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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브렉시트 여파로 인해서 EU 회원국 소속 물류 배송의 트럭 운전사들이 떠났다. EU의 유로와 비교해서 영국의 파운드화의 가치가 떨어졌다. 이에 근로자들의 임금도 하락을 하고 있다. 결국 영국이 브랙시트(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로 인해서 큰 충격에 빠진 영국의 상황이 국내 언론 및 BBC 뉴스를 통해서 나오고 있다.

 

출처 BBC News

 

영국 정부 석유회사의 공항 상태로 전국 주유소에 기름 공급을 위해 관련 경쟁법을 유예할 예정

 

출처 BBC News

 

영국이 주유소의 기름과 식료품 부족 사태를 현재 겪고 있다. 코로나19와 브랙시트의 여파로 물류 운송 인력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영향으로 분석되었다.

 

영국 최대 석유회사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은 9월 26일 전국 1200개 주유소 중에 30%의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기름이 없어졌다고 밝혔다. 영국 석유 소매상 협회에서도 이날 5500개 수준의 회원사 주유소의 2/3 이상에서 기름이 동이 났고, 나머지 1/3 에서도 곧 기름이 없어질 것이라고 경고를 했다고 BBC 뉴스에서 전했다.

 

이는 영국의 주유소에 기름을 운송할 트럭 운전기사가 부족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영국 전역 주유소에서는 4일째 차량에 기름을 넣으려는 차량이 길게 줄을 서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런 상황은 곧 사라질 것이라고 영국 정부에서 알렸지만 영국 국민들은 주유소 6곳을 돌아다녀도 기름을 넣지 못하거나, 밤새 줄을 서서 겨우 주유를 한 사례도 전해졌다. 이런 양상이 커지면서 한국의 마스크 5부제와 같이 1인당 주유 한도를 30파운드(한화 48000원)로 제한을 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현재 영국의 물류에 따른 트럭 운전기사가 10만 명이 부족하다고 한다. 코로나19와 브렉시트 여파로 영국 출입국 절차가 복잡해지면서 이미 유럽연합(EU) 회원국 소속의 운전기사 수만명이 영국을 출국해서 각자의 나라로 떠나갔다. 그리고 영국과 본국을 오가며 사업을 하던 물류 회사들 또한 영국에서 철수를 한 상태이다. 브렉시트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세금이 늘어나고, 유로화 대비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떨어진 것도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 중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결국 트럭 운전기사 5000명과 육류 가공 근로자 5500명에게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유효한 임시 비자를 주겠다고 발표를 한다. 기존 트럭 운전기사의 임금을 올려 인력 부족을 해결하려는 관련 기업들의 비자 발급 요구를 거부해왔던 공식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것이다. 영국 총리는 군인 수백 명을 긴급 투입해서 기름을 운반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멀리 있는 영국에서의 석유(기름) 물류와 각종 규제에 따른 위기를 보고 있노라면 작금의 한국 상황이 같이 매치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 대한민국은 정말 살 얼음판 위를 걷고 있는 것 같다. 모두가 희생을 하고 이 위기, 저 위기, 저 멀리 위기까지 감당을 하고 있는 국민들과 기타 등등 모두 이제 서서히 지쳐가고 있는 상황이다.

 

강경한 규제와 민심을 흔드는 정책은 오늘 포스팅한 영국의 사태처럼 한국도 비슷한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유추 해본다. 내일도 살 얼음판을 살금살금 걸어가려면 눈치를 봐야 한다.

 


기사 원문 참조

 

주유소 기름 동나고, 슈퍼 진열대 '텅텅'···패닉 빠진 영국

영국이 주유소 기름과 식료품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코로나19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www.khan.co.kr

 

 

Fuel supply: UK suspends competition law to get petrol to forecourts

It comes as the Petrol Retailers Association warns that up to two-thirds of its members are out of fuel.

www.bb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