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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9일 01시 36분 일본 오키나와 본섬 서쪽 바다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크기를 나타내는 규모는 5.6이었다. 이 지역은 인구밀도가 적고 연구가 잘 되어 있지 않아서 잘 알려지지 않는 지역이다. 공백의 영역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곳에 지진이 발생하고, 쓰나미가 발생하면 유일하게 한국의 뒷문이 열려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오키나와 트라프 규모 5.6 지진 발생 - 장래 쓰나미가 한반도를 직격 할 가능성
일본 열도는 4개의 판이 퍼즐처럼 이어져 있다. 그 중에서 유라시아판과 필리핀해판의 경계에는 난카이트라프 그리고 류큐해구로 이어져 있다.
수심 6000m 이상 = 해구(트렌치)
수심 6000m 이하 = 해분(트라프)
류큐해구 배후에는 오키나와트라프가 존재한다. 바다 지형상 해구나 트라프는 가늘고 긴 해저 분지를 말하는데 수심이 6000m를 넘으면 해구(트렌치), 6000m 이하이면 트라프(해분)이라고 정의한다. 이번 지진은 오키나와트라프 지역을 진원으로 발생이 되었다.
해당 지역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는 공백의 영역이다. 만약 여기에서 큰 지진이 발생되어 쓰나미가 발생되면 한국에 쓰나미가 직접 도달할 수 있는 한반도 입장에서는 위험한 지역이라고 봐야 한다.
일본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이번 지진의 지진 발생 위치 모습이다. 일본 규슈와 남쪽으로 오키나와, 남서쪽에 대만이 보인다. 지진의 규모는 M 5.6이며 최대진도는 2를 관측했으며, 지진의 진원이 '매우 얕다'라고 발표를 했다.
한편 미국지질조사국(USGS)에서는 이번 일본 오키나와 지진의 규모를 M 5.5로 발표했다. 지진의 진원의 깊이는 10km으로 매우 얕은 곳에서 지진이 발생되었다.
지진 부근에서는 계속해서 여진이 발생되고 있는 상황이다. 규모 5.6의 본진이 발생한 뒤에 규모 4급의 여진이 이어졌고, 규모 5급의 지진도 발생되고 있다. 지진의 진앙은 일본 오키나와 본섬 북서 앞바다라고 표기가 되어있다. 마치 군발 지진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군발 지진으로 보면 지진들의 규모가 매우 크다. 지금 나타난 지진으로는 규모 5.6이 본진이라고 하지만 실제 본진은 내일에도 발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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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에서 발표한 향후 일본에서 거대 울트라 슈퍼 지진이 발생될 영역을 색상으로 표시되어 있다. 보라색이 가장 높은 확률의 지역이며, 주황색, 노란색 순으로 확률 차이가 난다.
오른쪽 위에서 부터 홋카이도 앞바다의 '치시마해구'가 위험한 보라색이며, 일본 열도 남쪽 바다의 '난카이트라프' 역시 보라색이다. 그런데 왼쪽에서 윗부분에 별도로 숫자 1과 같은 보라색이 보인다.
저 부분이 이번에 발생된 지진 위치에 대한 설명 지역(오키나와 제도의 일부, 대만 국경과의 요나구니지마 지역)이다. 지진의 규모가 M 7.8 이상의 큰 지진이 발생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언급한다. 공백의 부분 또한 보라색으로 칠해져 있어야 하나 사람이 없고, 연구가 진행되지 않아서 공백으로 표시가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일본 오키나와 류큐대학에서 해당 지역이 지진 발생 가능성을 연구를 한 적이 있다. 과거 쓰나미 퇴적물을 조사해서 오키나와 본섬 근처에서 규모 9의 지진이 발생했고, 앞으로도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를 했었다. 규모 9라고 하면 동일본 대지진과 같은 규모의 초거대지진이다.
위 사진의 쓰나미석의 풍경은 오키나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모습이라고 한다. 과거 바다의 암석을 육지에 옮겨 놓은 모습이다.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거나 슈퍼맨, 헐크가 할 수 있을 것이다. 자연적으로는 쓰나미가 할 수 있다.
이 글을 마무리하면서 오키나와 트라프에서 슈퍼 울트라 캡짱 거대 지진이 발생되면 우리나라를 직격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흔들 쿵쿵 이후에 쓰나미가 제주도와 남해안을 덮칠 수 있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