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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상청은 2022년 6월 6일 도쿄를 비롯한 간토 지방에 여름 장마가 시작되었다고 선언을 했다. 일본 입장에서는 작년보다 8일 정도 빠르고 평년보다는 1일이 빠르다. 규슈 지방의 장마는 아직 선언이 안되었다. 도쿄, 간토지방이 더 남쪽에 있는 규슈 지방보다 먼저 장마가 선언이 되었다.
규슈보다 간토 지방의 장마가 먼저 선언된 것은 2005년 이래 17년 만이라고 한다. 위 사진은 윈디닷컴의 위성사진이다. 한국에 달콤한 단비를 뿌렸던 비구름은 서서히 걷히고, 저기압의 중심이 장마전선을 끌어올리면서 도쿄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저기 저기압과 장마전선이 도쿄를 중심으로 넓은 지역에 강한 비를 내렸다. 비구름의 일부는 한국의 영동지방에 걸려있다. 일본기상청은 이런 상황으로 규슈보다 간토의 장마를 먼저 선언을 한 셈이다. 일본의 도쿄와 한국의 부산은 위도상 비슷한 위치에 있다.
그렇다면 일본 도쿄에 장마가 선언되었는데 한국에는 왜 장마가 선언이 안될까? 아니다. 위 사진을 보더라도 장마전선은 평행한 일직선이 아니다. 일본 쪽으로 비스듬히 올라가서 같은 위도상에 있더라도 한국의 장마는 일본보다 매번 늦게 시작된다.
여름철 장마 선언 의미 - 장마 시작은 비조심, 장마 끝은 폭염 무더위 조심
여름철 장마가 선언되는 것은 기상 예측 기관 입장, 일반인들 입장 모두 불합리한 부분이 있다. 이유는 장마에 대한 기준과 조건 등의 정확한 근거가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중들 입장에서는 그냥 기상청에서 여름철 장마 기간에 돌입했습니다.라고 뉴스 보도와 예보로 그냥 확인되니 다소 불합리한 것이다. 기상청은 발표를 할 때 "장마가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예보에 대한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놓는다.
장마 기간을 발표하는 것은 또 다른 의미가 있다.
장마 발표는 계절의 변화를 알리는 것 뿐만 아니라 지금부터 큰 비가 시작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비가 내리는 것에 대한 위험도를 알려서 주의를 환기하는 의미가 크다.
장마 종료를 발표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이다. 장마가 이제 끝났다고 하는 것은 이제 한여름의 폭염이 시작될 예정이니 조심하라는 의미이다. 즉 여름 무더위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켜준다.
한국의 장마 선언은 언제 될까? 2022년 6월 13일 이후 지켜봐야 함 6월 말 예상
한국에 장마 전선이 북상해서 올라오는 시기는 2022년 6월 13일 이후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이렇게 올라오는 장마전선이 한국으로 접근하는 것은 6월 말이 될 것 같은 예측이 된다.
평년의 장마가 시작되는 것은 제주도가 6월 19일, 남부지방이 6월 23일, 중부지방이 6월 25일로 2022년 올해 장마의 시작은 평년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장마는 언제 시작될까?라는 주제의 글을 몇 차례 포스팅했는데 모두 실패다. 이렇듯 지구의 날씨를 예측하는 것은 슈퍼컴퓨터도 힘들고, 기상 전문가도 힘들고, 나 같은 비전문가도 찍어서 맞추기도 힘들다. 그냥 자연에 순응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마음이 편할 것 같다. 다만 이런 기상현상과 날씨를 1일, 2일, 3일 등으로 단 며칠이라도 예측을 할 수 있다면 생활이 조금 달라진다.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한다.
중국의 장마 선언으로 샨샤댐 딜레마는 시작된다. 대만의 2000km 개발된 미사일은 싼샤댐을 공격할 수 있다.
2022년 6월 7일 12시경의 윈디닷컴 유럽기상청(ECMWF)의 비구름 예측 모델 모습이다. 현재 장마전선이 중국 남부 지방에 길게 위치하고 있다. 이 장마전선은 양쯔강에 걸리게 되면 샨샤댐의 우기. 즉 장마가 시작된다.
중국의 장마 선언은 '싼샤댐'의 딜레마가 시작되기도 한다. 장마로 인한 엄청난 비를 샨샤댐에서 막으면 상류의 '충칭'이 물에 잠기게 되고, 싼샤댐의 물을 방류하면 하류의 '이창'에 대홍수가 발생한다. 매년 반복되는 일이다.
대만은 중국의 샨샤댐을 공격할 수 있는 사정거리 2000km의 미사일을 개발했다. 샨샤댐은 대만의 미사일의 사정권 안에 들어간다. 중국이 만약 대만을 침공을 한다면 대만은 즉각적으로 샨샤댐을 파괴할 것이라는 썰이 있다.
2021.09.10 - 중국 싼샤댐 - 역대 최고수위 상태 13호 태풍 14호 태풍 접근으로 붕괴설 다시 발생
중국의 장마철에 싼샤댐이 붕괴되면 순식간에 양쯔강 하류 상하이까지 홍수로 매몰된다. 그렇게 된다면 희생자는 무려 '4억 명'이 넘게 된다고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공격을 감행한다면 샨샤댐이 물로 가득 찬 장마철은 전략적으로 피하지 않을 것 같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