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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처럼 많은 비가 내리거나 갑자기 큰 비가 내리면 도시 속의 도로에 있는 맨홀 뚜껑이 들썩거리거나 폭발하듯 날아가고 맨홀에서 물이 분수처럼 치솟는 현상이 있다. 이런 현상을 '에어 피스톤 - Air Piston'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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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도로에서 맨홀 뚜껑이 폭발해서 하늘로 날라가는 장면 _출처 : 소박사TV

 

 

에어 피스톤 현상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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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피스톤 현상 발생 이해도 _출처 : 소박사TV

 

에어 피스톤이라는 현상은 1시간에 강수량이 50mm 이상 비가 내리면 공기 압력으로 인해서 도시 도로에 덮여 있는 맨홀 뚜껑이 날아갈 수도 있다. 도시 속의 도로 지하에는 맨홀 뚜껑을 발사하는 추진력이 존재한다.

 

보통의 일상 속에서는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도로 지하에는 하수도관에서 물이 졸졸 흘러가고 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매우 큰비가 내리면 하수도에 유입되는 물이 빗물로 가득 차서 하수도관의 공기가 맨홀 구멍 속에서 압축된다. 그리고 압축된 공기압이 40~50kg의 철 뚜껑인 맨홀 뚜껑을 날려버린다. 이것이 에어 피스톤 현상이라고 한다.

 

하수도에 물이 꽉 차서 공기의 공간조차 없을 경우에는 수압으로 맨홀 구멍에서 분수 쇼가 시작된다. 또한 인도에 설치된 맨홀 뚜껑이 날아갔을 경우 도로가 침수되어 맨홀 구멍이 보이지 않아서 사람이나 자동차가 맨홀 구멍에 빠지는 사건,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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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아래 공기 압력으로 맨홀이 들썩이는 장면 _출처 : 소박사TV

 

위 사진은 도로의 맨홀 뚜껑이 날아가기 직전의 모습이다. 맨홀이 들썩거리면서 춤을 추기도 한다. 결국 비가 더 많이 오게 되면 에어 피스톤 현상으로 맨홀 뚜껑이 날아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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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피스톤으로 날라가 버린 맨홀 뚜껑을 덮으려는 남자 모습

 

위 그림처럼 차량이 지나가는 도로에 맨홀 뚜껑이 날아가서 구멍이 그냥 노출되어 있으면 차량이 구멍에 빠지면 큰 인명 사고가 발생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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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로 제작된 전기통신용 관련 맨홀 뚜껑 제품 모습

 

위 맨홀 뚜껑처럼 전기통신용 맨홀 뚜껑은 주철로 만들어져서 매우 무겁다. 그리고 뚜껑에 구멍이 없다. 이런 뚜껑은 에어 피스톤 현상이 발생하면 압력에 의해서 폭발하듯 하늘로 치솟아 갈 확률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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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로 제작된 우수관 관련 맨홀 뚜껑 제품 모습

 

옛날 맨홀 뚜껑에 비해 최근 맨홀 뚜껑 제품들은 맨홀 뚜껑에 구멍을 내거나 뚜껑을 조금 공중에 부상시켜서 구멍과 간격 사이로 공기가 빠져나가는 타입이 위의 '우수관 차도용 맨홀 뚜껑' 제품처럼 제작되어 판매가 되고 있다. 맨홀은 영어 단어이다. Manhole 은 뜻은 사람이 구멍 속에 들어가서 작업을 하는 곳을 의미한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

https://youtu.be/s8hBIOfgIG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