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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구마모토의 대형 화산 아소산이 다시 깨어나고 있다. 2022년 2월 24일 오전 일본기상청은 화산경보를 발령하고, 화산분화경계레벨을 2등급에서 3등급으로 올렸다. 즉 아소산의 입산이 금지되었다는 뜻이다. 일본기상청은 아소산 화구에서 2km 범위에서 화산 분석이나 화쇄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소산 화산 폭발이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으며 곧 폭발을 할 것 같다.
아소산은 일본 규슈지방의 구마모토현에 위치하는 일본 최대의 활화산이다.
아소산의 아소칼데라는 남북으로 25km, 동서로 18km로 백두산 천지가 25개나 들어갈 수 있는 면적이다. 일본의 아소산은 불의 고장 '구마모토'를 상징하는 존재이다.
아소산의 중앙에는 5개의 분화구가 존재하는데 그중에서 현재 나카다케 제1화구에서 분연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고 한다. 아소산은 이 화구를 통해 불을 뿜어내며 좀처럼 잠들려고 하지 않는다.
2021.10.20 - [기상현상 지구과학] - 일본 구마모토 아소산 화산 폭발(대분화) 위험한 화쇄류 발생
일본 구마모토 아소산 화산 폭발(대분화) 위험한 화쇄류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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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산은 작년 2021년 10월 20일에 화산 폭발했었다. 그다음 날 10월 21일에도 2차 화산 폭발도 했었다. 당시 폭발 시 화산 분연이 3500m까지 치솟았다. 그리고 가장 위험한 화쇄류가 화구에서 1km까지 도달했었다. 화쇄류가 왜 가장 위험하냐고 하면 온도가 700도 ~ 800도에 최대시속 200km의 속도로 순식간에 뻗어 나간다.
일본기상청에서는 2022년 2월 24일 오전 5시경부터 화산성 미동의 진폭이 갑자기 커졌다고 한다. 화산성 미동은 지하의 뜨거운 물이나 마그마와 같은 유체가 움직일 때 발생된다.
화산성 미동이 나타난다는 것만으로도 화산 폭발이 임박했다는 것의 의미이다. 위 그래프는 아소산의 화산성 미동의 진폭의 변화를 나타내는 것이다. 2022년 2월 24일 05시부터 화산성 미동의 진폭이 증가한다. 09시를 지나서 더욱더 커졌다. 진폭은 일시적으로 15 마이크로미터를 넘어섰다.
이것을 보고 놀란 일본기상청은 2022년 2월 24일 09시 45분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서 아소산의 분화경계레벨을 2등급에서 3등급으로 올렸다. 화산 폭발은 아소산의 중앙화구 나카다케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나카다케 화구 근처에서 2km 범위에는 화산 분석이나 화쇄류가 발생할 수도 있다. 풍하 지역에서는 화산재나 작은 분석, 화산가스에 의한 피해가 발생된다. 현재 이산화황이 매일 최고 5000톤 분출이 되고 있다.
2022년 2월말 현재의 일본 아소산은 2021년 10월의 화산 폭발과 상황이 매우 비슷하다. 그때에도 화산성 미동의 진폭이 갑자기 커지고, 그 뒤에 진폭이 원상복구 되는 순간 화산 폭발이 발생되었었다.
아소산의 분화경계레벨이 3이 되면서 나카다케 분화구를 바라볼 수 있는 구사센리 주차장에서는 화구 주변에 연결된 도로에 통제물이 설치되고, 통행금지 간판이 걸렸다.
지질시대 아소산은 4번의 거대 폭발을 했었다. 그중에서 가장 규모가 컸었던 것은 9만년 전의 마지막 4번째 화산 분화였는데 당시 화산재를 'Aso-4' 화산재라고 한다. 그 뜻은 아소산의 4번째 화산재라는 의미이다. 아소산의 위치에서 분홍색 원이 당시 화쇄류가 덮쳤던 지역을 의미한다.
화쇄류는 규슈지역 전역을 덮고, 바다를 건너 일본 혼슈까지 화쇄류가 퇴적되었다. 위 사진의 오렌지색의 영역이 Aso-4 화산재가 퇴적된 범위이다. 오렌지색 영역의 화산재는 일본 전역을 덮었지만 한국 남한 지역의 대부분 또한 화산재가 덮어졌다.
옆 나라 일본의 화산 폭발이 강건너 불구경할 일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