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21년 11월 11일 목요일 0시 45분. 일본 오키나와에서 규모(M) 6.6 지진이 발생을 했다. 상당히 큰 지진이다. 지진의 진원은 오키나와 본섬 남쪽 바다에 위치해있다. 진원의 깊이는 10km. 지진의 진동을 나타내는 최대진도는 3이 관측되었다. 이곳은 일본 판 경계에서 큰 지진이 일어나서 쓰나미가 발생할 경우 유일하게 한국의 뒷문이 열려지는 장소이다.
일본 오키나와 규모 6.6 강진 - 한반도 뒷문 열린 곳
미국지질조사국(USGS) 홈페이지에서의 이번 일본 오키나와 지진의 정보가 좌측에 보인다. USGS에서도 사태가 조금 심각해보이는지 이번 일본 지진에 대해서 붉은색의 강조가 되어있는 모습이다. 지진이 발생한 장소가 심플하게 보여진다. 일본 오키나와 본섬과 대만 사이 해역이다.
USGS에서의 이번 2021년 11월 11일 0시 45분 13초에 발생한 지진의 상세정보이다. 지진의 진원은 일본, 히라라. 오키나와에 있는 미야코지마 섬의 항구이름이다. "SE-남동" 184km. 지진의 규모는 M 6.6 상당히 큰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0km. 매우 얕은 곳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기상청에서 발표한 지진 정보를 살펴보겠다. 2021년 11월 11일 00시 50분에 지진이 발생했다고 한다. 한반도와 일본 규슈지방 밑으로 오키나와 제도 그리고 대만으로 이어지는 지도 모습이다. 엑스자 표시가 이번 지진의 진원 표식이다.
일본 규슈지방 보다 대만에 가까운 바다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진원에서 북서쪽 가장 파란색의 섬인 미야코지마에서 진도 3이 관측되었고, 북쪽에 길게 이어진 오키나와 제도의 본섬에서 진도 2가 관측되었다. 미약한 해면변동(쓰나미)이 발생했지만 각 섬들에게 피해를 줄 정도는 아니었다고 한다.
인간들에게 피해를 줄 정도의 쓰나미는 지진의 규모가 7 이상이 되면 발생 가능성이 높다. 이번 섬들에는 인구 밀도가 낮은 곳이라서 큰 피해가 없었다.
일본 열도는 4개의 판(유라시아판, 북미판, 태평양판, 필리핀해판)이 모자이크처럼 이어져 있다. 그중에서 필리핀해판과 유라시아판이 밑으로 섭입해 밑으로 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속도는 1년에 60~70mm 수준으로 매우 빠른 속도이다.
그 경계는 깊은 바다(심해)로 되어있다. 일본 열도에 가까운 쪽이 난카이트라프, 오키나와 제도쪽으로 이어진 류큐해구가 존재한다. 여기에서 바다의 깊이가 6000m가 넘으면 "해구=트렌치"라고 하고, 6000m가 안되면 "해분=트라프"라고 한다.
이번에 일본에 지진이 발생한 곳은 류큐해구. 한국으로 지진과 해일(쓰나미)의 여파가 갈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이다. 최근 나의 블로그에서 일본 지진에 대한 글이 자주 업데이트 된다. 이 글의 제목처럼 오키나와에 큰 지진이 발생했지만 특히 일본의 토호쿠 지방이 심상치 않다. 지난 2021년 10월 6일 이와테현 앞바다를 진원으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는데 그때 지진의 최대진도는 "5강"을 기록했다. 그 날 이후로 도호쿠 지방에 지진이 매우 빈번하게 발생이 되는 실정이다.
USGS에서의 일본 열도의 1주일 동안에 발생된 규모 4 이상의 지진의 목록과 우측의 지도에서의 발생 위치가 보인다. 홋카이도 1회, 도호쿠 7회, 이스 오가사와라제도 2회, 시즈오카 앞바다에서 1회, 오키나와에서 3회이다. 그중 하나가 규모 6.6이다. 이렇게 규모 4 이상의 많은 지진이 일본에서 최근 1주일 동안 발생을 했다. 특히 도호쿠 지방에서의 지진이 많이 발생했다.
한편 난카이트라프 지역은 매우 조용한 모습을 보인다. 최근 1주일 동안 규모 4 이상 지진이 1회가 발생했다. 너무 의심이 갈 정도로 조용하다. 일본에서의 지진 전문가들은 이런 모습들이 오히려 불안하고 불길하다고 한다.
일본의 지진 전문가들이 두려워하는 이유는 일본의 난카이트라프 지역은 "거대 지진"이 90년 ~ 150년의 간격 주기로 발생한다. 매우 정기적, 주기적이며 반드시 발생한다는 것이 특징이라서 너무 조용한 것이 오히려 두렵다고 하는 것이다.
역사의 기록으로는 684년 지진부터, 887년, 1096년, 1099년, 1361년, 1498년, 1361년, 1498년, 1605년, 1707년, 1854년, 1944년, 1946년이 상기 난카이트라프 지진 발생의 연대기로 기록이 되어있다. 그중에서 1707년에 발생한 난카이트라프 거대 지진은 일본의 유명한 산으로 알려진 후지산을 폭발시켰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 발생한 거대 지진은 1944년과 1946년에 발생한 지진이다. 상기 발생 간격을 보더라도 이제 난카이트라프 지역에서의 거대 지진이 발생할 것이라고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알렸던 일본의 지진 소식은 진도6, 진도7급의 지진들이며 이들 지진에 대해서도 큰 지진이 발생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곳 난카이트라프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하면 규모 8급, 규모 9급 이상의 거대 지진이 반드시 발생한다.
이에 일본 정부는 30년 이내 거대 지진이 발생한다는 확률이 80%로 예상을 하면서 지금도 바다에 지진계를 넣으며 지진의 전조를 잡아내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기상청은 공식 트위터 계정으로 10월 1개월 동안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121회 발생했다고 알렸다.
2021년 10월~11월
1개월 동안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은 121회
일본 열도의 지각이 조용히 파동을 치고 있다. 이러다가 정말 거대지진이 올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또 도호쿠 지방에서 동일본 대지진이 또 발생할 수도 있다. 난카이트라프도 현재 언제든지 지진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일본에서 재앙같은 대지진의 발생 신호가 이번 오키나와의 지진일지도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매번 글을 쓰기에 많은 정보를 주시는 유튜브 채널 소박사TV에서의 소원주 박사님이 저술한 신간 도서(책)이 출판이 되었다고 알렸다. 책의 제목은 "궁극의 질문들 현대과학의 최전선"이다. 19명의 유명한 과학자 및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만든 책이다.
뇌과학, 인지과학, 물리학, 생물학, 생태학, 환경학, 지구과학, 천문학, 화학 등의 전문가들이 핵심 주제에 대해서 다양하게 집필에 참여해서 만든 책이다. 이 책에서 소박사님은 "일본 대지진, 백두산 분화의 방아쇠릃 당길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화산학, 지진학 분야로 참여를 했다고 한다. 위에서의 책소개 및 구매 좌표를 확인해보도록 하자.
글 참조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