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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11일 금요일 오전 9시 14분 일본 북부 아오모리 동쪽 해역에서 최대진도 4등급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진원 깊이는 20km, 지진의 크기를 나타내는 규모는 5.9가 관측되었다.
이번에 발생한 일본 아오모리 지진의 진도분포도를 살펴보자. 지진의 진원은 아오모리 동쪽 바다인데 남쪽으로 도쿄에서 홋카이도까지 지진에 의한 진동이 넓게 전달되었다. 왼쪽에 우리나라 한반도의 크기를 비교하면 지진으로 인한 진동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가 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의 일본 아오모리 지진에 대한 정보이다. 일본기상청은 규모 5.9로 발표를 했는데 USGS에서는 규모 5.8로 발표를 했다. 이후 20분 뒤 규모 4.5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번 아오모리 지진의 북쪽에는 북미판이 있고 오른쪽에는 태평양판이 있다. 태평양판이 북미판 밑으로 1년에 10cm 정도 밑으로 섭입 해서 들어가는 지점에서 큰 지진이 발생한 것이다.
일본 방재과학기술연구소의 지진 속보를 보면 이번 지진은 판의 경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보고 있다. 판의 경계에서는 강한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이번 아오모리 앞바다의 강진은 판의 경계에 쿠릴해구와 일본해구가 있다. 해구의 뜻은 수심 6000m 이상 해저 계곡 지형을 말한다. 일본기상청에서는 위 사진의 영역에서 규모 9.1의 초거대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발표하고 예의주시하는 지역이다. 그리고 쿠릴해구에서는 규모 9.3의 더 강력한 초거대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일본의 쿠릴해구와 일본해구에서 초거대지진이 발생한다면 홋카이도 에리모에는 27.9m의 쓰나미가 이와테현의 미야코에는 29.7m의 쓰나미가 육지를 덮치게 된다.
지진은 수많은 이유로 발생을 하지만 가장 우려하고 위험한 지진이 판의 경계에서 발생한 지진이다. 일본의 난카이트라프 지진이나 사가미트라프 지진도 모두 판의 경계에서 발생하는 지진이다. 참혹했던 2011년 동일본대지진의 판의 경계에서 발생한 지진이다.
오늘 발생한 일본 아오모리 강진으로 미래에 발생할 초거대지진의 전조라고 보기는 힘들다. 많은 불안한 지리적 요소가 많은 일본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일본침몰이라는 영화를 보더라도 자연재해에 대해서는 대담한 인간들이 살고 있는 곳이 일본이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
https://youtu.be/HIdFa0NPK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