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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1위 작품이 되어버린 화제의 대작 '오징어게임'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전 세계를 찌르고 있다. 명색의 블로거인데 오징어게임에 대한 글을 하나 작성해두기 위해서 방구석에서 할 수 있는 오징어 게임의 촬영지를 확인해보는 글을 제작해본다. 혹시 오징어게임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간단히 요약한다. 2021년에 나온 스릴러물이며, 주연은 이정재, 박해수, 위하준이다. 빚에 쫓기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건 서바이벌 게임을 하게 되는 내용이다.
오징어 게임주요 촬영지를 지도 앱으로 확인해보기
1. 선갑도 - 오징어게임의 주요 무대
선갑도는 오징어게임이 실제로 진행되었던 문제의 장소이다. 주소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 승봉리 산240번지이다. 실제로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라고 한다.
사람이 살고 있지 않는 무인도이지만, 위성 사진을 통해서 보면 섬 내부에 섬 관리를 위한 건물이 존재한다. 선갑도는 오징어게임 내용 중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장면에서 게임장 천장이 열렸다가 폐쇄되는 장면이 나오는 장소이다. 벌써 구글 지도를 통해서 보면 외국인들이 이곳이 오징어 게임의 촬영 장소라고 하면서 성지 순례를 하는 모습이 보인다.
2. 상봉 시외버스 터미널 - 기훈이 경마와 도박을 한 장소
주인공 기훈이 경마와 도박을 하고 사채업자에 쫓기다가 화장실에서 잡혀서 신체포기각서를 피로 지장을 찍는 장소이다.
3. 양재시민숲역 - 기훈과 공유가 딱지치기를 한 장소
4. 뽀꼬팡 창동점 - 기훈이 인형 뽑기를 한 장소
주소 : 서울특별시 도봉구 덕릉로 60가 길 59 주인공 기훈이 딸을 위해서 인형 뽑기를 한 장소이다.
5. BNK 금융타워 - 오징어게임에 참가하기 위해 차량을 기다리는 장소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24 오징어게임에 참여하기 위해서 수상한 차량을 기다리는 장소이다. 카카오맵의 로드뷰 사진에서 가운데 인도가 보일 것이다. 저기서 주인공 기훈이 차량을 기다리는데 실제로 로드뷰에 오른쪽 끝에 승합차 한대가 경찰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6. 백운시장 팔도건어물 - 상우의 모친이 운영하는 생선가게
주소 : 서울특별시 도봉구 삼양로154길 36 골목시장인 백운시장 내에 쌍문동이 낳은 천재 조상우의 모친이 운영하는 팔도건어물이라는 생선가게가 실제로 있다.
7. 도비도항 - 준호가 오징어게임 진행자들이 탑승한 차량을 미행한 장소
주소 : 충남 당진시 석문면 난지도리 경찰인 준호가 형을 찾기 위해 오징어 게임의 진행자들이 탑승한 차량이 일렬로 이동을 하는 장면이 보이며 미행을 한 장소이다. 선착장을 들어가기 전에 건물이 하나 보인다. 저 건물이 실제로 드라마 내에 보인다.
8. 민지미용실 - 기훈이 머리를 염색하고 나오는 장소
주소 : 서울특별시 노원구 한글비석로36길 86 기훈이 머리를 빨갛게 염색한 미용실이다. 상계역을 지나서 주택가 안에 골목길에 미용실이 있다. 아마 별난 유튜버는 이곳에 가서 주인공 기훈처럼 붉은색 머리색으로 염색을 하는 영상도 있지 않을까? 오늘 날짜로 유튜브에서 검색을 하니 아직 영상이 없다. 만약 이 글을 보고 있는 아이디어가 배고픈 유튜버가 있다면 어서 민지미용실 원장님께 촬영 허가를 요청해서 하나 제작해보길 권한다.
9. 삼우약국 - 기훈이 상우의 모친에게 돈가방을 주고 가는 장면의 장소
주소 :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양로 581 주인공 기훈이 상우의 모친에게 돈가방 캐리어를 주고 가는 장면에서 저녁에 노점상이 있었던 장소이다.
10. 마이랜드 - 덕수가 조직원과 만난 장소
인천 중구 월미로234번길 1 인천 월미도 선착장 내에 있는 작은 놀이시설이 있는 마이랜드는 극 중 악역인 덕수가 조직원과 만난 장소이다.
11. 도봉중앙교회 - 게임을 도중에 끝내고 나와서 기훈과 상우가 만난 장소
서울 도봉구 우이천로48번길 9 솔밭공원역 2번 출구 위에서 도보로 2분 거리. 주인공 기훈과 상우가 게임 도중 나와서 만나서 이야기를 한 장소이다. 기훈은 모자를 쓰고, 믹스 커피 종이컵을 들고 담배를 피우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고, 상우는 교회가 있는 건물 입구 계단에 앉아서 고민을 하고 있는 모습이 연출되는 곳이다.
오징어게임 시즌2의 시작의 미세한 흔적을 찾을 수 있는 촬영 장소
12. 사이버 고시원 - 프런트맨 황인호(이병헌)의 동생 황준호가 형의 흔적을 찾아간 곳
인천 미추홀구 석정로150번길 43 제물포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거리. 드라마 속에서는 프런트맨 황인호의 친동생으로 나오는 형사 황준호가 친형의 실종의 실마리를 찾으러 간 곳이 사이버고시원이다. 준호는 실종된 형의 경찰서의 내부 개인정보를 열람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프런트맨 준호는 엘리트 경찰 출신이다. 서대문 파출소 소장으로 2년,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 7년, 경찰청 광역수사로 7년의 이력이 스치듯 지나간다.
드라마 속에서 준호가 프런트맨 거처에서 숨어 있을때 인호는 칩입자 준호에게 "네가 쏜 총알은 스미스 웨슨 M60 리볼버 총알이더군.. 한국 경찰들이 쓰는 총이지"라고 한다. 전직 경찰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정보이다. 프런트맨 황인호는 2015년도 132번으로 참가해서 우승자의 이력이 있다. 아마 2015년에 황인호가 참가했을 시기에 엘리트 경찰이지만 경제적 어려움이 컸을 것으로 예측이 된다. 게임에 참가하기 직전에 거주했던 곳이 허름한 고시원이었다. 정확한 이야기는 드라마에서 다루지 않았다.
오징어게임 시즌2가 만약 제작이 된다면
프런트맨 황인호에 대한 이야기가 메인으로 나오지 않을까?
-달을품은태양의 개인적인 생각-
앞선 장소에서는 크게 드라마 내용을 다루지 않았지만, 사이버 고시원으로 시작되는 프런트맨 황인호의 이야기는 정말 스치듯이 시즌1에서 지나갔다. 그래서 나는 오징어게임 시즌2의 내용을 미리 예측을 해보는 것으로 이렇게 많은 글을 적어 남긴다. 오징어게임 시즌1의 주인공 성기훈(이정재 역)이 게임에 참가하는 시점이 2020년 33회 차 게임이다.
프런트맨 황인호가 게임으로 큰 돈을 벌었던 시점은 5년 전 2015년 28회 차이다. 1988년부터 1회 차가 시작된 죽음의 게임은 1회 우승자의 이름은 174번 노현우, 2회-1989년 우승자의 이름은 129번 문장호, 3회-1990년 우승자의 이름은 28번 박필삼이다. 크게 드라마의 핵심 내용과는 관계가 없는 잡다한 정보이지만 의미는 있다. 1회 차부터 3회 차까지는 1년에 한 번씩 죽음의 게임이 태동 중이었다는 의미가 있으니깐.
고시원 내부의 방 안에 책상 위의 모습이다. 책상에는 미술에 대한 책(피카소 관련)과 인간관계에 대한 책(이방인,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분노의 장미 등), 정신분석에 대한 책(자라 라캉 세미나 정신분석의 4가지 근본 개념, 차크 리캉 욕망 이론)이 보인다. 이 고시원 방이 게임을 끝내고 5년 동안 거주했던 것을 예측을 해본다면 프런트맨의 심리상태를 단번에 확인할 수 있는 아주 절묘한 장면이다.
방에서의 장면 중에 책상 위의 그림을 클로즈업해서 보여주는 장면이 있다. 그림은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가 그린 '빛의 제국 - 르네 마그리트 1954년 작품'이다. 여기서 미술 세계에서의 초현실주의는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부터 꿈과 무의식을 벗어나는 운동을 말한다. 빛의 제국의 작품에서는 함께 할 수 없는 두 공간이 한 곳 존재하면서 이질적인 분위기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