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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18일 영국에 겨울 폭풍 유니스(Eunice)가 관통했다. 영국을 비롯해서 유럽 각국은 온대저기압 유니스의 폭풍으로 대혼란을 겪고 있다. 이미 각국에서 3명의 사망자가 발생되었고, 항공편이나 철도, 바다 편의 결항이 이어졌다. 영국에서는 시속 307km(초속 85m)의 강풍이 기록되었다고 한다.
영국의 겨울폭풍 스팅제트 유니스 - 초속 85m 강풍
2022년 2월 17일 목요일 대서양에서 매우 강력한 온대저기압이 발생되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허리케인이나 태풍뿐만 아니라 강력한 온대저기압에도 이름을 붙인다. 위성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온대저기압의 이름이 유니스(Eunice)이다.
온대저기압 유니스는 전선을 동반하고 빠르게 발달하면서 동쪽으로 이동했다. 겨울폭풍 유니스는 아일랜드에 상륙한 다음 스코틀랜드를 관통했다. 영국에서는 처음으로 적색경보가 발령되었다. 적색경보는 생명의 위험을 의미한다. 적색경보가 발령된 곳은 영국 남서부 일대이다.
영국 런던을 포함한 잉글랜드 넓은 지역에는 한단계가 낮은 오렌지 경보가 발령되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수상은 육군에 비상대기를 지시했다. 영국 남부 와이트섬에서는 최대순간풍속 시속 307km, 초속 85m의 강풍이 관측되었다. 영국 기상청에 의하면 새로운 영국 최고 기록이다.
2020년에 한국에 상륙했었던 10호 태풍 하이선이 초강력 허리케인 카테고리 5등급의 세력이었다. 태풍 하이선이 일본 규슈 남쪽을 통과할때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80m를 기록한 적이 있다. 이번 영국 온대저기압이 아시아 최강 태풍의 바람의 힘을 능가했다. 초강력 겨울 태풍 유니스의 특징은 엄청난 강풍을 동반했다.
여러 곳에서 나무가 뿌리채 뽑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되었다. 네덜란드에서는 도로에 나무가 쓰러지면서 2명이 사망했다. 아일랜드에서도 나무가 쓰러지면서 1명이 사망했다. 영국에서는 14만 세대가 정전이 되었고, 아일랜드에서는 8만 세대가 정전되었다.
온대저기압 유니스는 스팅제트(Sting Jet)라는 기상현상에 의해 막강한 세력으로 커졌다. 스팅제트는 전갈의 꼬리처럼 연속으로 구름을 발생시키고, 같은 지역에 폭풍우를 집중시킨다. 스팅제트는 "벌처럼 쏘는 제트"라는 뜻이 있다. 아시아에서는 "선상강수대"와 같은 의미이다.
1987년에는 "그레이트 스톰"이라는 폭풍이 발생한 적이 있는데 이 폭풍역시 스팅제트에 의한 폭풍이었다. 이때도 영국에 엄청난 피해를 가져다준 적이 있었다. 영국의 겨울폭풍은 허리케인보다 강력하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NDNews Wea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