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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 기고만장의 한국의 전 11대, 12대 대통령을 했었던 전두환 씨가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한국 언론은 일제히 긴급 속보를 지금 전하고 있다. 향년 90세의 나이로 사망한 전두환 씨는 혈액암 등의 최근 건강이 안 좋은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보였다. 결국 2021년 11월 23일 화요일 오전에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숨진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전두환 씨 오늘 자택에서 사망...향년 90세 / YTN
전두환 씨는 오늘 오전 8시 40분경 연희동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진 뒤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전두환 씨는 경남 합천에서 태어나 육군 육사 신군부 출신으로 대통령에 올랐다. 몇 년전에 합천에 있는 전두환 씨의 생가에 지나가다가 가 본 적이 있는데, 참 썰렁했던 기억이 난다.
전두환 씨는 5-16 쿠데타 이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국가재건최고회의 참여했고, 하나회를 만들어 정치군인의 길로 들어선 뒤 청와대 경호실 차장보를 거쳐 박정희 정권 말 1979년에 국군 보안사령관으로 임명되었었다.
전두환으로 대표되는 신군부의 군사 독재 연장 시도에 맞서 1980년 5월 시위가 일어나자 계엄령을 전국에 선포하고 광주민주화 운동을 유혈 진압한 것으로 최근 우리에게 많이 거론이 되었었다.
통일주체국민회의에서 대통령 선거 단일 후보로 나서서 11대 대통령이 되고, 대통령 선거인단의 간접선거로 임기 7년 단임의 12대 대통령에 취임해서 제5공화국 정부를 출범시켰다.
퇴임 후 광주민주화운동 유혈 진압과 권력 비리에 대한 책임자 처벌의 여론으로 1988년 대국민 사죄와 함께 재산 헌납을 발표하고, 백담사에 2년 넘게 은둔했었다. 이어 문민을 앞세운 김영삼 정부 출범 후 구속되어 사형을 구형받았다가 특별사면으로 풀려났다. 2003년 전 재산이 29만 원이라고 추징금 납부를 거부하면서 지금까지 전체 추징금이 2205억 원 가운데 955억 원이 집행이 된 상태이다.
권력과 재력은 죽음으로서 끝이 나는 것일까? 대한민국 언론들의 집중 포화격 보도가 내일부터 이어지지 않을까?
지금 대한민국은 2022년에 있을 대통령 선거로 여기가도 골치, 저기 가도 골치인 상황에 전직 대통령이며, 사형 구형을 받았던 죄인 신분의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 전두환 씨의 사망 속보를 듣고, 보면서 어떤 반응들을 보일까?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YTN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