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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저기압의 영향권에 있는 일본 홋카이도에 마지막 폭설(대설)이 내리고 있다. 2022년 2월 22일 하루 동안 신치토세 국제공항은 항공기가 1편도 날아오르지 못하고 떠나야 하는 228편 전편이 결항되었다. 2월 23일에도 눈이 안 멈추고 있어 항공기와 열차. 즉 하늘길과 땅의 길이 멈추어 버렸다.
기록적인 폭설(대설)로 일본 홋카이도의 신치토세 국제공항에서는 2022년 2월 22일 24시간 쌓인 강설량이 47cm. 적설량이 123cm로 일본기상청 관측 사상 최대의 기록을 세웠다.
신치토세 국제공항은 홋카이도 이시카리 지방에서도 비교적 눈이 적게 내리는 장소로 평균 적설량은 34cm이다.
그러나 일본 홋카이도 동쪽 바다의 폭탄저기압의 영향으로 평년의 3.5배의 엄청난 눈이 계속 내리고 있다. 현재 신치토세 국제공항에서는 공항 로비에서 숙박할 사람들을 위해서 침낭과 매트리스 비상식량이 제공되었다.
신치토세 공항의 활주로 제설작업이 내리는 눈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서 2022년 2월 22일에 발착하는 228편 모든 항공기 운행이 취소되었고, 공항에서 호텔에 가려고 해도 열차나 버스, 택시 등의 교통수단이 없어서 승객들 약 650명은 어쩔 수 없이 공항에서 하루 밤을 지냈다고 한다.
이에 철도는 삿포로를 중심으로 아침 첫차부터 운행 정지되고, 977편의 열차 운행이 취소되었다. 2022년 2월 23일에는 삿포로에서 아사히가와를 일부 특급 열차가 운행을 재개했지만 나머지 거의 대부분의 열차 운행이 취소되었다고 전해진다.
2022.02.22 - [기상현상 지구과학] - 폭탄저기압 영향으로 일본 홋카이도 화이트아웃 현상 - 한국 주말에 봄소식
폭탄저기압 영향으로 일본 홋카이도 화이트아웃 현상 - 한국 주말에 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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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폭탄저기압에 대한 글을 올리면서 일본은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다고 언급을 했었는데 결국 2022년 올해의 일본은 하얀 지옥 같은 기상 현상으로 고생을 하는 것 같다. 이번 주말 한국은 봄이 찾아오지만 아직 일본은 쌓인 눈이 녹으면 봄이 찾아올 것이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