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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호 태풍 담레이가 빠르게 일본 동쪽 바다로 빠져나가는 시점에 11호 태풍 하이쿠이가 곧 발생이 임박했다. 각국 기상청에서는 아직 11호 태풍에 대한 언급이 없지만 윈디닷컴을 통해 본 ECMWF, GFS 기상 모델에서 태풍 발생을 모두 예측을 하고 있다. 2023년 8월 29일에서 30일 사이에 11호 태풍 하이쿠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이렇게 되면 8월에는 더블태풍 체계가 2번이나 발생한 이례적인 한 달이 된다. 여기서 곧 생겨날 11호 태풍 하이쿠이가 심상치 않고 위험해 보인다. 통계적으로 매년 가을에 발생되는 가을태풍들이 한국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은데 가을태풍은 모두 강력한 태풍이 많다. 11호 태풍이 한국으로 올라와 상륙할 수 있다. 예의주시 해야 한다.
2023년 8월 26일 토요일 새벽 3시 20분경 윈디닷컴 위성사진과 태풍 추적기 모습이다. 9호 태풍 사올라가 허리케인 카테고리 3등급의 세력으로 8월 31일경 대만을 관통해서 중국 남동부 지역에 상륙하는 ECMWF의 예상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11호 태풍 하이쿠이가 있는 필리핀 동쪽 먼바다에 진한 구름들이 보인다. 저 녀석이 한국과 일본에 큰 위협을 줄 수 있는 강력한 가을태풍이 된다.
위험한 가을태풍 11호 하이쿠이 예상경로(예측경로) ECMWF 일본 상륙 - GFS 한국으로
먼저 11호 태풍 하이쿠이가 일본으로 접근해서 간다는 예측을 한 유럽기상청(ECMWF)의 돌풍 모델을 살펴보자. 왼쪽 대만을 관통하는 9호 태풍 사올라와 비교해서 엄청난 규모로 넓은 지역에 태풍의 기압골의 형상을 한 11호 태풍 하이쿠이가 보인다. 중심기압은 990 hPa으로 일반적인 태풍처럼 느껴지지만 태풍 크기는 저 정도 되면 '대형 태풍' 이상으로 분류가 될 것이다.
실제로 크기를 측정해 보니 태풍의 반경이 1000km가 넘어간다. 태풍 반경이 800km가 넘어서면 '초대형 태풍'으로 불리게 된다. 11호 태풍 하이쿠이는 태풍 크기 보면 대형 태풍이 되거나 초대형 태풍이 된다는 예측이 나온다. 한반도를 모두 덮을 정도의 엄청난 태풍은 두려움의 상징이다.
지금 글을 포스팅하는 시점에서 윈디닷컴에서 2023년 9월 4일까지 예측 모델을 제공한다. 11호 태풍 하이쿠이는 거대한 몸집으로 서서히 북진을 해서 9월 4일경 일본 규슈 남동쪽 인접 해상까지 접근하는 경로가 확인된다. ECMWF의 모델을 통해서는 11호 태풍은 일본 규슈 혹은 일본 열도 중간인 오사카 서쪽에 상륙할 가능성이 있다.
트로피칼티빗의 GFS 기상 모델을 확인해 보자. 2023년 9월 4일 11호 태풍 하이쿠이의 중심이 일본 규슈 남쪽 끝에 걸러있다. 앞서 ECMWF와 다르게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매우 위험한 위치로 이동해 온 것이다. 중심기압 948 hPa와 태풍 크기는 여전히 대형태풍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동일한 같은 날 오후의 모습이다. 11호 태풍 하이쿠이가 일본 규슈를 지나서 한국 남해안과 대한해협으로 빠르게 이동을 한다. 이때 우리나라 남해안 일대와 부산, 통영, 거제, 포항, 울산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선다. 작년 태풍 힌남노의 위험한 경로와 비슷한 경로이다.
아직 10일 이상의 미래의 기상 상황을 시뮬레이션 한 모습이지만 GFS 모델 결과로 만약 11호 태풍이 우리나라로 온다면 정말 위험한 상황이 연출이 될 것 같다.
어제부터 국내 언론에서 곧 발생 예정인 11호 태풍에 대한 위험성을 보도하고 있는 것 같다. 8월 말과 9월 중반까지 태풍에 대한 경계를 반드시 해야 한다. 무섭고 강한 가을태풍이 우리나라에 오지 않기를 기원하면서 이번 태풍에 대한 글을 마친다.
글 내용 참조 기사 등 출처 정보 :
윈디닷컴
트로피칼티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