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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난성 장사에서 대형 사고가 발생되었다. 2022년 4월 29일 후난성 창사 의과대학 후이제에 있는 6층 건물이 갑자기 무너져 붕괴되었다. 사고 현장에서는 엄청난 먼지가 치솟았고, 도로 위의 많은 차량들이 잔해로 피해를 입었다. 원래는 6층 건물이었으나 8층으로 증축된 건물이었는데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이 50명 이상이라고 파악하고 있다고 한다.
사고 현장 주위 사람들은 놀라서 대피했지만 당시 건물 안에는 많은 사람이 있었다. 중국 언론에서는 붕괴 현장은 창사 의과대학 북문 부근 창사시 왕청구 레이펑대로에 있는 건물로 건축 면적이 약 240평이며 1층은 상점, 2층은 호텔, 3층은 영화관, 4층부터 6층까지는 민박업체, 7층은 가정집, 꼭대기는 건물주의 자택이었다고 전했다.
위 사진은 구글어스에서의 위성사진이다. 사진 가장 아래에 창사 의과대학으로 보이는 운동장이 보인다. 북쪽의 북문 근처의 건물이라고 했으니 위쪽 어딘가의 건물일 것이다.
중국 현지 네티즌들은 사고가 난 건물의 1층에 카페와 스낵바가 있다는 말을 했다. 그리고 사고 현장의 사람들은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알고 다리가 후들거렸다고 현장 상황을 전달했다. 사고 당시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1층 식당에서 마라탕을 먹다가 놀라서 뛰쳐나오는 것을 목격했다고 했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해당 건물 근처에 고등학교가 있어서 건물 이용자들이 대부분 고등학교의 학생들이라는 것이었다. 중국 네티즌들은 건물 외벽 보수를 할 때 건물의 구조를 불법으로 변경해서 안전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였다.
창사 의과 대학의 병원 직원은 무너진 건물에서 다친 사람이 입원했고, 타박상을 입고 치료 중이라고 전했고, 건물이 무너진 후 소방관들이 현장에 출동해서 사람들을 구조했으나 일부 사람들이 묻힌 것으로 파악되지만 정확한 인명 피해 현황은 발표되지 않았다고 했다.
2022년 5월 1일 하루가 지나서 국내 언론에서도 해당 사건에 대한 기사를 보도했다.
전날 중국 네티즌이 지적한 사실이 현실로 드러났다. 사고 건물은 당초 6층 건물로 지어졌으나 2018년 8층 건물로 증축되었고, 건물 입주자들이 구조 변경을 했다고 창사시 당국자가 밝혔다.
사고 당시 5명이 구조되어 병원으로 후송되었고, 23명이 붕괴 건물 안에서 매몰된 것으로 파악되었었다. 사고 현장 주변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이 39명으로 파악되어 생사불명의 인원이 약 50명 이상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대부분의 피해자들이 대학생과 고등학생으로 전해진다.
피해자의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찾기 위해서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이며, 이번 사건으로 중국 비상관리부에서는 각지에서 건축물의 안전 위험성을 조사해서 부실시공, 무단 구조변경 등 불법 행위를 단속한다고 밝혔다.
창사시 공안국에서는 사고 건물에 대해 허위 안전검사 보고서를 만든 건설 업체 관계자 9명 등을 체포했다고 2022년 5월 1일 밝혔다.
최근 들어 무섭고도 불안한 중국 모습이 언론을 통해서 노출이 된다. 2022년 하반기에 열리는 5년 주기 중국 공산당 대회를 앞두고 작은 민심의 변화에 민감한 모습에 긴박하게 움직이는 중국 정부의 모습이 비친다.
한국 또한 이번에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는 시점에서 모든 대형 사고가 안 나게 예방 차원의 각 분야의 안전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곧 여름이 다가오고, 장마기간이 있고, 태풍이 올라올 수도 있기에 모두 사소한 것이라도 안전에 위협을 줄 수 있는 것이라면 단단히 체크하고 예방하도록 하자. 안전해서 나쁠 것은 없기 때문이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칸중국코리아
글 참고 뉴스 기사 : 연합뉴스 - 중국 창사 건물 붕괴 4일째... 매몰자 포함 50명 이상 생사불명
https://www.yna.co.kr/view/AKR20220501034100083?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