이거스 등의 사막 인근에 있는 도시들은 몇 년 내에 모래로 뒤덮일 것이다. 또한 금속으로 된 구조물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부식되어 서서히 무너진다. 이런 시나리오는 약 300년 이내에 이뤄진다. 사막은 더 황폐해지고, 물에 인접한 도시들은 대부분 나무와 풀들이 무성한 녹지가 되는 운명이다.

 

인간들이-사라진-도시-참고사진-잉카제국-마추픽추
인간들이 사라진 도시 참고 사진 잉카제국의 마추픽추 모습

 

전문가들은 약 25년이면 도시 거리의 70%가 초목으로 덮일 것이고, 도시 내 건물 전체를 포함했을 때는 500년이면 전체가 녹지화가 되어버린다. 위 사진은 고대 잉카제국의 마추픽추의 모습이다.

 

이제 원자력발전소 이야기를 해야 한다. 인간들이 갑자기 사라지면 원자력발전소 운영이 불가능해진다. 전력 공급이 중단되어 원자로의 냉각시스템이 통제 불능이 된다. 원자료의 열이 계속 올라가서 역대급 위기가 나타날 것이다. 가업형 발전 방식(PWR)인 한국의 원자력발전소의 경우 냉각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으면 냉각수를 비상공급하는 전원을 따로 갖추고 있다. 하지만 인간이 없어서 비상 전력도 소모되어 약 1개월이 지나면 냉각수가 원자로에서 모두 사라져 원자력발전소는 큰 폭발을 한다. 결국 인간들이 있었던 흔적 대부분의 지역은 체르노빌을 능가하는 핵 낙진으로 심각하게 방사능 오염 지역이 된다.

 

결국 인간들이 사라져서 중기적, 장기적으로는 오염물질이 배출이 중단되어 전체적인 지구 환경은 깨끗해진다. 특히 이산화탄소(CO2) 농도는 급격히 낮아진다. 하지만 기후변화의 주범인 인간이 사라져도 대략 10만 년이 지나서야 정상적인 이산화탄소 농도가 자리 잡는다고 한다.

 

모든 인간이 사라져도 피라미드나 만리장성 등의 큰 석조 구조물은 수만 년 동안 보존된다. 하지만 결국 앞서 소개한 닥터 스톤이라는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것처럼 인간의 존재는 사라진다. 인간인 나로서는 참 씁쓸한 결과이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지식스쿨

https://youtu.be/Ag9Dg9Hb0-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