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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KT, SKT, LGU 같은 3대 통신사와 같은 일본의 통신사 KDDI의 2022년 7월 초 3일간 발생한 대규모 통신장애로 피해를 받은 고객들에게 73억 엔(713억 원) 규모로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를 했다. 단 통신장애 당시 KDDI에 가입되어 사용했던 유무선 가입자가 대상으로 1인당 약 2000원을 보상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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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DI 통신장애 보상금에 대해 설명하는 다카하시 사장 _출처 : 야후재팬 뉴스

 

 

일본 3대 이동통신사 KDDI - 통신장애 보상금 1인당 2000원 불만 폭발할 듯

 

 

2022.07.03 - 일본 3대 이동통신 회사 KDDI 회선 오류 - 사상 최대 통신 대란 발생

 

일본 3대 이동통신 회사 KDDI 회선 오류 - 사상 최대 통신 대란 발생

한국의 KT, SK, LGU와 같은 일본의 3대 이동통신사 중에 하나인 KDDI에서의 회선 오류로 2022년 7월 2일 오전 1시 35분부터 발생한 장애로 긴급통화를 포함한 전화와 물류, 기상 관측에도 대혼란이 발생

ksjkhy4539.tistory.com

 

일본의 3대 이동통신사 중에 하나인 KDDI는 2022년 7월 2일 오전 1시경부터 발생된 장애로 약 3일간의 통신장애의 대사건이 발생을 했었다. 해당 사건에 대한 글은 7월 3일에 포스팅한 위의 글을 참조하면 된다.

 

솔직히 보상에 대한 결정이 빠른편도 아닌 듯한 느낌의 보상금에 대한 발표이다. KDDI는 대규모 통신 장애로 환불에 대한 보상금을 모든 이용자 3589만 명에게 모두 200엔(세금 별도)을 지불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글을 쓰는 환율에서 1952원 수준인데 세금이 별도라서 1800~1900원 수준이 될 것 같다.

 

전체적인 보상금 이외로 계약 약관으로 271만 명에게 환불도 하게 되는데 통신 서비스가 전혀 이용할 수 없는 상태가 24시간 지속될 경우 통신 요금의 반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상자에게는 계약 사항의 기본 사용료 2일 분의 상당 금액을 배상액에서 감산한다. 총액은 73억 엔(약 713억 원) 규모이다.

 

KDDI는 2022년 8월 중순 이후 순차적으로 문자를 통해서 구체적인 환불 내용과 절차를 안내한다고 한다. 실제 환불은 2022년 9월부터 착수할 것 같다. 참 너무 느림보 거북이 같은 보상안 발표이다. 보상안 발표에는 마코토 사장이 본인의 월급의 20%를 3개월간 반납한다고 발표했다.

 


 

야후재팬 뉴스에서 이번 KDDI의 보상안 발표에 대한 뉴스 댓글 내용을 보면 일본 KDDI 고객들이 얼마나 기분이 안 좋고, 감정이 폭발할 것 같은 느낌이 난다.

 

일본 KDDI 이동통신사 대규모 통신장애 보상안에 따른 네티즌 반응

1. 200엔이 무엇인가? 이런 돈은 초등학생 주머니에도 들어간다. 2만 엔으로 보상하라.

2. 200엔으로 사과를 받을 수 있을까? 중요한 약속, 긴급 상황에 연락을 못 받은 사람들에게는 적용이 안 되는 보상금액이다.

3. 200엔으로 효과적인 보상액일 수도 있지만 모든 사람들이 납득을 못할 것 같다. KDDI 임원들이 책임에 대한 내용도 모호하고 고객에게 진지한 대응도 안 하고 73억 엔은 그냥 시스템 업그레이드나 통신망 구축에 사용하는 것이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런 일이 한국에서 발생했다면 어떤 양상으로 진행이 되었을까? 이미 7월 초에 KDDI 통신장애 건에 대한 글을 쓰면서 개인적으로 마지막에 KDDI는 너무 기술 대처가 늦고, 불편을 당한 고객들에게 보상에 대해서 언급도 없고 우왕좌왕하고 있다고 했었다.

 

7월 말 곧 8월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이런 보상안을 들고, 사장과 임원들이 나와서 90도 폴더 인사를 하면서 사죄를 한다고 하면 과연 KDDI 고객들과 일본 국민들이 이해를 하고 고생했어요 괜찮아요 할까?

 

참 안일하고 섭섭한 대처와 결론을 낸 일본의 3대 통신사 중에 하나인 KDDI의 수준을 투명하게 잘 확인하는 케이스로 이번 글로 남겨본다.

 

참고로 달을품은태양은 한국의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KT 이동통신을 약 10년 넘게 사용했었는데 이번에 알뜰요금 통신사 KT엠모바일(KT M mobile)로 번호이동을 해버렸다. 나만 한 것이 아니라 아내와 아이들 모두 갈아탔다. 뭐 결국 KT 자회사인 통신사로 교체를 했지만 가성비 있는 실용적 이동통신을 선택하고 약정 계약에 대한 속박도 벗어나고, 데이터 용량과 속도 모두 실속을 챙겼다.

 

KTm모바일-KT엠모바일-케이티엠모바일-자급제폰-알뜰요금제-모두다맘껏-요금제-월기본요금-상품설명-사진
KT m 모바일 모두다맘껏 요금제 상품 설명 부분

 

나와 아내 큰딸 모두 "모두다 맘껏 7GB++" 요금제를 선택해서 번호이동을 했다. 원래 쓰던 LTE 스마트폰에 편의점에서 유심칩을 6600원 주고 구매해서 통신사를 교체했다. 요즘 한국의 3대 이동통신사의 혜택은 많이 사라진 시점에서 나름 좋은 타이밍에 월요금 17500원(VAT 포함) x 3회선이면 다음 달부터 총 52500원의 통신비가 발생한다.

 

통신사를 이동 전에는 40000원 + 20000원 + 25000원 = 총 85000원의 통신비가 지출되었었다. 이런 요금은 일반적 가정집에 통신비보다 약간 작을 것인데 여기에서 더 실속과 절약을 하기 위해서 과감하게 3대 통신사를 버렸다. 실속만 차려서 살아가야 된다. 조용히 가만있으면 당연하게 세금을 걷어 가듯이 내 주머니에서 돈이 날아간다. 돈을 벌어가는 것 보다 돈을 합리적으로 쓰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꼭 참고하도록 하자.

 

 


글 참고 뉴스 기사 : ZDNet Korea

https://zdnet.co.kr/view/?no=20220729162442 

 

글 참고 뉴스 기사 : 야후재팬 뉴스

https://news.yahoo.co.jp/articles/853278f36f2ce2173f54f4032694175802a6eca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