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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을 기준으로 대한민국 전기차 보급율은 약 5.5%이다. 전기차 등록 대수는 1000만 대를 넘어섰다. 이런 전기차의 증가와 기후위기에 따른 탄소중립에 따른 고유가가 지속되어 폐업 위기에 놓인 주유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휴업과 폐업이 늘어나는 주유소가 늘어나는 원인과 향후 대책은 어떻게 해야 할까?
한국 주유소의 2023년 현재와 미래는 어떻게 될까?
2023년 3월 24일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폐업이나 휴업하는 주유소가 속출하고 있다고 한다. 고유가 속에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고 전기차 등 친환경차도 늘었기 때문이다.
2015년 만 2000곳이던 전국의 주유소는 지난해 만 900곳이 되었다. 7년 동안 1100곳, 한 해 140곳 씩 휴업이나 폐업을 하고 있다. 그리고 고유가로 주유소 영업이익률이 1~2%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반면 알뜰주유소가 등장하는 등 가격 경쟁은 더 치열해진다. 10년 전 10만 대 수준이던 전기차 등 친환경차가 지난해 16배로 급증한 것도 원인으로 떠올랐다. 이 때문에 주유소 업계는 영업 지원뿐 아니라 폐업을 도울 방안까지 마련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연도 | 신규등록 | 휴업 | 폐업 |
2015 | 17 | 25 | 6 |
2016 | 15 | 28 | 7 |
2017 | 13 | 32 | 9 |
2018 | 11 | 35 | 10 |
2019 | 9 | 38 | 12 |
2020 | 7 | 41 | 14 |
출처: 산업통상자원부_전국 주유소 등록현황_20221231
산업통상자원부의 자료에 따르면, 연도별로 주유소의 신규등록, 휴업, 폐업 현황은 위의 표와 같다.
주유소 업계의 어려움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정부의 친환경차 확대 정책으로 내연기관 자동차 대신 전기차·수소차 등이 늘어 앞으로 20년 후 휘발유·경유를 파는 주유소가 지금보다 8000개 이상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주유소 폐업이 불가피한 이유와 해결 방법
■ 주유소 폐업의 주요 원인
고유가로 인한 영업이익률 하락
가격 경쟁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보급 확대로 인한 수요 감소
토양오염도 검사 및 정화 비용 부담
■ 주유소 폐업의 해결 방안
전기차 충전기 설치비의 70~80% 지원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 지급
관련 인건비 지원
토양오염도 검사 및 정화 비용 지원
폐업·사업전환 시 컨설팅 및 정책자금 지원
탄소중립이 전 세계적 트렌드가 되면서 수소·전기차 시대가 앞당겨지고 있다. 한국 정부도 내연기관 차량 판매 중단 등으로 친환경 차량 보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변화는 기존 석탄·석유를 사용하는 주유소에게는 큰 위협이 된다. 많은 주유소가 영업이익률 하락과 가격 경쟁에 시달리며 휴업이나 폐업을 선택하고 있다. 그러나 주유소를 폐업하려면 토양오염도 검사와 정화 등 복잡하고 비싼 절차를 가진다고 한다.
토양오염도 검사 비용은 약 80만 원 수준이며, 주유소 철거 비용은 저장 탱크 등 위험물 시설을 철거하면 비용이 약 7000만 원이 들어간다고 한다. 이후 토양오염이 심해서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정밀조사와 정화작업을 해야 하는데 비용이 약 800만 원 ~ 1000만 원 수준이 소요된다고 한다. 이러니 주유소 업계에서 폐업을 하거나 사업전환을 할 때 컨설팅 및 정책자금을 지원해 달라고 하는 것 같다.
주유소의 미래는 이미 정해져 있는 것 같다. 이런 주유소 업계의 변화와 미래에는 수소차-전기차 충전소로 업종 전환이 시급하고 에너지 공동구매 및 공동판매 협력체를 구축하거나 다양한 부가 서비스(카페, 세차장, 쇼핑몰 등)를 제공하거나 스마트 주유시스템을 도입해서 인건비 등의 비용을 줄여나가야 할 것이다.
글 내용 참조 기사 등 출처 정보 :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7634784
https://www.data.go.kr/data/3076606/fileData.do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6031713498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