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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2022년 3월 5일 이탈리아 스트롬볼리 화산의 4개 분출구에서 동시에 폭발이 발생하고 있다. 화산의 여러 분출구에서 교대로 용암이 뿜어져 나오는데 이렇게 동시에 화산 폭발이 일어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한다. 이탈리아 국립지구물리화산 연구소(INGV)에서 화산 폭발 장면 영상을 공개했다.
현재 지중해 이탈리아에서는 4개의 화산이 활동 중이며 화산 폭발을 이어가고 있다.
이탈리아 활동 중인 화산 TOP 4
1. 나폴리 - 캄피 플레그레이 화산 (Campi Flegrei Volcano)
2. 스트롬볼리 화산 (Stromboli Volcano)
3. 불카노 화산 (Vulcano Volcano)
4. 시칠리아섬 - 에트나 화산 (Etna Volcano)
처음으로 나폴리의 캄피 플레그레이 화산이 불안정한 상태로 대기 중이고, 남쪽으로 붉은색으로 현재 강하게 활동 중인 스트롬볼리 화산이 있다.
그리고 불카노 화산도 불안정한 상태로 대기 중이다. 오늘날 화산이 볼케이노(Volcano)라고 불린 이름의 어원이 된 화산이다. 마지막으로 시칠리아섬의 에트나 화산이다. 에트나 화산은 달을품은태양 블로그에서 자주 언급이 된 최근에 활동을 많이 했던 화산이다.
스트롬볼리 화산은
'지중해의 등대'라고 함
이탈리아의 4개의 화산 중에서 4개의 분화구에서 용암을 뿜어내고 있는 스트롬볼리 화산은 '지중해의 등대'라고 불린다.
이탈리아 스트롬볼리 화산의 높이는 926m이지만 해수면 아래에 2000m 이상이 화산체가 숨어있다. 겉으로는 작아 보이는 섬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체 3000m급의 화산으로 볼 수 있다.
스트롬볼리 화산은 지금으로부터 1만 3000년 전으로 추정이 된다. 간혹 격렬한 화산 활동이 있었고, 그 충격으로 화산의 북서부에는 산체 붕괴가 3번 발생한 흔적이 있다.
원뿔 모양, 원추형의 경사가 매우 급한 험악한 성층화산이다. 이곳에는 현재 5000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스트롬볼리 화산은 화구 주변에서 용암을 분수처럼 뿜어 올리는 화산 폭발 활동을 특징으로 한다. 화산학 분야에서는 이런 화산에 분출 방식을 "스트롬볼리식 분화"라고 한다.
일반인이 보기에는 가장 위험해 보이는 화산 폭발 같지만 화산학에서는 가장 얌전하고 착한 화산 폭발 방식이라고 한다. 어두운 저녁에도 화산이 분화하는 모습을 멀리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스트롬볼리 화산은 지중해의 등대라고 사람들의 기억과 역사로 남아서 존재하고 있다.
스트롬볼리 화산은 1년의 365일 거의 쉬지 않고, 화산 활동을 이어가는 부지런한 화산이다. 그래서 지나가던 뱃사공들이 지중해의 등대라고 하는 것 같다.
간혹 폭발적 분화를 일으키는 불카노식 폭발을 하기도 하는데 분연주를 수 km 뿜어 올리는 플리니식 폭발을 하기도 한다. 2019년 7월에 화산 폭발에서는 여러 번의 불카노식 폭발을 하고 나서 분연주가 붕괴되면서 화산 폭발의 가장 위험한 화쇄류가 발생되기도 했다.
위 사진은 2019년 7월에 발생된 스트롬볼리 화산 폭발 당시 화쇄류가 바다 위를 빠르게 질주하면서 보트를 집어삼키려고 했었다. 스트롬볼리 화산은 매우 얌전한 화산이지만 이런 일이 발생해서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한다.
지중해의 등대인 스트롬볼리 화산은 밤에 더욱 뚜렷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마치 간혈천과 같이 빨간색 원색의 용암(마그마) 분수를 뿜어 올려서 용암 분수가 공중에 부서지고, 파편이 산사면을 흘러내린다. 그래서 멀리 지나가는 배들 입장에서는 등대처럼 보이게 된다.
마지막으로 구글어스에서 멋진 360도 파노라마 사진 4컷을 살펴보고, 이번 이탈리아의 스트롬볼리 화산에 대한 글을 마친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