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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초부터 중국 남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각 지역에서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중국 남부 일대에서 300만 명 이상 이재민이 이런 수해로 경제적 손실은 한국 돈으로 1조 원이 넘어간다. 그리고 어제 포스팅한 유럽기상청과 미국기상청의 한국의 장마전선이 올라오는지에 대한 일기 예보 배틀에서 미국기상청이 1승을 가져가는 것 같다.
중국의 우기가 시작된 지 약 1개월 반이 지나간다. 특히 광시장족 자치구는 장맛비가 더더욱 격렬하게 하다.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있고, 해당 자치구 내에서 33개 하천에서 경계 수위를 넘어가서 대홍수가 발생했다. 중국 남부지방에는 여전히 위의 위성사진처럼 장마전선이 걸려있고, 2022년 6월 17일 현재에도 짙은 비구름이 걸려있다.
2022년 6월 17일 금요일 일기도 모습이다. 장마전선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걸려있다. 바다 안개(해무-FOG)가 걸려있다. 장마전선 남쪽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위치한다. 북쪽에는 한랭저기압(한랭와)이 있는데 편서풍에서 떨어져 나온 것이다. 한랭와는 상공에 찬공기를 가지는 저기압이다. 북쪽의 저기압과 남쪽의 고기압이 서로 대치하는 모양이다.
남쪽의 고기압, 북쪽에 저기압의 기압배치는 전형적인 여름철 기압의 배치이다. 기압의 배치를 보면 한국에는 이미 여름이 시작되었다. 이런 기압배치일 때에는 고기압 주변을 따라 시계 방향으로 바람이 분다. 한국에는 따뜻하고 습한 남서풍이 불고, 기온이 점차 높아지게 된다. 습기가 많은 남서풍이 불기 때문에 기온은 높고 습도도 높은 후덥지근한 날씨라서 이번 주는 불쾌지수가 매우 높은 한 주가 될 것이다.
2022.06.16 - 한국 장마전선 위치 배틀 - 유럽기상청 VS 미국기상청
한국 장마전선 위치 배틀 - 유럽기상청 VS 미국기상청
2022년 6월 16일 현재 한국기상청의 여름 장마가 시작되었다는 발표는 없지만 제주도와 남해안 일대는 장마에 들어갔다. 2022년 6월 20일 이후의 4주 차부터는 장마전선이 한국으로 올라올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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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올린 글에서 유럽기상청(ECMWF)에서는 다음 주 2022년 6월 21일 화요일에 중국 쪽의 저기압이 장마전선을 말아 올리는 비구름 예측 시뮬레이션 결과를 발표했었는데, 오늘은 예측 모델이 180도 바뀌어버렸다.
다시 업데이트된 윈디닷컴 유럽기상청(ECMWF) 2022년 6월 21일 화요일의 비구름 예측 모델 모습이다. 장마전선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 얌전하게 자리 잡아서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에만 강수대가 걸려있다. 어제와 달리 완전히 꼬리를 내린 형국이 되었다.
같은 날 미국기상청(GFS) 비구름 예측 모델은 어제와 크게 변한 것이 없다. 여전히 장마전선이 일본 규슈 남부에 걸려있다. 미국기상청의 예상으로는 이날 한국에는 비가 오지 않는다. 이번 2022년 여름 시즌 장마전선 알아맞추기 배틀에서 미국기상청의 1승이 기록되었다.
장마전선의 위치를 결정하는 것은 남쪽의 태평양고기압과 북쪽의 한랭저기압이다. 현재 이들 두 세력이 일진일퇴 줄다리기를 어디가 더 강한 것에 대해서 장마전선의 위치는 바뀌게 된다. 장마전선의 위치에 따라 강수의 영역(비가 오는 범위)도 달라진다.
유럽기상청과 미국기상청의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 모델 결과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매번 하는 이야기이지만 지구 상의 기상은 시시각각 변한다. 미국의 호랑나비의 날개짓이 멀리 한국에 태풍을 올라오게 할 수 있는 것처럼 지구의 날씨는 변덕스럽다.
일본의 최남단의 오키나와에서는 벌써 여름 장마가 끝난 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오키나와의 장마가 끝나면 중국 남부 장마도 끝나게 된다. 이제 한국 차례가 된다. 장마전선은 한발 한발 우리나라를 향해 올라와서 비를 뿌릴 기회를 노리고 있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