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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코 만큼 호불보가 갈리는 오이는 다양한 면요리에 고명으로 활용되고, 피부 관리로 얇게 썰어서 얼굴팩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을 것이다. 오이는 수분이 많고 건강에도 좋은 아삭한 식감의 채소이다. 다만 특유의 향 때문에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도 존재한다. 심지어 오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있어서 오리를 먹으면 입 주변과 입안이 가려움을 겪는 사람도 있다. 이런 오이에 대한 효능과 부작용, 주의사항을 오늘 알아보자.
오이 효능 - 오이 부작용
■ 오이 효능
오이는 한해살이 덩굴 식물로 추위를 싫어하는 작물이다. 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맛으로 한국에서는 나름 인기가 많은 채소인데 오이의 효능으로 독소 배출과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장 운동을 촉진해서 변비에 좋은 식품이다. 혈당 수치를 낮추어 당뇨병 환자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오이는 비타민K가 풍부해서 뼈 건강에 도움을 주고, 수분을 많이 가지고 있는 오이를 먹으면 탈수 증세를 보완해서 두통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한방적으로 오이를 황과, 자과, 왕과, 호과라고 불리고, 성질은 시원하고 맛은 달다. 열을 내리고 이뇨작용이 있고, 진액을 만들어 갈증을 풀어주고 해독작용이 있으며 더위를 이기게 하는 여름철 보양 채소이다.
더운 여름철에 가장 적합한 식품으로 몸에 열이 있거나 술을 많이 마시고 난 다음 열을 식히고 갈증을 해소하는 것에 도움을 준다.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암, 당뇨, 담낭염, 담석증, 급성 간염, 만성 간염에 효과가 있으며 이뇨 작용이 있어 소변불리, 수종, 대변건조증에 좋은 식품이다.
특히 오이는 음주 후 자주 오이를 먹으면 알코올 중독을 예방하고 알코올성 간경화를 치료할 수 있다. 현대 식품 연구로 오이는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항균, 화독 작용이 있고, 악성종양을 예방한다. 또한 만성간염이나 간암의 통증을 완화시키며 오이에 있는 정안산이란 물질은 생식 세포를 만드는 원료로 비만인 사람이나 성기능이 저하된 사람에게 유익한 역할을 한다.
오이와 오징어, 마늘, 목이버섯, 감자를 같이 먹으면 기미를 없애고 피부미용에 좋으며 비만이나 변비에 효과적이다.
■ 오이 부작용과 주의사항
1. 오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오이를 먹었을 때에 입 주변과 입안이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다.
2. 오이는 땅콩과 같이 먹으면 복통과 설사를 유발한다.
3. 오이는 성질이 차서 평소 위가 차서 복통이 있거나 생리통이 심한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4. 오이는 수분이 많아서 생으로 먹으면 열을 내리고 갈증을 해소하지만 몸에 습을 쌓이게 해서 습진이나 각기, 복부가 팽창하는 병증에서 부종이 눌러서 들어간 후에 복귀가 안 되는 허종에는 병을 더 키우기도 한다. 어린이가 많이 먹으면 기생충에 감염되는 경우도 생길 수도 있다.
오이를 활용한 보약 같은 음식들
■ 오이 두부탕
두부 500g, 오이 250g를 잘게 썰어 탕을 끓여 먹는다. 열을 내리고 진액을 만들어 갈증을 해소하고 건조한 것을 윤택하게 한다.
■ 오이무침
오이를 썰어 식초, 소금, 설탕에 무친다. 더위를 식히고 인후종통을 치료하며 열이 나면서 눈이 충혈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 효과적이다.
■ 오이 껍질차
오이 껍질을 물에 넣고 끓인 다음 걸러서 차 대용으로 마신다. 습열로 인한 황달과 수종에 효과가 있다.
글 참고 문헌
일용본초, 전남본초, 식물과치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