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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2022년 4월 30일까지 이른 여름이 갑자기 찾아와서 엄청난 더위와 폭염으로 인도인은 고통을 받고 있으며 전력난과 밀 농사에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121년 만의 폭염이 찾아왔다고 인도 현지 언론에서 보도를 하고 있다. 지구온난화가 원인 이기도 한 기후 변화에 따른 이상 기온 현상으로 고통받는 인도의 상황을 살펴보자.
갑자기 찾아온 여름의 날씨와 때 이른 폭염으로 인도는 비상사태이다. 매년 5월이나 6월에 나타나던 인도 중북부 지방의 여름 폭염이 4월 말부터 5월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이상 고온 현상으로 인도에서는 전력난과 밀 농사 등의 농업 생산에 타격이 걱정이 된다. 지금 지구는 기후 변화로 몸살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지구온난화로 이런 기상 현상은 많은 기상 전문가들이 예견을 했었던 부분이다.
2022년 4월 28일 인도기상청에서는 인도 북부의 수도 뉴델리에서는 4월 30일에 최고 기온이 44도까지 올라갈 것을 예상했었다. 평년 기온으로 인도 뉴델리의 최고 기온은 40도를 넘지 않고 40도 중반을 넘어가는 여름 폭염 현상은 5월 말이나 6월에 발생을 했었다.
잠시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한국) 상황으로 기상 현상에서도 때 이른 여름철 장마전선이 곧 5월 초 혹은 5월 중순에 한반도를 올라와서 여름 장마 기간이 1개월 정도 일찍 시작될 것 같다. 인도는 지옥불 같이 폭염에 시달리고, 한국은 장맛비를 1개월 더 빨리 맞아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다시 인도로 돌아와서 인도기상청에서는 최근 라자스탄, 비다르바, 마디아 프라데시, 우타르프라데시 지역에서 최고 기온이 43~46도로 올랐다. 2022년 올해 인도의 3월 평균 최고기온은 33.1도로 1901년 기상 관측 이후 12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런 폭염 기상 현상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주원인으로 '지구 온난화'를 꼽았다. 더운 것보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이상 고온 현상으로 사람들의 먹거리인 농사에 큰 치명적 문제로 식량난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윈디닷컴을 통해서 인도의 날씨를 잠시 살펴보겠다.
윈디닷컴의 유럽기상청(ECMWF) 기온 예측 모델의 2022년 5월 1일 내일의 분포도이다. 인도의 수도 뉴델리의 기온이 한국시간으로 오후 6시경에 최고 42도까지 올라간다.
인도 뉴델리를 클릭하면 위와 같은 상세 일기 예보 데이터를 볼 수 있다.
인도 뉴델리 - 2022년 5월 1일 일요일 최저기온 29도 / 최고기온 42도
인도 뉴델리 - 2022년 5월 2일 월요일 최저기온 25도 / 최고기온 40도
인도 뉴델리 - 2022년 5월 3일 화요일 최저기온 28도 / 최고기온 41도
인도 뉴델리 - 2022년 5월 4일 수요일 최저기온 26도 / 최고기온 41도
인도 뉴델리 - 2022년 5월 5일 목요일 최저기온 28도 / 최고기온 41도
인도 뉴델리 - 2022년 5월 6일 금요일 최저기온 26도 / 최고기온 39도
인도 뉴델리 - 2022년 5월 7일 토요일 최저기온 27도 / 최고기온 41도
인도 뉴델리 - 2022년 5월 8일 일요일 최저기온 28도 / 최고기온 42도
인도 뉴델리 - 2022년 5월 9일 월요일 최저기온 29도 / 최고기온 42도
유럽기상청(ECMWF)에서 인도 뉴델리의 2022년 5월 1일부터 5월 9일간의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의 예측한 내용이다. 엄청난 온도로 낮에는 폭염에 시달리는 결과치이다. 약간 흐린 날이 하루 있고 나머지는 맑고, 매우 덥다.
시원한 비라도 내리면 폭염으로 시달리는 인도의 기온이 조금 내려갈 텐데 2022년 5월 2일 ECMWF의 비구름 예측 모델 모습을 봐도 인도는 구름 한 점 없다. 반대로 미얀마, 캄보디아, 베트남, 중국 남해안 일대, 대만까지 길게 이어진 전선 형태의 비구름이 동남아시아 전역을 덮고 있다. 한쪽은 폭염으로 더워서 난리고, 한쪽은 때 이른 여름 장마로 난리법석이다.
2022.02.27 - [기상현상 지구과학] - 2022년 여름 날씨 - 장기예보 기록적 폭염 - 에어컨 아이스크림 호황
달을품은태양은 2022년 2월 27일에 올해 여름 날씨는 기록적인 폭염이 될 것이라고 글을 포스팅했었다. 물론 대한민국에 대해서 기록적인 폭염이라고 쓴 글이고, 인도가 기록적인 폭염이라고 언급은 안 했었다.
우리나라도 곧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때 이른 5월의 여름 장마를 겪고 나면 본격적으로 때 이른 여름이 시작될 것이다. 올해 여름은 기록적인 더위와 폭염이 한국에도 예상이 된다. 태평양고기압의 평년보다 북서쪽으로 올라온 점, 티벳고기압이 평년보다 북동쪽으로 세력을 확장할 것과 평년보다 편서풍(제트 기류)이 북쪽으로 위로 이동을 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여름 폭염에 대비하는 자세를 가지도록 하자.
이제 한국도 야자수의 나라가 될 수도 있다. 이런 날씨가 이어진다는 것을 누가 알았겠는가? 그냥 마음 편하게 적응하고 더위를 달래고 참고, 시원하게 견디어 보는 수밖에.....
글 참고 뉴스 기사 : 서울신문 - 펄펄 끓는 인도.. 우주에서 본 121년 만의 폭염
https://news.v.daum.net/v/2022043016360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