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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11일 새벽 일본 수도권 지역에 큰 지진이 발생했다. 5월 11일 04시 16분 일본 치바현에서 규모 5.2의 강진이 발생했고, 같은 날 통가에서는 규모 7.6의 대지진이 발생했다. 2023년 올해는 튀르키예 대지진부터 지진으로 온 땅이 흔들리는 어지럽고 힘든 전반기를 보내는 것 같다. 물론 한국도 자주 작은 지진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일본 수도권 지역 큰 지진의 진원은 치바현 남부이며 진원 깊이는 약 40km 지진의 진동을 나타내는 최대진도는 5강이 관측되었다.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도 진도 4등급의 강한 진동이 발생해서 흔들렸다.
위 그림은 일본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지진의 진도 분포도이다. 지진이 발생한 진원은 치바현 남부의 'X' 표시가 있는 장소이다. 지진의 진원 부근에서 오렌지색의 진도 영역인 5강이 관측되었고, 노란색 진도 4를 나타내는데 도쿄 23구에 진도 4의 영역이 들어갔다. 푸른색은 진도 3이며 하늘색은 진도 2의 영역인데 지진의 흔들림이 진원을 중심으로 방사상으로 전파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국지질조사소(USGS)의 지진 정보를 살펴보겠다. USGS에서는 이번 일본 치바현 지진의 규모를 5.2로 발표했다. 일본기상청은 속보로 규모 5.4로 발표했는데 이후에 규모를 5.2로 수정해서 발표했다.
일본 수도권 지역의 지질 구조는 매우 복잡하다. 마치 퍼즐처럼 3개의 북미판과 태평양판 필리핀해판들이 맞춰져있다. 위 그림처럼 일본 수도권 지역의 지질단면도를 살펴보면 땅 아래는 더 복잡하게 보인다. 수도직하지진의 위험성이 늘 잠재해 있는 곳이다. 2023년 5월 11일 치바현의 지진은 3번 필리핀해판 내부에서 발생되었다.
가장 위험한 지진의 상황은 2번에서 발생되는 지진으로 북미판과 필리핀해판의 경계 '사가미 트라프' 지형에서 발생되는 지진이다. 1923년 일본 관동대지진은 사가미트라프가 움직여 발생된 자연재해였다. 당시 지진의 규모는 8.3으로 105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었다. 2023년 올해는 관동대지진이 발생 이후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일본 정부는 사가미 트라프에서 30년 이내에 지진이 발생되는 확률을 규모 8급 이상은 6%, 규모 7급 이상은 70%라고 발표했다.
이번 치바현 강진으로 일본 수도권 도쿄지역의 엘리베이터들이 정지가 되었다. 일본의 고층 건물의 엘리베이터들은 지진의 영향으로 진도 4급 이상이 감지되면 자동정지 된다. 이번 지진은 강한 지진이 자주 발생되는 곳으로 앞으로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봐야 한다.
2023년 5월 초에 일본 후지산 정상에서 위 사진처럼 삿갓구름이 발생했다고 한다. 이번 일본 수도권 지역의 큰 지진으로 얼마 전 후지산의 삿갓구름이 거대 지진 등의 자연 재난 상황을 경고한 것이 아닌지?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지 않을까? 물론 믿거나 말거나 이지만.....
남태평양 통가에서 규모 7.6의 대지진 발생
남태평양의 섬나라 통가에서 규모 7.6의 대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이 발생한 시점은 2023년 5월 11일 01시 02분으로 앞서 설명한 일본 치바현 수도권 지진이 발생하기 3시간 전에 발생했다.
지진의 진원 깊이는 210.1km 매우 깊은 곳에서 발생해서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다. 통가는 2022년 작년에 해저화산이 분화해서 분연주가 50km에 달하는 금세기 최대의 화산 폭발했는데 이번 지진이 작년 화산 분화와 관련 여부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한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
https://youtu.be/Zrr2dIaIZ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