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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23일 오후 헤이룽장성 치치하얼 제34 중학교에서 갑자기 체육관 지붕이 통채로 무너져 체육관 벽면과 바닥만 남은 최악의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체육관 붕괴 사고로 학생 11명이 사망했다고 중국 관영 언론이 집중 보도했다. 해당 학교는 치치하얼시 산업 지구에 있으며, 당시 체육관 내부에서는 여자 배구팀이 연습중이었다. 사고 직후 학부모들이 놀라 병원으로 달려가 아이들의 상태를 확인하려고 했지만 경찰만 들이작친 영상이 SNS에서 화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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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치치하얼 체육관 붕괴 사고 - 건물 외벽만 남은 처참한 모습 _출처 : 중국 로컬 언론

 

 

처참한 학교 체육관 붕괴 사고에 중국 구조 당국과 학교의 대응에 분노하는 학부모들

 

 

치치하얼 제34 중학교 체육관 붕괴 당시 내부에 학생과 지도 선생님 등 19명이 있었는데 이중 8명만 생존했다고 한다. 예비 조사 결과 조사관들은 체육관 지붕에 불법으로 쌓여있던 화산 유리의 일종인 펄라이트가 빗물을 흡수해 2023년 7월 23일(현지시간) 오후 3시경 체육관 천장이 무너진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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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치치하얼 체육관 붕괴 사고 (왼쪽) 붕괴 전 모습 (오른쪽) 붕괴 후 모습 _출처 : 중국 로컬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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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관 붕괴사고 학생 학부모의 분노하는 모습

 

7월 24일 아침까지 구조 작업이 이어졌고 학부모들은 학교 관계자들을 향해 적절한 의사소통이 부족했다고 항변했다. SNS에 급속히 퍼진 영상 속 학부모로 보이는 남성은 "저들은 내 딸이 숨졌다고 하지만 우린 딸을 볼 수가 없었다. 병원으로 옮겨지던 모든 아이들의 얼굴은 진흙과 피로 얼룩져 있었다. 나는 아이들의 신원을 확인하게 해달라고 애원했다. 만약 죽은 아이가 내 아이가 아니면 어떻하냐?"라고 하며 아이들이 병원으로 이송된 지 6시간이 지난 이후 당국은 무엇을 하고 있었고, 이런 상황에서 학부모들과 아무런 소통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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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치치하얼 체육관 붕괴 사고 밤 늦게 이어지는 구조 작업 모습 _출처 : 중국 로컬 언론

 

이렇게 숨진 학생들의 학부모가 분노하는 모습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네티즌들은 "부모가 아이의 마지막 못브을 볼 수조차 없었다.", "중국 정부는 이런 일이 일어나면 불안해하는 부모들과 가족을 위로하지 않고, 적과 대적하는 것처럼 대처했다." 등의 반응으로 흉흉한 댓글만 남겨졌다고 한다.

 

 

 


 

차이나텔레콤 42층 고층 빌딩 - 대형 건물 화재 발생 역대급 검은 화마 솟아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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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후난성 창사시에 있는 3대 통신사 중의 하나인 중국전신(차이나텔레콤) 42층 고층 빌딩에서 2022년 9월 16일 알마 전에 매우 큰 역대급 건물 화재가 발생이 되어 중국 현지 언론과 국내

ksjkhy4539.tistory.com

 

예전에 포스팅한 중국 차이나텔레콤 42층 고층 빌딩의 엄청난 건물 화재에 대한 글이다. 저런 엄청난 대형 화재가 발생해도 중국은 사건 은폐와 조작을 한다. 저런 화재 사고에 사망자와 부상자가 1명도 없다고 했었다. 과연 진실일까?

 

이번 중국 치치하얼 학교 체육관 지붕 붕괴 하고 또한 이런 인재로 인한 재해 사건에 은폐 조작이 없었을까? 지금도 사회 안정을 위한 명분으로 고위 관계자 및 관련 담당자들은 사건은 축소 시킬 노력을 하고 있을 것 같다.

 

최근 한국에서도 묻지마 범죄 등의 사건, 사고가 언론을 통해서 퍼져나가고 있다. 수해 피해로 힘든 상황에서 희망차고 밝은 소식이 많이 없어 보인다. 각자 도생. 개인 스스로 챙기도록 하자. 다행스러운 점은 우리는 중국과는 다르다는 점이다. 참 답답한 중국의 사고 대응 모습을 확인했다.

 

 


글 내용 참조 기사 등 출처 정보 : BBC 코리아

https://www.bbc.com/korean/articles/c6pv6n3re03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