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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1일 첫날에는 일본의 지진 소식이 전해졌다. 2022년 4월 30일 18시 6분 교토-오사카-효고현에서 최대진도 3, 지진의 규모는 4.2였다. 지진의 진원은 일본 교토 남부지방이었다. 바로 일반 간사이 지방의 심장인데 이번 지진이 난카이트라프 대지진(거대지진)의 전조일 가능성이 있다.
일본의 교토는 지진이 없다는 오랜 믿음이 있는 일본의 대도시이다. 1000년의 고도이면서 단단한 암반 위에 조성이 된 도시 라서 그렇다. 이런 일본인들의 믿음으로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 일본의 수도를 교토로 옮겨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을 정도이다.
하지만 최근 일본 교토에서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번에 발생된 지진은 내륙형 지진으로 지하 변환 단층이 움직여서 지진이 났다고 분석이 되고 있다.
일본기상청의 교토 지진에 대한 지진 정보의 사진이 메인사진으로 올렸다. 이번 지진의 진원은 교토 남부, 진원의 깊이는 20km, 판의 움직임과 상관이 없는 내륙 직하지진이었으며 지진의 크기를 나타내는 규모는 M4.2이고, 지진의 진동을 나타내는 최대진도는 3이 관측되었다.
지진의 진도 3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지진의 진동을 느끼고, 주방에 그릇과 컵들이 소리를 내면서 흔들린다. 진도 3을 관측한 곳은 오사카 북부, 교토 남부, 효고 남동부였다. 위 사진의 푸른색 부분이 진도 3의 영역이고, 주변의 하늘색이 진도 2의 영역이다. 지진의 진동이 진원을 중심으로 방사상으로 퍼졌다.
그런데 같은 지점에서 2022년 4월 25일 5일 전에도 같은 최대진도 3이 관측된 지진이 발생되었었다. 지진의 규모와 최대진도 모두 비슷했고 지역 또한 교토, 오사카, 효고 였다. 이 외에도 교토를 진원으로 하는 짧은 주기로 많은 지진이 빈발하게 발생되었다. 그리 큰 지진들은 아니었지만 이런 지진은 더 큰 지진이 올 가능성이 있다.
일본의 간사이 지방에서는 1995년 1월 17일 05시 46분에 '한신-아와지 대지진' = '고베 대지진'이 발생했었던 과거 이력이 있다. 이번 지진의 진원과 그리 멀지 않다. 고베 대지진의 진원은 오사카만이었으며 새벽 5시경에 발생했던 지진이라서 사람들이 잠든 시점에서 발생한 최악의 지진이었다. 진원의 깊이는 16km, 지진의 규모는 M 7.3 최대진도 7이었는데 일본의 지진의 진도 등급에서 진도 7 이상은 없다. 그만큼 엄청나게 땅이 흔들렸다는 뜻이다. 고베 대지진으로 6400여 명이 희생을 당했다.
미국지질조사소(USGS)의 이번 지진의 위치 설명 부분이다. 이번 지진의 규모 4.2는 그리 큰 지진은 아닌데 지진 발생이 거의 없던 곳에서 지진이 발생했기에 우려스러운 점이 있는 것이다.
위 지도에서 한국 동해 위로 유라시아판이 있고, 일본 열도 남쪽으로 필리핀 해판이 있다. 2개의 판의 경계가 '난카이트라프'이다. 난카이트라프에서 규모 9.1의 지진이 예상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30년 이내에 난카이트라프에서 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70~80%였지만 이 수치가 최근 40년 이내 90%로 변경되었다. 약 40년 이내에 거의 확실하게 규모 9급의 대지진(거대 지진)이 발생한다는 뜻이다.
인류가 겪은 대지진이 발생하기 전에는 분명히 지진의 전조 현상이 발생한다. 지진이 없었던 내륙 지방에서 지진이 빈번히 발생하는 것은 전조 현상의 하나일 수도 있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