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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KT, SK, LGU와 같은 일본의 3대 이동통신사 중에 하나인 KDDI에서의 회선 오류로 2022년 7월 2일 오전 1시 35분부터 발생한 장애로 긴급통화를 포함한 전화와 물류, 기상 관측에도 대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한마디로 일본 통신 분야에서 사상 최대 통신 대란이 발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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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대 통신사 KDDI 통신 장애로 일본은 대혼란에 빠짐

 

 

※ 2022년 7월 4일 10시 글 내용 업데이트

 

이번 주말에 발생한 일본의 KDDI 통신사의 통신 대란 사태를 두고 일본 정부 야스시 총무상은 "국민 생황과 사회 경제의 중요 인프라인 휴대전화 서비스를 장시간 이용하기 힘들어지는 것은 대단히 유감이며, 사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조치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히면서 행정 처분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2022년 7월 4일 월요일 국내 언론에서도 일본의 통신 대란 사태를 보도하기 시작했고, 보상에 대한 언급을 했다. 내가 어제 글을 포스팅 할 때에는 복구와 문제 해결에 정신없는 KDDI에서는 이용자들의 보상에 대해서는 소극적이었다. 아직 일본의 통신 대란 상황은 전국적으로 대체적으로 복구 작업으로 회복이 되었다고 하지만 음성 통화는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금일 일본 현지 언론에서 KDDI 통신 대란에 대해서 현재까지 보상 규모와 금액은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상태라고 KDDI 관계자가 밝혔다고 한다. 이번 통신 장애 사건은 전국 규모로 한번에 모두 보상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라고 한다.

 

KDDI 관련 통신 계약을 할 때에 약관 내용은 전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 24시간 이상 지속된 경우에만 보상을 해주는 내용이 있다고 한다. 결국 향후 보상에 대해서 장애의 내용을 확인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고 보상을 검토하겠다는 KDDI의 대응 방식으로 일본 국민들의 불만으로 계약 해지로 연달아 이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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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일본 이동통신 장애로 대혼란 - 긴급한 전화는 공중전화로 사용을 해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AU 회선 전화, 사업자용 음성통신, 인터넷전화, 문자 메시지, UQ 모바일 휴대전화, 저가 요금제 POVO, 4세대 이동통신(LTE) 망을 이용한 음성통화를 포함한 KDDI의 주요 통신 장애가 2022년 7월 3일 오전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알렸다.

 

KDDI의 통신 회선을 이용하는 저가 통신 회사인 라쿠텐 모바일 이용자도 통신 장애로 불편을 겪고 있다. 이런 대혼란의 초유의 일본의 통신 장애 사태로 KDDI에서는 급하면 공중전화를 사용해달라고 권고할 만큼 사태가 심각함을 여러 언론들이 알리고 있는 상태이다.

 

일본 국내에서 KDDI의 계약자들은 개인 3100만 명을 포함해 6200만 건으로 이번 통신 장애로 물류, 금융, 기상 관측을 포함한 매우 광범위한 분야에서 의사소통 등의 통신에 차질이 생겼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사태는 일본 역대 최대 규모의 통신 장애일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일본에서는 2021년 10월 최대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 통신 회선의 29시간 사용불가로 대규모 통신 장애가 있었던 사례가 있다. 이번 KDDI 통신 장애 사태로 일본 수도권 일부 버스회사에서 위치 정보 시스템이 마비되었다. 나리타 공항과 하네다 공항에서 일본 항공 직원의 무선 장비가 먹통이고 업무를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일본 우편회사 닛폰유빈은 화물 정보시스템의 오류로 우편물 및 소포 배달에 지연이 있다고 발표를 했다.

 

또한 일본기상청에서 기온, 강수량 관측 정보를 관리하는 시스템의 데이터 일부를 송수신할 수가 없어 2022년 7월 2일 오후 6시에 전국 1300개 관측지 중에 480곳이 영향을 받아 데이터를 못 받았다고 전해진다.

 

KDDI에서는 이번 통신 장애의 사태의 원인을 2022년 7월 1일 새벽에 발생한 설비 장애로 LTE망 음성통화 교환기에 트래픽이 폭주했다고 해명했다. 한국 언론의 뉴스에서는 이번 KDDI의 통신 장애는 2022년 7월 3일 오늘 오후 4시까지도 복구 작업이 완료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KDDI의 이번 통신 장애로 일본 전역의 3915만 명이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분석되는 가운데 이번 장애가 통신 네트워크 보수, 관리를 위해 장비를 교체하는 도중에 발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을 했다고 한다.

 

어찌 한국에서 2021년 작년에 발생한 KT의 네트워크 장애 사고와 비슷한 패턴으로 해명을 하고 있는 일본 KDDI의 모습이다. 한국 KT에서는 작년에 통신 장애로 약 89분간 KT 회선 이용자들의 통신 먹통 상태가 되었는데 당시 KT에서의 첫 해명으로 DDOS 공격이니 이런저런 핑계를 했었는데 결국 난리가 난 이후에 밝혀진 원인이 당시 통신 장비 교체 작업자의 잘못된 명령어 입력으로 30초 만에 전국으로 통신 대란이 발생한 것이었다. 더 정확하게는 KT 협력업체 직원이 부산에서 기업망 라우터를 교체하던 중에 라우터에 입력해야 하는 명령어 중에 exit를 누락한 것이 원인이었다.

 

야후저팬의 뉴스를 통해서 일본 현지 소식을 살펴보니 KDDI에서 2022년 7월 3일 18시에 이번 통신 장애 대란에 대한 복구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통신상태가 불안하다고 한다. 이유는 복구 작업이 끝난 이후 네트워크 테스트 및 검증 작업이 계속되고 트래픽 제어 등의 대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KDDI통신 장애 여전히 본격 재개 전망 없다

-야후재팬 뉴스 2022년 7월 3일 일요일 20시 41분-

 

 

입장문 발표와 상반되는 통신 품질 불량에 대해서는 개선을 하고 있지만 별도로 다시 고지한다고 하는데 2022년 7월 3일 20시가 넘었지만 별도로 고지를 안 하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통신 장애 대란이 발생한 지 40시간 이상이 지났지만 참 일본 사람들은 답답할 것 같다.

 

과연 통신 장비 장애로 LTE교환기의 트래픽 폭주가 원인일까? 일본과 한국의 통신회사들의 변명은 어떻게 비슷한 것 같지만 비슷하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그나마 한국의 경우에는 일본 통신사들에 비해서 1일 ~ 2일의 장시간의 통신 장애는 최근 발생하지 않고 있다.

 

한국의 경우네는 작년의 KT 통신 장애 사건으로 통신장애 피해 보상 기준을 3시간에서 2시간으로 축소하고 보상액 또한 최대 10배로 늘렸다. 이용자들은 청구 없이 다음 달에 자동 요금 반환을 명확화하고 통신사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통신서비스 중단을 조회가 가능하고 손해배상 청구도 가능한 상태이다. 이에 비해 일본 KDDI의 이번 통신 대란 사태에 대한 보상에 대해서는 입장을 최대한 회피하는 느낌이다. 아무 준비를 못하고 있는 느낌이다.

 


글 참고 뉴스 기사 : 아사히TV

https://news.tv-asahi.co.jp/news_economy/articles/000260073.html

 

글 참고 뉴스 기사 : 야후저팬 뉴스

https://news.yahoo.co.jp/articles/124ca0d655b9d90bb78343be01d90471441ca83e

 

글 참고 뉴스 기사 : 국민일보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7239043&code=61131211&cp=nv 

 

글 참고 뉴스 기사 : 뉴시스

https://newsis.com/view/?id=NISX20220703_0001929289&cID=10101&pID=1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