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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3일 일본 도쿄를 비롯한 간토지방 날씨가 매우 거칠었다. 상공에 한기를 동반한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대기는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되었었다. 그래서 국지적으로 매우 격렬한 뇌우가 내리고 각처에 공포의 우박 폭격이 내렸다. 이에 자동차가 파손되고, 학교 창문이 깨지기도 했으며 특히 농가의 피해가 컸다.
일본의 농작물의 피해가 각지에서 발생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다. 특히 열매가 열리는 과실수에 대한 피해가 컸을 것 같다. 처음에는 비가 내리는 것 같다가 갑자기 하늘에서 얼음 덩어리 우박이 엄청 쏟아졌다고 한다. 2cm ~ 3cm 크기의 우박이 내리면서 위 사진처럼 주변이 새하얗게 변했다. 메인 사진처럼 최대 5cm 크기의 우박이 내린 곳도 있다고 한다.
국지적으로 우박이 내리는 동안 일본 치바현 우라야스시 해안에서는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일본 간토지방에는 2022년 6월 2일부터 2일 연속으로 우박이 내렸다.
전날 매우 맑았던 일본 도쿄 도내에서도 우박이 섞인 굵은 빗줄기가 내렸다.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에 의한 비와 우박, 게릴라 뇌우 도는 게릴라 호우라고 한다.
우박은 격렬한 상승기류의 적난운 속에서 발생한다. 그래서 우박이 내리는 순간에는 천둥, 번개가 함께 발생한다. 우박은 1년 중에서 5월~6월에 평균적으로 발생할 확률이 크다.
우박을 만들어내는 적난운이 많이 발생하는 것은 8월이지만 이때는 땅 부근의 기온이 높아서 우박이 내리는 경우가 거의 없다. 우박은 모두 녹아서 굵은 빗줄기로 지상에 내린다. 위 사진처럼 직경 5cm가 넘는 얼음덩어리 우박은 낙하속도가 시속 100km가 넘는다.
따라서 우박 자체는 매우 위험하다. 우박은 자동차나 창문 및 주택을 파손시키고 농작물에 큰 피해를 준다. 사람이나 동물이 우박에 직접 맞으면 큰 부상을 입게 된다. 만약 인간이 머리에 우박을 직접 맞게 되면 뇌진탕이 나서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윈디닷컴의 2022년 6월 5일 일요일 11시경의 내일의 비구름 예측 모델 사진이다. 유럽기상청(ECMWF)와 독일기상청(ICON)에서는 한국의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약간의 비를 예상하고 있고, 미국기상청(GFS)은 거의 비구름이 거의 안 보인다.
가뭄으로 비를 기다리고 있는 남부지방의 사람들에게는 미국기상청의 예보는 기분이 안 좋다. 아직 미국기상청이 맞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글을 쓰는 중간 미국기상청의 예보 데이터가 업데이트되어 살펴보니 대전 이남의 남부 지방에 3시간의 약 2mm 수준의 비구름이 걸쳐진다.
다음날인 2022년 6월 6일 월요일 11시경의 비구름 예측 모델 모습이다. ECMWF, ICON, GFS 모두 비구름이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 이북에 걸려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비 소식이 전해지지만 아쉽게도 빠른 속도로 동쪽으로 지나간다. 지역에 따라 강수량도 다르다.
위 사진은 먹이를 둘러싸고 강아지들이 회전을 하는 모습을 포착한 것이다. 사진이지만 영상을 보면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면서 사료를 먹는다. 태풍은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을 한다. 귀여운 댕댕이들의 태풍 같은 식사 사진으로 내일부터 있을 비 소식을 즐겁게 웃으면서 마무리해본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