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23년 2월 25일 토요일 오후 10시 27분 일본 홋카이도 쿠시로 앞바다를 진원으로 하는 규모 6.1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할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지진의 흔들림(진동)을 나타내는 최대진도는 '5약'이 관측되었다. 미국지질조사소(USGS)는 이번 지진의 규모를 M6.0으로 발표했다.
일본 뉴스에서는 지진으로 인 피해와 부상자 등의 소식은 아직 확인이 안 된다. 지진 발생으로 쿠시로시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건물 전체가 큰 소리를 내며 흔들리고 있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일본기상청의 이번 지진의 진원 깊이는 60km인데 USGS에서는 50.2km로 발표되었다. 지진의 규모와 진원의 깊이가 모두 다르게 발표되는 경우가 많지는 않지만 지진의 진동이 상당히 방사형으로 크게 퍼져나간 것이 확인되었다.
네무로 지방 북부 진도5약, 쿠시로 지방 중남부 진도4, 도카이 지방 남부 진도4, 도카이 지방 중부 진도3, 아바시리 지방 진도3, 아오모리현 진도3이 관측되었다. 진도2의 지역도 상당히 넓게 분포가 되었다. 사실상 홋카이도 전역이 흔들렸다고 봐야 한다.
일본의 진도 5약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지진에 대해 공포를 느끼며 의식적으로 지지물을 붙잡고 싶어 한다. 그리고 집안 내부의 선반에 있는 식기나 책이 떨어지기도 한다.
위 사진은 미국지질조사소(USGS)의 2023년 2월 25일 오후 10시 27분에 발생된 일본 홋카이도 지진 진원의 위치와 지진 정보 모습이다. 이날 일본은 도쿄 근처 가모가와에서 규모 M4.6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 또한 바다에서 발생된 지진이다.
홋카이도 규모 6.1 지진 고층 건물에 위협적인 피해를 주는 '장주기 지진동' 1레벨 관측
2023년 2월 25일 오후 10시 27분에 발생된 일본 홋카이도 구시로 앞바다의 지진으로 고층건물에 매우 위협적인 피해를 주는 '장주기 지진동 1등급'이 관측되었다고 일본기상청에서 밝혔다.
장주기 지진동 1급이 관측된 곳은 구시로 사이와 이쵸, 샤리 마치 혼쵸우, 데시카가정 미사토, 베쓰 카이초 토키와이다.
지진이 발생했다고 하면 지진의 규모, 지진의 진동을 나타내는 진도, 지진이 발생된 위치를 말하는 진원, 그리고 지진이 발생된 지표면에서의 깊이를 알리는 진원깊이가 대부분이다. USGS에서는 PAGER라는 지진피해예상시스템 레벨도 존재한다.
이번 일본 언론에서는 조금 특이하게 장주기 지진동에 대해서 언급을 조금 했다. 장주기 지진동은 지진이 발생하고, 주기가 1초 이상 대략 2초~20초의 긴 주기로 흔들리는 지진파를 뜻한다. 장주기 지진동은 1레벨 ~ 4 레벨로 나누어져 있다.
장주기 지진동 1레벨은
고층 건물 대부분의 사람들이 진동을 느낀다. 천장에 매달려 있는 물체가 흔들린다.
장주기 지진동 2레벨은
고층 건물 실내에서 지진으로 인한 큰 진동을 느낀다. 선반에 있는 식기와 책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장주기 지진동 3레벨은
고층 건물에서 서있는 것이 매우 힘들다. 고정하지 않은 가구가 움직이며 불안전한 물건은 쓰러진다.
장주기 지진동 4레벨은
고층 건물에서 절대 못 서있는다. 고정하지 않은 가구는 대부분 출렁이며 쓰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