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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일 인도네시아 이스트 자바주에서 라이벌 프로축구팀 경기가 끝난 이후 양팀 응원단 간에 발생한 충돌로 사망자가 엄청 발생해버렸다. 하루가 지난 10월 2일 현재 사망자 수는 174명으로 증가했다. 경기장에 난입한 관중을 경찰이 최루가스를 발사하고 놀란 사람들이 출구에 몰려 압사하고 부상자들이 속출했다. 세계 최악의 스포츠 참사가 되어버린 현실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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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축구장 폭동 - 난장판이 되어버린 축구장 내부 _출처 : CNN News

 

 

 

인도네시아 축구장 사건 - 세계 최악의 스포츠 참사 발생 - 최루가스 티어가스 Tear Gas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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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축구장 폭동 - 경찰 난입한 관중 진압 중 최루탄 연기 _출처 : CNN News

 

인도네시아 축구장 폭동으로 인한 사건은 세계 최악의 스포츠 참사로 기록될 것 같다. 사망자들은 대부분 폭동 중에 경찰과 충돌을 벌이는 관중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경찰이 발사한 최루가스를 피하려고 사람들이 한꺼번에 출구로 몰려 압사하면서 발생되었다.

 

인도네시아 이스트 자바주 부지사는 2022년 10월 2일 현지 콤파스 TV에서 이번 사건으로 사망자 수가 174명으로 늘었으며 아직도 100명이 넘는 부상자들이 8개의 병원에 분산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으며 이 중 11명은 상태가 매우 위독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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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축구장 폭동 - 경찰 난입한 관중 진압 중 _출처 : CNN News

 

이번 사건의 축구 경기에서는 원정팀 페르세바야 수라바야가 라이벌 홈팀인 아레마 말랑을 3대 2로 승리한 뒤 흥분한 홈팀 응원단이 원정팀 응원단에게 물병을 던지면서 번개 치듯 충돌이 발생되었다.

 

현장 사건 사진을 보면 축구 경기장 내부가 축구장이 아니다. 경찰과 사람이 약 40~50% 넘쳐나며 서로 충돌을 하고 있다. 경찰의 최루 가스 발사와 강경 진압 과정에서 도망을 가던 관중이 출구로 몰리면서 현장에서 34명이 즉사를 했다고 한다. 시간이 흘러 3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이송 도중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하고, 치료를 받다가 사망하기도 했다.

 

조금 이상한 점은 많은 사람들이 산소 부족과 호흡 곤란으로 인근 병원에 입원했다고 한다. 최루가스를 너무 많이 사용했을 가능성도 있다.

 

동자바에 위치한 칸주루한 스타디움은 최대 42,500명을 수용 가능하다. 이날 경기에도 거의 관중에 꽉 찬 것으로 보였다. 분명한 것은 앞서 설명한 것처럼 인도네시아 현지 경찰의 과잉 진압 과정에 대한 비판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CNN 보도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이날 인도네시아 경찰이 사용한 최루가스는 티어 가스(Tear Gas)라고 한다.

 

Tear Gas는 한국의 경우는 일본으로 해방 이후 도입되었고 1980년 이후 경찰의 주요 진압 장비로 사용되었다. 30여 년 동안 시위 진압을 목적으로 최루가스(Teat Gas)가 자주 사용되었는데 호흡기, 피부, 눈 등 점막에 자극을 주는 최루 가스의 인체 유해성 논란이 많았다. 2006년 국방과학 연구소가 최루가스의 인체 유해성을 발표한 이후 2011년 11월 경찰이 보유하고 있는 최루가스를 전량 폐기하고 한국에서는 최루가스(티어 가스)는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미 한국에서 사라진 최루가스를 이번 인도네시아 축구장 폭동 진압 과정에서 많이 사용된 것이다. 뉴스 영상을 살펴보고, 현장 사고 사진을 보아도 상당히 많이 사용된 것 같다. 한국에서는 티어 가스를 독가스로 분류를 해서 금지를 하고 있는 것을 인도네시아는 아직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축구장에서 흥분한 관객들도 문제였지만 인도네시아 경찰들의 최루가스 사용에 대한 논란도 큰 이슈가 될 것이다.

 


글 참고 뉴스 기사 : 시사뉴스

http://www.sisa-news.com/news/article.html?no=214403 

 

글 참고 뉴스 기사 : CNN News

https://edition.cnn.com/2022/10/01/asia/indonesia-soccer-stadium-stampede-persebaya-surabaya-arema-fc-intl-hnk/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