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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2일 오후 10시 21분 일본 교토에서 진도 4의 지진이 발생했었다. 그러나 이전 3월부터 진도 3급 이상의 지진이 4회 발생했다. 최근 일본 교토에서 지진이 매우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불안한 것을 일본기상청에서는 이례적인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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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잦은 교토 지진으로 이례적인 기자회견을 여는 일본기상청 모습 _출처 : 소박사TV

 

 

 

일본 교토의 진도 3 이상의 지진의 발생 정보는 아래와 같다.

 

2022년 3월 31일 교토 - 진도 4

2022년 4월 25일 교토 - 진도 3

2022년 4월 30일 교토 - 진도 3

2022년 5월 02일 교토 - 진도 4

 

2022년 5월 12일 일본기상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일본 교토 남부를 진원으로 3월 31일 이후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15회가 발생하고 있어서 주의를 촉구한다는 내용이다.

 

일본 교토 남부에서 왜 이렇게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것에 대해서는 일본기상청에서는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교토에서 진도 3~4의 지진은 수년에 한번 발생된다. 이번처럼 1개월 사이에 4번이나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특수한 경우이다. 이런 상황을 가만히 있으면 교토 시민들이 불안할 것으로 판단해서 어쩔 수 없이 일본기상청은 기자회견을 열었던 것 같다.

 

지구 표면은 대륙 지각과 해양지각으로 된 판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본의 태평양 쪽의 지각은 필리핀해판의 해양지각과, 대륙지각은 유라시아판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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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 지각 구성의 필리핀 해판이 1년에 6~7cm 섭입하는 모습 설명 _출처 : 소박사TV

 

일본 교토 근처에서는 필리핀해판이 유라시아판 밑으로 매년 6~7cm 정도 섭입 해서 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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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의 발생 원인 설명 사진 _ 출처 : 소박사TV

 

일본은 필리핀해판이 섭입 해서 들어가는 과정에서 지진이 발생한다. 이때 판과 판의 경계에서 발생하기도 하고, 판의 내부에서도 발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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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지진의 발생 원인 - 아리마온천 설명 사진 _ 출처 : 소박사TV

 

일본 교토 지방에서는 해양판이 섭입 해서 들어가는 과정에서 바닷물이 함께 들어간다. 지표면에는 일본 교토가 있고, 교토의 땅 밑에는 태평양의 바닷물이 스며들어간다. 이 물이 암반에 걸리는 힘에 영향을 주며, 교토 지역은 넓은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이 된다.

 

일본 교토 지역에는 이처럼 땅 속에 물이 관여하고 있는 것이다. 지진을 일으키는 나쁜 물이라고 생각되지만 지진 이외의 것을 주기도 한다. 일본의 3대 명천으로 유명한 '아리마 온천'이다. 지하 멘틀 부근에서 데워진 물의 일부가 아리마에서 분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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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리마 온천의 유명한 킨노유(금랑) 모습
일본-아리마온천-킨노유-금랑-온천물-모습-붉은색-철분이-많이있다
일본 아리마온천 킨노유(금랑)에는 물에 철분이 많아서 붉은색이다

 

대부분의 온천은 지하수가 화산의 마그마에 열에 의해서 데워지지만 아리마에는 화산이 없다. 아리마 온천의 물에는 지하 50km의 성분이 물에 포함되어있다. 화산이 없는 간사이 지방에 온천이 나오는 것은 이런 지질학적인 이유이다. 아리마 온천지역의 온천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킨노유(금랑)이라는 목욕탕이 있다. 이곳의 온천물은 철분이 많아서 붉은색을 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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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 아리마온천 - 고베 - 아와지시마 위치 설명 _출처 : 소박사TV

 

일본 아리마 온천과 교토는 약 30km 정도 떨어져 있다. 그리고 아리마 온천은 고베와 가깝다. 고베 밑에 아와지시마가 위치한다. 고베와 아와지시마 사이에서 1995년 '한신-아와지 대지진'이 발생했었다. 한국에는 '고베 대지진'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당시 대지진의 규모는 M7.3 최대진도 7을 관측했었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대도시 직하를 진원으로 하는 대지진이 발생한 것이 고베 대지진이다. 고베 대지진으로 일본의 지진 진도 계급에 7을 도입하고, 처음으로 진도 7을 기록한 엄청난 지진이었다.

 

지금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되는 교토와 고베도 비교적 매우 가깝다. 교토와 최근 지진이 난카이트라프와 관련이 있을까? 일본기상청에서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것이 공식적인 입장이다. 그러나 과거 사례를 보면 난카이트라프 거대지진이 발생되기 전에 간사이를 비롯한 서일본에서 지진이 빈번히 발생되었었다.

 

일본기상청의 기자회견에서는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지진을 대비해서 가구를 단단히 고정하고, 넘어지거나 떨어져서 다칠 수 있는 물건은 항상 정리정돈을 해서 평소에 철저한 만만의 준비를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국인 입장에서는 불안해서 어찌 살까?라고 의문을 던질 수도 있지만 일본은 화산과 지진의 나라이다. 일본인들은 어느 정도 익숙할 것이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

https://youtu.be/bxXlac1rc1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