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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에서 목욕을 마치고 면봉으로 귓속의 물기를 제거하고, 여드름을 짜기도 하는 등의 우리 일상생활에 많은 부분에 사용되는 면봉. 이런 면봉에서 2018년에 세균이 기준치 이상 검출되고, 포름알데히드 및 형광증백제가 검출되어 이슈가 되어 위생 아이템으로서의 위기를 맞이한 적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면봉을 고르는 방법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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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봉이 생활중에서 이용되는 모습 _출처 : 호갱구조대

 

 

일회용 면봉 일부 제품 - 일반 세균 및 형광증백제 기준 초과 검출 feat 한국소비자원 2018년 11월 7일 보도자료

 

 

2018년 11월 7일 일회용 면봉에 대해서 한국소비자원에서 시판 중인 33개의 면봉 인기 제품을 검사해 본 결과로 총 7개의 제품에서 일반 세균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거나 발암물질 포름알데히드, 형광증백제가 검출되었었다.

 

5개의 제품은 일반 세균이 기준(300 CFU/g 이하)을 최소 1.1배(335 CFU/g)에서 최대 1206배(362,000 CFUg) 초과해서 부적합했고, 1개 제품(성인용)에서는 형광증백제가 검출되었었다. 또한 1개 제품(유아용)에서 포름알데히드(61 mg/kg)가 검출되었지만 아직 일회용 면봉 제품에는 포름알데히드 기준이 없다고 한다.

 

문제는 일회용 면봉은 위생용품 관리법 제11조에 따라서 제품명, 소재지, 수입지명, 내용량, 제조연월일, 원료명, 사용 및 보관상 주의사항, 제조국명의 8개 항목만 표시해서 판매 중이라서 우리가 일회용 면봉을 구매할 때 세균이나 발암물질에 대한 내용은 전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2018년 당시 적발되었던 일회용 면봉은 "위생용품"으로 구분되었던 면봉이고, 약국에서만 판매되는 "의약외품"으로 분류되어 판매 중인 의료용 면봉이 따로 있다. 단점으로 가격 차이가 10배 이상 난다. 다이소에서 100개입 면봉이 1000~2000원 한다면 약국의 의약외품 면봉은 평균적으로 2만 원 수준이다.

 

 

올바른 면봉 사용법과 면봉 고르는 방법

 

그래서 귀, 코, 눈의 점막과 직접 접촉되는 경우, 상처 부위에 연고를 바를 때, 여드름을 짜려는 경우 등 세균이 인체 내부에 감염될 확률이 있을 때에는 약국에 판매하는 "의약외품" 일회용 면봉을 추천한다.

 

면봉으로 메이크업 등의 화장을 하거나 틈새 청소용으로 세균 감염과 연관이 없는 용도로 사용할 경우에는 저렴한 위생용품 일회용 면봉을 구매해서 사용하면 된다.

 

외적인 내용이지만 나무 재질의 면봉 전 제품 중에 최소 1개~최대 9개가 부러져서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 높았다고 한다. 당시 조사 대상 33개 중에 나무 재질 11개 제품을 대상으로 축의 강도를 시험해보니 300개당 최소 1개에서 최대 9개의 부러짐이 확인되었었다.

 


마지막으로 한국소비자원의 일회용 면봉에 대한 조사에 따른 결과로 부적합을 받았던 제품명과 제조사/판매사를 기재하겠다.

 

1. 어린이용 - 더블하트 베이비 면봉일본 피죤 / 유한킴벌리(더블하트 주식회사)포름알데히드 검출

 

2. 자작나무 천연솜 면봉미표시 / 본라이프일반세균(630) 검출

 

3. 귀이개 면봉미표시 / 미표시일반세균(335) 검출

 

4. 고급면봉 1p미표시 / 우리무역(더 웰)일반세균(6000) 검출

 

5. 면봉 100개입미표시 / (주)코원글로벌(거산실업)형광증백제 검출

 

6. 뤼미에르 고급 면봉RUNGCHAROON & SONS CO., LTD / 신기코리아(주)일반세균(47,200) 검출

 

7. 네쎄 메이크미 화장면봉

알파(주) / 알파(주)

일반세균(362000) 검출

 


글 참고 자료 : 한국소비자원

181105_일회용 면봉 안전실태_보도자료.pdf
0.54MB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호갱구조대

https://youtu.be/VS1DqAzBU2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