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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8일 2020년 도쿄 올림픽 폐회식이 열리고, 시작하기도 전 대회가 연기되고, 코로나 사태가 터지고, 열리니 안 열리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올림픽이 드디어 마무리가 되었다. 한국 언론에서의 일본 도쿄 올림픽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내용이 아닌 일본 언론에서의 보도 내용을 전달하고, 야후저팬에서의 "도쿄 올림픽 성패,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자체 설문조사의 현재까지의 결과를 살펴보자.
도쿄 2020 올림픽 - 마치면서 코로나 일색, 낙관론의 일본 정부 코로나 감염 폭발에 초조함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올림픽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대회 개최를 강행한 일본, 이제 8월 8일 막을 내렸다. 도쿄 올림픽은 정치적으로는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시작을 하고, 후임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이어간 올림픽이었다. 올핌픽 메달 경쟁에서의 최종 순위 결과는 1위 미국, 2위 중국, 3위 일본으로 일본의 최종 순위로 일본 정부는 역대급 결과라고 자체적으로 엄청난 낙관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아쉽게도 한국은 16위에 랭크되었다.
일본의 올림픽 메달 획득이 역대급으로 많이 받으면서, 일본 국민들이 방송을 통해서 많은 관람을 했다고 전해진다. 낙관적인 시나리오로 올림픽에 돌진하던 일본 정권의 지지율은 회복 조짐이 없다고 한다. 관중의 소리가 없는 텅빈 스타디움에서 이제 일본의 올림픽의 역할은 마치겠다고 말한 스가 총리는 국제 올림픽위원회(IOC) 바흐 위원장에게서 올림픽 운동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면서 올림픽 공로장에서 최고의 상장을 전달했다.
이런 겉으로의 안전, 안심의 올림픽 대회의 뒤에서는 일일 코로나 확진 감염자 수가 15000명을 넘어서는 등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 감염 폴발이 이어진다. 또한 최근 전해지는 소식으로는 칠레에서의 치사율이 높은 최신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람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사례가 올림픽 기간중에 발생한 것을 숨겼다는 소식도 더해진다. 8월 6일 기자 회견에서 스가 총리는 "올림픽이 감염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지만 감염을 억제를 해야 하는 일본 정부가 호소의 목소리를 내었어야 하는데, 국민의 마음을 모르는 것이 분명하다고 전한다.
도쿄 올림픽이 개최되기 전에 스가 총리는 중지 혹은 연기를 건의하는 측근과 일본 의사들의 말을 귀 기울이지 않았다. 오히려 도전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다라고 했다. 전세계적으로 감염력이 매우 강하다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에서도 7월 말에는 코로나 감염 상황이 좋아진다는 낙관론을 펼쳤다.
그러나 결과는 대회 전에 예방적으로 실시한 긴급 사태 선언에서도 5번째 감염 폭발의 기세는 막지 못했으며, 올림픽 대회 기간 중 중증환자 이외에는 코로나 확진자에 대한 신경을 쓰지 말라는 말을 하는 스가 총리의 무신경한 태도의 말은 일본 국민들의 공분을 일으켰다.
인류가 바이러스에 이긴 것이라는 올림픽의 성공을 겉으로 알린 일본 정부와 IOC. 과연 시간이 지나서 역사는 어떤 결과를 내놓을까? 앞으로 일본 정부와 여당은 2건의 선거가 이루어진다. 감염 상황이 안잡히고 통제 불능이 되면 현 정권의 지지율은 떨어질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일본 여론과 국민들은 코로나 사태로 힘겨워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야휴저팬에서 2021년 8월 9일 오늘부터 실시하는 도쿄올림픽의 성패,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설문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참여기간은 8월 19일까지이다. 오늘부터 조사가 이루어졌는데 지금 글을 쓰는 이 순간 약 12만 명 정도가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다. 30~1시간에 1~2만 명씩 증가하는 추세이다. 초기 결과를 캡처 박제해놓겠다.
이거 최종 결과가 참 궁금하다. 올림픽에 실패했다(60.4%), 성공했다(33.7%), 아이몰라(5.8%)이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실패했다'라고 투표하고 싶다.
이처럼 일본 여론 및 국민들은 이번 도쿄 올림픽에 대해서는 차갑고 냉정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과연 일본 정부 및 집권 여당 및 정치인들은 언제까지 양의 탈을 쓰고 낙관적인 태도를 보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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