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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225000원으로 전 세계 700개 이상의 지점을 사용하는 위워크 멤버십을 지금 만나보세요. 글 서두를 영업 멘트를 넣어보았다. 사업을 한지가 두 자리 수의 10년 차가 되어버린 지금 솔직히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기대했던 목표에 비해서는 나는 실패를 했다고 본다. 현실은 그리 쉽게 흘러가지 않았었다. 이렇게 실패한 희망찼던 꿈을 말하기가 조심스러운 요즘이다.
'위워크 - Wework'라는 기업이 있다. 위워크는 미국에서 스타트업한 대표적인 코워킹(co-working) 스페이스 관련 사업을 하는 회사이다. 오늘은 위워크라는 회사에 대해서 알아보고, 위워크에 관련되어 애플 TV에서 '우린 폭망 했다 - WeCrashed'의 드라마를 비교하면서 글을 써 내려가겠다.
※ 2023년 11월 19일 일요일 글 내용 업데이트
위워크에 대한 글을 포스팅했었는데 '우린 폭망했다'라는 소제목처럼 정말 미국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가 파산신청을 했다. 위워크 한국 사업부분은 영향이 없어 보이지만 미국과 캐나다 지역의 위워크 사업 부분에서 파산 신청을 했다.
위워크는 미국 달러 금리 인상으로 대출로 부동산 자산을 유지하는 비용이 늘어나는 추세에서 그들의 수익원 사무실 공실이 점차 증가했고, 기업 이미지가 하락했다. 국내에서는 위워크에 큰 투자를 했던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의 실패담이 크다. 소프트뱅크는 위워크 주가가 크게 떨어지면서 115억 달러 수준의 손실을 입고, 22억 달러의 부채를 떠안게 되었다.
우린폭망했다 - WeCrashed 애플TV 8부작 드라마 리뷰
장사를 처음 시작하거나 사업을 처음 구상하고 시작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매우 큰 꿈을 그린다. 이런 큰 비전이 성공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이익을 돌려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반대로 실패를 한다면 본인과 여러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
최근 루나 코인 투자에 관련된 뉴스와 글들을 보면 참 공감이 간다. '사업'과 '사기'는 결과적으로 한 끗 차이이다. 잘못되면 사기가 되는 것이 사업의 시작이다.
위워크라는 기업(회사)을 알아보기에 앞서서 애플TV에서 나온 '우린 폭망했다'라는 8부작 드라마를 먼저 살펴볼까 한다. 무엇이든지 쉽게 접근을 해야 좋을 것 같아서이다.
2022년 3월 18일에 스트리밍을 시작한 우린 폭망 했다는 하나의 공유 오피스에서 출발한 스타트업 회사가 10년 만에 470억 달러 가치의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하지만 1년도 되지 않아서 400억 달러의 가치를 잃어버리고 폭망 한다.
시작도 산뜻했고, 성공했던 젊은 스타트업 기업에서 무슨 일이 발생했을까? 실제 위워크라는 회사에서 영감을 받아서 드라마로 나온 것으로 재러드 레토, 앤 해서웨이 주연의 드라마는 흥미로울까?
업무 공간이라고 하면 무엇이 생각나는가? '칸막이를 한 좁은 공간', '끔찍한 가구, 침침한 형광등' 젊은 스타트업 3명의 남녀가 사무실. 즉 일하는 공간에 대한 아이디어로 회사를 만든다. 회사 이름도 위 리브, 위 드림... 구상하다가 '위 워크'라고 해버린다.
총 8부작의 우린폭망했다는의 에피소드 8개의 짧은 줄거리는 아래와 같다.
에피스도 순서 | 제목 | 줄거리 및 내용 |
에피소드 1 | 시작 | 주인공 애덤 노이만은 회사를 시작하라며 영감을 주는 리베카를 만나 사업을 시작한다. |
에피소드 2 | 마샤 마샤 마샤 | 위워크 사업을 확장해 가는 애덤과 연기자의 길을 가려는 리베카는 열렬한 연애 끝에 결혼해서 새로운 삶을 함께 시작한다. |
에피소드 3 | 여름 캠프 | 꾸준한 성장하는 위워크의 직원들이 리베카의 가족 건물에 모인다. 한편 리베카는 홍보 관련 실수와 개인적인 나쁜 소식을 해결하려고 애쓴다. |
에피소드 4 | 4.4 | CEO 애덤의 명성이 높아지고, 위워크가 상승세를 타자 집에서 소외감을 느낀 리베카는 새 친구를 찾기 시작한다. |
에피소드 5 | 더 멀리 | 위워크가 막대한 투자를 맏으며 업계 최고의 자리를 굳건히 하자 애덤은 경쟁사를 목표로 삼기로 한다. 리베카는 친구와 불화가 생긴다. |
에피소드 6 | 배짱 | 혼란스러운 위워크 상황 때문에 노이만 가족은 서부 해안으로 잠시 떠난다. 애덤의 리더십을 두고 염려의 소리가 높아가고 리베카는 새로운 관심거리를 찾는다. |
에피소드 7 | '위'의 힘 | 애덤은 리베카와의 관계를 개선하려고 애쓰지만 리베카는 위그로의 진전 상황이 불만스럽다. 마침내 두 사람은 그들의 계획을 발표하지만 전 세계의 반발과 직면한다. |
에피소드 8 | 돈을 가진 자 | 최악의 반발을 마주하며 신규 상장은 실패로 돌아가고 애덤과 리베카는 위워크에서 그들의 입지를 지키려고 애쓴다. 한편 애덤은 필사적인 노력으로 모던 것을 건다. |
드라마 포스터는 창업자 겸 CEO와 그의 아내 리베카의 모습이 보이고, 실제 인물과 배우의 외모가 너무 비슷해서 극 중 몰입도가 더 강하게 일어난다. 드라마인지 다큐인지 실제 사실과 실제 인물들과의 비슷한 점으로 드라마를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위워크 - wework 코워킹 스페이스 관련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제공 기업 리뷰
단 하나의 아이디어로 단기간에 집중 투자를 받아 유니콘 기업이 된 대표적 사례가 위워크(WeWork)라는 회사이다.
공유 오피스의 시조 격이라고 볼 수 있다. 건물을 사거나 비싼 임대료(월세)를 내기 어려운 기업이나 개인에게 사무공간 일부와 공유 공간을 임대하는 사업의 주요 골자이다. 그냥 부동산 사업을 하는 기업이지만 사업의 표어를 "이곳에서 멋진 동료를 만나고 사업을 키워라. 그리고 사랑도 하라"고 멋지게 양념을 쳤다. 환상이 현실이 될 수 있게 오피스 환경을 인테리어하고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을 '힙'하게 느껴지도록 조성한다.
위워크의 창업자이면서 CEO인 '애덤 뉴먼'은 정말 허풍과 거창한 말빨로 세상을 다 살 수도 있을 것 같은 설득으로 투자자들이 그의 야망에 돈이라는 기름을 부어버린다.
위워크는 뉴욕 맨해튼에서 사무실 하나 구하는데도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문제에 대한 이슈로 그것을 아이디어로 승화해서 시작되나 스타트업이다. 위 사진처럼 실제 위워크 홈페이지에 가면 한국에서는 서울과 부산에 위워크 지점이 있다.
위워크 한국에서는 서울과 부산에서 이용이 가능
■ 서울
- 서울스퀘어점 (중구 한강대로 416) - 종로타워점 (종로구 종로 51)
- 역삼역점 (강남구 테헤란로 142) - 역삼역 2호점 (강남구 테헤란로 26길 14)
- 광화문점 (종로구 종로 1길 50) - 여의도역점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83)
- 을지로점 (중구 삼일대로 343) - 삼성역점 (강남구 테헤란로 507)
- 강남역점 (서초구 강남대로 373) - 강남역 2호점 (강남구 테헤란로 5실 7)
- 선릉역점 (강남구 테헤란로 302) - 선릉2호점 (강남구 테레란로 427)
- 선릉3호점 (강남구 대치도 889-41) - 디자이너클럽점 (강남구 선릉로 818)
- 홍대점 (마포구 양화로 147) - 신사점 (강남구 논현동 18-3)
- 신논현점 (서초구 서초대로 77길 55)
■ 부산
- 서면점 (부산진구 서전로 8) - BIFC점 (남구 전포대로 133, Section office동)
위워크의 특징으로 사업 규모에 따라 처음부터 크고 작은 사무실을 임대했다가 크기를 조절할 필요 없이 사업의 규모에 따른 유연한 확장이 가능하고, 다른 세계 여러 지점으로 이사하는 것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위워크 회원들 간의 커뮤니티를 중시해서 사무 공간의 제공과 이용자 간 커뮤니티 형성을 독려했다.
모든 지점 내에서 디스플레이에 해당 지점에서 열리는 행사나 멤버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에서 소통도 가능하다. 그래서 글로벌한 사무실들끼리 소통과 서로 도울 수 있는 실제 장소와 가상의 장소를 제공했던 것이다.
위 드라마에서 보았듯이 위워크는 많은 풍파를 겪다가 상장을 시도하다가 실패를 한다. 물론 망하지 않았다. 아직 한국에서도 서울과 부산에 위워크 임대 사무실 건물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 2022년 1분기에는 실적을 개선해서 주가가 올랐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한동안 기업의 추락을 경험한 것도 사실이다. 단기간에 기업가치가 470억 달러(약 60조 원)의 평가를 받으면서 엄청난 기업적 신화를 기록했으나 재무구조의 불건전성으로 결국 기업공개(IPO)에 실패하면서 창업자마저 퇴출당했다. 이런 이슈로 드라마를 제작하면서 애플TV에서 배우들의 캐스팅도 신경을 쓴 것 같다. 위 사진을 보면 위워크 3명의 공동 창업자 중 '미겔 맥켈비'와 드라마에서의 배우 '카일 마빈'의 모습을 보면 그냥 너무 비슷하다.
실화 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드라마에서 위워크라는 회사명을 짓지도 않은 상태에서 첫 입주자가 보증금을 내겠다고 말한 순간 그들 회사의 사무실에는 책상 하나 없었다. 오로지 시멘트 바닥의 공간뿐이었다. 동업자가 책상부터 놓아야 한다고 말하는데 주인공 애덤이 책상은 필요 없다고 하면서 바닥에 하얀 테이프를 쭉쭉 이어 붙이고 L자 모양으로 만들고 그곳이 책상이 들어설 공간이라고 했다.
그리고 입주 희망자에게 인테리어 공사도 안 한 공간을 상상력을 지어 이렇게 인테리어 한 곳이라고 말한다. 말로 온갖 달콤한 말로 고객을 유혹한다. 위워크의 실제 창업자인 애덤의 도덕적으로 모자란 점도 잘 묘사가 되었다. 그는 성실하지도 않고, 사치를 일삼고 개인의 부를 쌓는 데에 더 최선을 다하는 악덕 창업자의 모습이 비친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위워크에 투자할 때는 부동산이 아니라 공유공간을 통한 라이프 스타일,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서 기업의 미래를 봤다고 한다. 드라마에서는 미치지 않으면 당신을 위해 투자하지 않는다는 말도 나온다. 혹시 한국에서 위워크 소호 사무실을 이용할 계획이 있다면 아래의 임대 서비스에 따른 분류와 이용 금액을 꼭 참고해보길 바란다.
위워크 상품 | 이용 금액 (월 요금) | 설명 | 비고 |
핫 데스크 | 기본요금 34만 원 현실은 대부분 35만 원 |
공용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상품. 노트북만 가져와 편안하게 일을 할 수 있다 | 개인 |
전용 데스크 | 기본요금 40만 원 | 나만의 데스크가 있고, 핫데스크와 비슷함 | 개인, 소규모 |
전용 오피스 | 서울은 60만 원 부산은 50만 원 |
독립실을 사용함. 잠금 시스템이 있는 사무실로 다양한 규모의 팀 수용이 가능하며 책상, 의자 수납장이 구비되어 있음 | 최대 20명에 적합 |
올액세스 | 25만 원 수준 | 글로벌 멤버십 구독 서비스 형태 전 세계 위워크 지점 업무공간 사용 미팅품 예약 5포인트, 매월 인쇄 기본제공(흑백 120장, 컬러 20장) |
글로벌 해외 출장 회사 유리 |
맞춤형 설계 | 케이스별로 금액 산정 | 독자적으로 위워크에서 회사 사옥을 위한 부동산 확보부터 운영까지 해주는 제품 |
마지막으로 나는 서울지사를 사업 초기에 설립해서 운영한 적이 있다. 위워크를 사용한 것은 아니지만 서울 서초구에 '가상 오피스'를 월 20만 원(보증금 50만 원)을 지불하고 사업자등록을 마치고 약 9개월간 서울에서 영업을 하고 서울지사를 꾸렸다. 결론은 1년이 안되어서 서울지사는 폐업을 했다.
이처럼 내가 직접 경험해본 가상오피스는 매우 특징이 깊었다. 당시 서울 서초구에서 작은 사무실을 알아보려고 하면 부동산 복비를 지불해야 하고, 보증금이 기본 몇백만 원 몇 천만 원이 있어야 하고 월세도 약 50~100만 원 수준이었다. 무리하게 이런 기본적인 서울 지사를 오픈했다면 손실이 엄청 컸을 것이다.
하지만 가상오피스를 활용해서 몇 개월간 서울지사를 운영한 나는 참 다행이다 싶었다. 아직 기억이 난다. 기본요금이 매월 20만 원인데 서울지사 전용 전화받는 서비스 몇만 원, 우편물을 모아서 본사로 보내주는 서비스 몇만 원 등 여러 옵션이 존재했었다. 위워크는 이런 가상 오피스를 더욱 업그레이드한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위워크 홈페이지 : https://www.wework.com/k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