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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대가가 러시아에게는 너무나 큰 것 같다.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모든 국가들이 러시아를 비난하고, 러시아를 왕따 시키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과거 냉전시대에도 철저히 중립을 유지했던 중립 국가(스웨덴, 핀란드, 스위스)들이 일제히 우크라이나 편을 들면서 군사 지원을 하고 나섰다. 이번에는 스웨덴이 우크라이나에 대전차 무기를 대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한다.

 

 

스웨덴, 핀란드, 스위스 중립국 -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으로 러시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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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국 스웨덴, 중립 원칙 깨고, 우크라이나에 무기 공급(AT-4 모습) _출처 : 신인균군사TV

 

지금 우크라이나에서는 세계 각국의 유명한 방산업체들의 대전차 무기들이 전부 집결하는 '대전차 무기'의 실험 무대가 되고 있다.

 

세계 각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의 중립국가인 스웨덴까지 나섰다는 소식이다. 중립국을 표방하면서 해외의 그 어떤 분쟁에도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유지해온 스웨덴이 제2차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그 원칙을 깨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무기 지원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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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국 스웨덴의 대전차 무기(AT-4) 시연 장면 _출처 : 신인균군사TV

 

스웨덴의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총리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맞서 방어할 능력을 지원하는 것이 지금 우리의 안보를 위해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스웨덴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모낼 것이다."라고 선언을 했다.

 

안데르손 총리가 밝힌 무기와 군수물자는 미국 등 서방 주요 국가들의 주력 1회용 대전차 무기로 쓰고 있는 "AT-4 대전차 로켓" 5천 발을 비롯해서 방탄 헬멧 & 방탄복 각각 5000개, 135,000개의 전투식량 등이다.

 

서방 국가들이 휴대용 대전차 무기로 대량 사용 중인 AT-4는 6.7kg의 무게와 캠팩트 한 크기로 보병 휴대가 매우 유용하고, 420mm의 관통력을 지닌 무기이다. 만약 AT-4로 러시아 전차 측면을 공격한다면 대부분 격파가 가능한 대전차 무기이다.

 

현재 우크라이나에는 구소련산과 미국산 제블린, M72로우, 미국산 토우, 독일산 판저 파우스트3 등 수많은 대전차 무기들이 흘러들어 가고 있다. 전쟁의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우크라이나가 강해질 것 같다.

 

스웨덴의 사브(방산업체)에서 개발된 90mm 로켓으로 1회용이며, 무게는 6.7kg 관통력은 420mm 이상의 대전차 무기는 미국에서 M-136이라는 명칭으로 면허 생산해서 사용 중이다. 미군이 보유하고 있지만 1회성 무기라서 거의 사용을 하고 있지는 않다고 한다.

 

잠시 스웨덴의 사브(SAAB AB) 회사에 대해서 짧게 요약을 하자면 항공기를 중심으로 하는 방위 산업체이며, 대재벌가인 발렌베리 가문의 재단이 보유한 지주회사 인베스터의 산하 기업이다. 1999년에 대공포와 박격포로 유명한 '보포스'를 인수하고 기업 부피를 키웠다. 이번 글에서 언급하는 AT-4 이외에 무기로는 '칼 구스타프' 무반동포, 'MBT LAW' 대전차 미사일, 'CBJ-MS' 기관단총, '아서-K' 대포병 레이더가 있다. SAAB사의 홈페이지 (https://www.saab.com/)

 

스웨덴산 AT-4는 현장에서는 크게 호평은 못 받는 무기이다. 일단 사거리가 200m 정도로 짧다. 그리고 관통력이 420mm라서 3세대 전차들을 정면에서 격파를 할 수 없고, 측면-후면-상부에서는 격파할 수 있다. 큰 단점으로 위의 AT-4를 발사 시현하는 사진이 있는데 로켓 발사할 때 뒤로 분사되는 화염과 반탄력이 강하다. 그래서 최소한 주위 공간이 15m 정도 확보가 안되면 무기 사용 시 역으로 화상을 입을 수가 있다. 그래서 시가전에서의 건물 안이나 작은 공간에서 엄폐해서 전차를 공격할 수 없는 큰 단점이 있다.

 

한마디로 소련이 만들었던 'RPG-7'의 서방제 대전차 무기라고 보면 된다. 구소련의 RPG-7은 로켓탄만 갈아 끼우면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스웨덴 사브사의 AT-4는 1회용 대전차 무기이다. 조금 웃긴 상황이지만 AT-4는 전차를 향해 쏘고, 무기를 버리고 도망을 가야 하는 상황이 연출된다.

 


 

이런저런 무기 이야기를 했지만 이런 1회성 무기라도 우크라이나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방탄복과 방탄모까지 지원을 하니 군인들 입장에서는 방어력이 증가하는 셈이다.

 

스웨덴은 중립국이다. 유럽연합(EU)의 나토(NATO)에 소속된 국가가 아니다. 유럽연합(EU)에 소속은 되어 있지만 군사적인 나토에는 가입이 안되어있다. 스칸디나비아 3국 중에서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이렇게 있는데, 노르웨이만 나토에 가입이 되어있고, 스웨덴과 핀란드는 나토에 미가입이 되어있다.

 

그런데 스웨덴과 핀란드가 오랜 군사적 비동맹주의 정책을 깨고, 러시아의 침공을 받는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군수물품을 지원한다고 결정을 했다.

 

핀란드의 경우는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탄약을 지원하는데 돌격 소총 2천500정, 총알 15만 발, 대전차용 무기 1천500대, 식량 패키지 7만 개 등이 포함되었다. 더더욱 핀란드의 경우는 나토에 가입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추가적으로 스위스는 영세 중립국인데 스위스마저 러시아를 금융 제재하겠다고 밝힌 상태이다.

 

이제는 중립국가들도 러시아에게 등을 돌리는 상황이다. 러시아는 과연 이번 전쟁으로 무엇을 얻으려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일까?

 

한국 정부도 좀 더 과감한 외교 지원과 군사적 지원이 필요하지 않을까? 조금 개인적인 생각을 해본다. 현재 한국 정부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의 눈치를 너무 많이 보고 있는 것 같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신인균군사TV

https://youtu.be/5-wKovNvMOU

 

글 참고 뉴스 기사 : 연합뉴스 - 스웨덴, 핀란드 - 군사적 중립 원칙 깨고, 우크라이나에 무기지원

https://www.yna.co.kr/view/AKR20220301075700098?input=1179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