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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6일 몹시 추운 오늘. 난 오늘 일을 일찍 마치고, 아내와 아이들을 뒤로 한체 수련용 목검을 들고..뒷산에 올랐다. 

 

내가 사는 집 뒷산 정상에서 바라본 아랫세상 풍경

 

산 정상에서 마음을 비우고 검이 지나가는 바람소리를 들으며 아내가 준비해준 따뜻한 커피한잔 마시고 귀가 했다...

 

 

통나무에 목검을 꼽고 아내가 준비해준 따스한 커피 한잔 중....

 

남들이 청승이다 할지라도

 


 

이 또한 내 삶인걸~

 


 

https://youtu.be/8UG9zdU08DE?si=wisSdO4QHW0Tamz7

 

 

조용필 의 그또한내삶인데 노래 가사를 적어본다.


 

작은 창에 기댄 노을이 남기고 간 짙은 고독이 벌써 내 곁에 다가와

더 없이 외로워져 보이는 건 어둠이 깔린 작은 하늘 뿐 이지만

내게 열려 있는 것 같아 다시 날 꿈꾸게 해

손 내밀면 닿을 듯한 추억이 그림자 되어

지친 내 마음 위로해주고 다시 나를 살아가게 해

계절 따라 피어나는 꽃으로 세월을 느끼고

다시 고독이 찾아와도 그 또한 내 삶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