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22년 1월 30일 15시 36분. 일본 나라현을 진원으로 최대진도 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의 규모는 M3.8이다. 이 지진이 발생하기 하루 전에 와카야마현에서도 최대진도 3의 지진이 발생했었다. 이들 두 지역 사이에는 일본 최대의 단층인 "중앙구조선"이 통과한다. 하루 차이로 나라에 지진과 와카야마의 지진의 연발성 지진으로 난카이트라프와 중앙구조선이 연결되어 일본의 공포의 대지진이 발생할 우려가 느껴진다.

 

일본-최대의-단층-중앙구조선-위치설명-위성사진-나라-규모3.8지진-와카야마-규모3.7지진
일본 최대의 단층 "중앙구조선" 위치 설명 _출처 : 소박사TV

 

 

나라 와카야마에서 최대진도 3의 3연발 지진 - 난카이트라프와 중앙구조선의 공포의 연동

 

일본기상청-2022년-1월29일-10시59분-발생-지진정보-와카야마지역
2022년 1월 29일 10시 59분 와카야마 지진 정보 _출처 : 일본기상청 

 

일본에서 지진이 먼저 발생한 것은 와카야마현 지역이다. 일본기상청에서 밝힌 지진이 발생한 시간은 2022년 1월 29일 10시 59분경. 진원의 깊이는 10km. 매우 얕은 지점에서 발생한 지진이다. 지진의 크기를 나타내는 규모는 M3.7인데 진원 깊이가 얕아서 최대진도는 3이 관측되었다.

 

일본기상청-2022년-1월30일-08시26분-발생-지진정보-나라현지역
2022년 1월 30일 08시 26분 나라현 지진 정보 _출처 : 일본기상청 

 

전날 와카야마현 지역의 최대진도 3의 지진이 발생한 후 다음 날인 2022년 1월 30일 08시 26분경 바로 옆 지역인 나라현에서 지진이 발생된다. 지진의 진원 깊이는 50km. 지진의 크기를 나타내는 규모는 M3.6이다. 지진의 진원이 50km로 조금 깊어서 진원지역의 진도는 1이 관측되고 바로 옆 지역에 최대진도가 2가 관측이 되었다.

 

일본기상청-2022년-1월30일-15시36분-발생-지진정보-나라현지역
2022년 1월 30일 15시 36분 나라현 지진 정보 _출처 : 일본기상청 

 

이번 일본 지진의 글을 쓰는 이유의 지진이 앞서 나라현 지역에서의 지진의 진원 깊이 50km의 지진이 발생한 같은 날 2022년 1월 30일 15시 36분경 오후에 또다시 지진이 발생되었다. 오전의 지진의 진원에서 북서쪽 방향을 진원으로 하는 지진이다. 특이하게 일본기상청에서는 진원의 깊이가 "매우 얕음"이라고 표기를 하면서 발표를 했다.

 

지진에 관련된 글을 쓰다가 일본기상청의 매우 얕음이라는 발표는 처음 보게 되었다. 지진의 규모는 M3.8으로 일반적인 규모의 지진이었지만 지진의 진원 깊이가 매우 얕다는 것은 사람이 서 있는 땅 바로 아래가 지진이 발생된 진원의 깊이라는 뜻이다. 이렇듯 지진의 진원 깊이가 매우 얕아서 최대진도가 3으로 지진의 진동이 매우 컸다.

 

일본지진-거대한길이-활단층-중앙구조선-위치설명
일본 거대한 길이의 활단층 중앙구조선 위치 설명 _출처 : 소박사TV

 

그런데 이 3연발의 지진 사이에 단층이 지나간다. 바로 일본 최대의 활단층인 중앙구조선이다. 중앙구조선은 일본 중앙 구마모토에서 간토 지방의 이바라키현까지 총길이 1000km가 넘는 세계에서도 유명한 대단층이다. 이런 중앙구조선으로 하루 간격으로 최대진도 3의 지진이 연달아 발생이 되었다.

 

일본기상청-2022년-1월22일-01시08분-발생-지진정보-규슈지역-휴가나다
2022년 1월 22일 01시 08분 규슈 휴가나다 지진 정보 _출처 : 일본기상청 

 

이번에 언급되는 3연발 지진이 발생하기 1주일 전인 2022년 1월 22일 01시 08분. 일본 규슈 지역 휴가나다에 규모 M6.6의 매우 강한 지진이 발생했었다. 지진의 진동을 나타내는 최대진도는 5강의 매우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으며 위 사진을 보더라도 상당히 넓은 지역이 지진으로 흔들렸다. 최대진도 5강은 한국의 진도 6~7과 같은 수준이다.

 

지진의 진도에서 흔들림의 정도를 총 12등급(수정메르칼리 진도, MMI)으로 구분하여 표현하며 로마자로 표기한다.

 

진도(숫자) 진도(로마자) 지진의 진도 등급별 현상
1 대부분 사람들은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는 기록된다.
2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낀다.
3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린다.
4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린다.
5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진다.
6 모든 사람이 느끼고, 일부 무거운 가구가 움직이며, 벽의 석회가 떨어지기도 한다.
7 일반 건물에 약간의 피해가 발생하며, 부실한 건물에는 상당한 피해가 발생한다.
8 일반 건물에 부분적 붕괴 등 상당한 피해가 발생하며, 부실한 건물에는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다. 
9 잘 설계된 건물에도 상당한 피해가 발생하며, 일반 건축물에는 붕괴 등 큰 피해가 발생한다.
10 대부분의 석조 및 골조 건물이 파괴되고, 기차선로가 휘어진다.
11 남아있는 구조물이 거의 없으며, 다리가 무너지고, 기차선로가 심각하게 휘어진다.
12 모든 것이 피해를 입고, 지표면이 심각하게 뒤틀리며, 물체가 공중으로 튀어 오른다.

 

한국에서의 지진의 진도를 나타내는 내가 정리한 표인데, 5강의 일본의 진도는 한국에서 6~7의 진도 규모라서 모든 사람이 느끼고, 일부 무거운 가구가 움직이며, 벽의 석회가 떨어지기도 한다. 그리고 일반 건물에 약간의 피해가 발생하며, 부실한 건물에는 상당한 피해가 발생될 수 있는 강력한 흔들림의 지진이다.

 

일본의 규슈 지방에서는 아직도 지진에 대한 피해 복구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휴가나다는 난카이트라프 거대지진의 예상 진원역에 포함이 되는 지역이다. 이 지진이 발생되었을 때 난카이트라프 거대지진의 전조 현상이 아닌가?라는 전문가들 사이의 말들이 오갔다고 한다. 그러나 일본기상청은 난카이트라프와 관련성을 조사하지 않았다. 일본기상청은 지진의 규모가 M6.8 이상이 되어야만 난카이트라프와의 관련성을 조사하도록 내부 규정이 되어 있다. 0.2의 차이로 연관성 조사를 하지 않았다니 아이러니하다.

 

지진의 규모가 0.2가 차이가 나면 지진의 에너지에서 2배가 차이가 난다. 이번 휴가나다의 지진은 일본기상청의 조사 기준에 비해 에너지가 반이었다는 것이다. 이렇듯 일본 휴가나다의 지진도 난카이트라프 뿐아니라 활단층인 중앙구조선에서도 가까운 장소이다.

 

생각해보면 아찔하고, 정말 위험한 발상 같은 일본에서의 난카이트라프와 중앙구조선이 동시에 연결되어 연동된 슈퍼 울트라 거대 지진이 발생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상상이 간다.

 

매번 일본 지진에 대해서 자주 언급하는 내용인 난카이트라프에서 30년 이내의 규모 8~9급의 지진이 발생될 확률이 70%~80%가 된다고 했었다. 이 내용은 달을품은태양의 개인적인 확률이 아니라 일본 정부의 공식 발표 내용이다. 이 확률은 시간이 지날수록 확률은 커진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

https://youtu.be/eUJEimEpEOg

 

달을품은태양-카카오채널-카카오뷰-채널추가-설명사진
달을품은태양 카카오채널 "카카오뷰" 채널 추가는 사랑입니다 (사진 클릭 시 바로가기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