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스토리 #06] 첫돌 잔치 - 1년이 지났다 돌잡이 동물원 기분 좋아요

우리 부부의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1년의 시간이 지나간 기념하는 날. 우리 첫아이 첫돌 잔치를 하게 되었다. 요즘 포털에 돌잔치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고민 끝에 돌잔치 예약 했습니다.~ 결혼식은 안되고 돌잔치는 되나? 결혼식은 100명도 되는데 왜 돌잔치는 안 되냐? 클럽 카지노도 하는데 돌잔치는 왜 안 되냐? 심지어 돌잔치를 하게 해 달라는 국민청원도 등장을 하고 있다. 먼 옛날 추억을 소환하는 육아 스토리라서 지금 현재에 아이를 키우고 돌잔치를 앞둔 부모들과 그 부모들의 부모님들은 속앓이를 많이 할 것이다. 

 

우리 부부는 아이 첫돌에 돌잔치를 크게 하지 않고 한식당을 미리 예약을 하고 양가 부모님만 모시고 작은 돌잔치 이벤트를 하시는 전문 MC 1명만 모시고 돌잡이 이벤트만 했었다. 그때만 해도 크게 돌잔치를 하는 게 유행이었고 당연했다. 우리 부부는 양가 부모님의 반대에도 그냥 작게 우리끼리 돌잔치를 진행했다. 지금 이 글을 보시는 부모님들도 우리 아이의 행복만 기원하자.

 

드디어 1년이 지나 첫 생일 잔치 (돌잔치)를 하게된 딸

 

 

아이가 아프거나, 여러 여건이 안되어서 돌잔치를 못하는 것보다 났지 않는가?

꼭 해보고 싶은 돌잡이를 한다고 생각하고 간편한 생일상을 차려서 가족들끼리 으쌰 으쌰 해보자. ^^

 

 

생일상도 우린 대여를 했다. 저기 보이는 과일과 각종 음식들은 직접 준비했었다.

 

 

코로나 19 사태로 이제야 소규모로 가족들끼리 하는 돌잔치가 어쩔 수 없이 유행을 하는 것을 보면 우리 집은 선견지명이 있었나? ㅎㅎ.. 시간이 지나 라때는 말이야... 하면서 어깨를 으쓱해본다.

 

이제 우리 아이 돌잡이 결과를 공개해볼까 한다. 특이하고 특별한 부모의 첫째 아이라서 그런지 돌잡이 결과가 참 오묘했다. 특이했다. 

 

3가지의 행동을 했었단 딸... 잡는 것도 특이했고 행동도 특이했다.

 

청진기를 처음으로 왼손으로 잡고, 고민도 안 하고 오른손으로 돈을 잡았다. 그리고 아빠한테 걸어와 잡은 돈을 아빠에게 주었다.

 

아이의 첫 생일인 돌에 상 위에 여러 가지 물건을 놓고 무엇을 집는지 보아 장래를 짐작해보는 풍속인 돌잡이의 결과가 미래에 우리 딸이 어떻게 될지는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되겠지?

 

작게 돌잔치를 해도 아이들은 이런 잔치를 피곤해 한다. 과연 누구를 위한 잔치인가 생각해봐야한다. 힘들어하는 딸 표정

 

 

각종 행사가 예전에 풍습이라고 생각이 된다. 돌잔치도 누구를 위한 잔치인가? 를 생각해보면 아이가 편안하게 기분 좋게 되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돌잔치 다음날 아이를 데리고 동물원에 가서 아이를 위해서 기분전환을 했다.

 

아빠 코끼리 커서 무서워요 저기 원숭이보러 가욧... 

 

큰 코끼리도 보고 원숭이도 보고, 호랑이도 보고 등등 역시 아이들은 동물원을 좋아한다.

 

엄마, 아빠 동물원에 와서 행복해요 라고 말하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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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육아 스토리 5편 오늘의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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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첫 생일은 아이를 위한 행복한 생일잔치를 해라. 어른들을 위한 생일잔치가 아니라 아이를 위한 생일잔치를 하라.

 

Have a happy birthday party only for the child on his first birthday. Have a birthday party for children, not for adu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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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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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카지노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