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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의 기적의 의미는 흔히 백일상, 백일잔치를 보면 된다. 더 자세히는 아기가 태어난 지 100일째 되는 날 아기가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면역력도 갖추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기초를 마련했다는 것을 축하하는 날이다. 100일의 기적은 역시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은 공감을 가질 수 있는 단어이다.
특히 모유수유를 하는 아이와 엄마들은 지극히 공감할 수 있다. 우리 첫째 딸은 자연분만 그리고 엄마의 모유수유를 했다. 낮과 밤을 구분할 수 있는 정신과 육체를 가지는 시기가 100일 전/후라고 생각이 된다. 그래서 "100일의 기적" 은 부모 입장에서는 엄청난 축복이다.
내가 부지런해서 육아일기를 매일 쓰고 꾸준히 썼으면 모든 시간이 지나서 이렇게 재미없는 육아 스토리를 안 만들고 있을 텐데.. 뭐 어쩌리.. 그래도 사진을 남겨둬서 그 사진을 보고 옛 과거(추억)의 조각을 맞춰서 쓰는 글이니 스스로 스담스담 이해를 해본다.
확실히 모유수유를 하는 아이들은 분유를 먹는 아이들에 비해서 알차게 안 아프게 자라났던 것 같다.
하지만 잠과의 전쟁은 우리 부부는 피해가질 못했다. 아이 등에 정밀한 센서를 달아놓은 것처럼 우리 아이는 엄마 품, 혹은 아빠 품을 벗어나면 잠을 안 자고 무척 울었다. 그래서 아빠의 배 위에서 혹은 엄마의 등에 업혀서 자주 잠을 재웠다.
낮에만 그랬다. 다행히 밤에는 엄마, 아빠가 옆에만 있어주면 Zzzzzz 잘 잤다..
그런 등 센서, 잠과의 전쟁의 종전을 알리는 날이 100일 기념일이었다.
100일이 지나서 우리 부부는 아이의 머리카락을 정리해버렸다. 이제 사춘기가 온 딸은 대머리 사진이 흑역사 라고 한다
배냇머리 깎기라고 들어보셨는가?..
옛 선조들은 아기의 배냇머리를 깎아 곱게 묶어서 잘 간직했다가 아이가 성년이 될 때 주었다. 이때 아이는 평생 간직하며 부모의 은혜와 효도를 다한다는 풍습이었다.
아이의 머리카락을 이때쯤 정리해주면 알차게 잘 자란다고 해서 큰 결심을 하고 딸아이를 대머리로 만들었다. 물론 이런 선택은 아이의 결정이 아니라 부모의 선택이다... ㅎㅎㅎㅎ
그래서 한동안 울 딸은 머리에 두건과 모자를 자주 쓰고 다녔다... 그래도 멋도 모르고 활짝 웃어 주는 모습에 울 부부는 에너지를 마음껏 받았다...
소중한 아이의 100일 상을 꼭 형식에 맞춰서 삼신풀이, 배냇머리 깎기, 백일 색동옷 입기, 백일 떡과 케이크, 계절 과일, 명주실, 성장 액자, 범보 의자, 꽃, 현수막, 백일선물 이것저것 다 준비하는 부모가 있을 것이며, 여력이 되는 것만 하는 부모가 있을 것이다.
엄마들은 대부분 100% 갖춰서 100일을 준비하려 할 것이며, 아빠들은 50:50 반반 정도 일 것이다.
이때 작은 마찰이 부부 사이에 일어난다.. ㅎㅎ 슬기롭게 대화로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
특히 요즘은 언택트, 비대면 시대이므로 잔치라는 말은 옛말이니 양가 부모님의 의견은 참조만 하고 부부가 충분한 대화를 한 다음 100일 프로젝트를 꾸며서 아이에게 의미 있는 소중한 기념일을 가졌으면 한다.
일상 육아 스토리 3편 오늘의 포인트
100일 기념일. 육아 환경에 맞게 준비하자. 100% 완벽한 기념일은 없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났다는 것에 감사하자.
아빠는 특히 엄마와 많은 대화를 하자. 100일의 기적은 엄마, 아빠가 함께 준비하는 것이다.
100th day anniversary. Let's prepare for the childcare environment. There is no 100 percent perfect anniversary. Let's be thankful that the child grew up healthy.
Dad especially talks with mom a lot. The miracle of 100 days is that mom and dad prepare together.
‘100일의 기적’
백일잔치는 아기가 태어난 지 100일째 되는 날 아기가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면역력도 갖추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을 축하하는 잔치다. [백일상의 의미와 준비물 10] 1.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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