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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 야산에서 산불이 산불이 발생했다. 그동안 한국 동남권에 비가 오지 않아서 가뭄이 들고 있었는데, 건조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면서 우려했던 재해가 발생되었다. 현재 산불은 3500ha 축구장 5000개의 넓이의 야산을 태우고 있다. 발화지점에서 10km 떨어진 곳은 한울 원자력발전소가 있고, 산불은 강원도 삼척까지 액화천연가스(LNG) 기지까지 위협을 하고 있다.
이번 울진과 강원도 삼척의 산불의 연기가 동해 쪽으로 퍼져나가는 모습이 윈디의 위성사진에 잡혔다. 이번 산불의 규모가 얼마나 큰 것인지 알 수가 있다. 한국은 현재 매우 맑은 날씨이고, 구름 사이로 산불 연기가 퍼져나가 있다.
위 사진은 산불 주위를 지나가는 차량이 엄청난 규모의 산불의 모습의 영상을 캡처한 사진이다. 불길과 타들어가는 나무들 그리고 산불의 연기가 엄청나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처음 산불이 발생한 것은 2022년 3월 4일 오전 11시경이며, 최초 발화지점은 경북 울진군의 야산이다.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도로변에서 시작된 산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었다.
산불 발생지점에서 약 10km 떨어진 곳에 한울 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해 있다. 한울원전에는 1호에서 6호까지의 6개의 원전이 가동 중이다.
산불은 최대순간풍속 초속 25m의 강풍을 타고, 급속도로 확산되었다. 이번 산불은 오후 한때 한울 원자력발전소까지 위협을 했으나 현재 원전은 안전한 상태라고 전해진다.
산불이 이날 저녁 강원도 삼척까지 번지면서 삼척 액화천연가스기지까지 위협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되었었다. 삼척 주민 600여 명도 이날 저녁 긴급 대피했고, 소방청은 불길 확산을 막기 위해서 LNG기지 인근에 방호선을 구축했다.
2022년 3월 5일 토요일 12시 30분 현재 윈디닷컴의 ECMWF 예측 모델로 강원도 삼척 주위에는 초속 8m의 서북서풍이 불고 있다. 그러나 초속 22m의 전후의 갑작스러운 돌풍이 불고 있어서 산불 진화에 큰 어려움이 있을 듯하다.
현재 바람의 방향을 보면 산불이 여전히 한울 원전 쪽으로 갈 수도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 한차례 비라도 내리면 좋겠는데 한국에 아직 비가 내릴 가능성은 당분간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윈디닷컴의 유럽기상청(ECMWF) 예측 모델로 살펴보면 앞으로 1주일간은 비가 내리는 예측 정보가 없다. 2022년 3월 13일 다음 주 일요일에 저기압이 남부지방을 통과하면서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이 된다.
유럽기상청 3월 13일 일요일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
미국기상청 3월 13일 일요일부터 일부 남부지방에만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
그동안 한국 땅이 많이 말라있어서 이번 비도 가뭄을 해결하는데 충분하지 않을 것 같다. 그런데 미국기상청(GFS)은 약간 다른 예상을 내놓고 있다. 저기압이 유럽기상청의 예상보다 더 남쪽으로 이동을 해서 일부 남부지방에만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을 하고 있다.
아직 1주일 이후의 예측 정보라서 ECMWF와 GFS 예측 모델은 아직 정밀도가 떨어진다. 아직 지켜봐야 한다.
산림청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단계를 발령했다. 소방청도 전국 소방동원령 1호를 4차례나 발령해서 울진, 삼척의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전국의 소방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3월 5일은 경칩 - 개구리가 봄을 알리는 날
봄소식과 함께 중국발 황사가 다가올 예정
2022년 3월 5일은 경칩이다.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고 봄을 알리는 날이다. 그런데 봄소식과 함께 중국발 불청객 황사가 한국을 향해 다가오고 있다. 산불에 중국발 황사까지 2022년 봄은 바뀌는 것이 없는 것일까?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