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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9일 17시 18분 일본의 기후현 히다지방(일명 일본의 지붕 북알프스라고 함)을 진원으로 최대진도 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크기를 나타내는 규모는 일본기상청은 5.0 미국지질조사소는 5.2로 발표를 했다.

 

일본 지진 발생 - 출처 : 소박사TV

 

진양 부근에 활화산 야케다케가 지진의 진동으로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 관측 카메라로 확인이 되었다고 한다. 이 지진으로 넓은 지역에 낙석이 발생하고 등산로가 무너졌다.

 

구글 어스 일본 야케다케 활사산 위치와 3D 영상

 

이번 일본의 지진이 발생한 곳은 일본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북알프스 히다산맥이다.

 

일본 히다산맥 풍경 사진 _출처 : 소박사TV

 

일본 열도의 척추에 해당하는 히다산맥이다. 일본에는 높이 3000m 이상의 산이 26개가 있다. 그중 11개가 일본의 북알프스 히다산맥에 속해 있다. 지금도 지질적 융기를 계속하고 있고, 그 성장통이 이곳의 빈번한 지진이다.

 

지금은 일본의 가을철 등산 시즌이 한창인 시기이다. 일본 열도를 동서로 나누는 이토이가와, 시즈오카 구조선이다. 줄여서 이토시즈선이라고 한다. 여기에 중앙 구조선이 통과한다. 중앙 구조선은 일본 열도를 동쪽과 서쪽으로 횡단하는 일본 최대의 단층이다. 이 2개의 구조선의 교차점에 이번 지진의 진원이다.

 

일본기상청 지진정보

 

지진의 진앙은 기후현 히다지방. 지진의 발생 시점은 2021년 9월 19일 17시 18분이다. 진원의 깊이는 10km이며 매우 얕은 곳에서 발생을 한 지진이라서 지표로 전해지는 진동이 컸다. 지진의 크기를 나타내는 규모는 5.0으로 측정이 되었다. 미국지질조사소는 이 지진의 규모를 5.2로 발표를 했다. 지진의 진동을 나타네는 최대 진도는 4였다.

 

 

소개하는 지진 발생이후에 이어서 계속 지진이 발생했다. 진도 1 이상 지진이 11번이나 이어지고 있다. 군발 지진의 양상이 이어진다. 2020년에도 같은 장소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었는데 그때에는 땅속에서 온천수가 솟아났었다고 전해진다. 약 30년간 말라있던 온천의 원천이 갑자기 소생을 했다. 이처럼 지진이 지하수의 흐름을 바꿔놓기도 한다.

 

일본 히다산맥 풍경사진 _출처: 소박사TV

 

이번 지진이 발생한 일본의 북알프스 히다산맥은 한국의 등산 마니아들이 자주 찾는 곳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처럼 지진이 발생하면 안전사고가 가장 큰 문제가 된다. 가장 우려가 되는 것이 낙석 사고이다. 이번에 발생한 지진이 본진인지? 전진인지? 알 수가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크고 작은 군발지진이 여러 차례 연이어 발생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일본기상청에서는 당분간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글 참조 동영상 : 소박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