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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8일 목요일 18시 15분 일본 홋카이도 동쪽 쿠릴열도 에토로프 남동쪽 앞바다에서 매우 큰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지질조사소(USGS)는 규모 6.5 일본기상청에서는 규모 6.4로 해당 지진에 대한 결과 발표를 했다. 이번 지진이 발생된 장소는 가까운 미래에 지구상에서 가장 큰 슈퍼거대지진이 예상되는 장소이다.
우선 일본기상청에서 발표한 지진 발표 내용을 살펴보겠다. 에토로프섬 인근 바다에 지진의 진앙이 X자로 표시가 되어있다. 에토로프는 아이누족이 살던 섬인데 일본이 점령했고, 이후 2차 세계대전에 러시아가 점령된 장소이다.
지진이 발생한 진원의 깊이는 160km으로 매우 깊은 곳에서 발생된 심발지진의 형태이며, 지진 규모는 6.4 최대진도는 3등급으로 발표가 되어있다. 최대진도 분포를 확인하면 진원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 더 심하게 푸른색으로 흔들렸다. 이런 현상은 '이상진역'이라고 하며 진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지진의 흔들림이 커지는 이상현상을 뜻한다.
미국지질조사소(USGS)에서 발표한 일본 홋카이도 동쪽 쿠릴열도 지진에 대한 정보이다. 지진의 크기를 나타내는 규모는 6.5 러시아 쿠릴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되어있다. 본진에 이어 규모 5급 여진이 발생했으며, 이후 규모 4급 여진들이 계속 이어졌다. USGS는 일본기상청과 다르게 지진의 진앙 깊이가 23.8km으로 바다 밑에 매우 얕은 곳에서 지진이 발생되었다고 발표했다.
일본 홋카이도 동쪽 바다 깊은 곳에는 쿠릴해구가 있으며 이와테현 동쪽 바다 깊은 곳에는 일본해구가 존재한다. 해당 바다 지역에서는 300~400년의 주기로 규모 9급의 슈퍼 거대 지진이 반복되었다는 것이 쓰나미 퇴적물 연구로 밝혀졌다. 쿠릴해구에서는 규모 9.3의 슈퍼지진이 일본해구에서는 규모 9.1의 슈퍼지진이 예상되고 있다.
일본해구에서는 2011년에 규모 9.1의 지진이 실제로 발생되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동일본 대지진이다. 그러나 쿠릴해구에서는 대지진이 미발생했다. 지진 발생이력을 따지면 이제 쿠릴해구 인근에서 슈퍼 대지진이 발생할 차례이다. 만약 규모 9.3의 지진이 실제로 발생한다면 지진의 진동보다는 30m의 엄청난 높이의 재앙급 쓰나미가 육지를 덮친다.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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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 일본기상청, USGS
https://youtu.be/TNYZFUwF00g?si=Rjzlczoe9UjDaf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