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이제 곧 여름이다. 폭염과 더운 날씨에는 필수가 되어버린 에어컨이 필요한 시기이다. 오늘은 이런 에어컨을 구매할 때 덤탱이 호갱이 안되게 안 당하는 방법에 대해서 팩트 있게 알아보자.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구매하면 정말 큰돈이 들어갈 수도 있다.

 

 

 

 

에어컨 싸다고 그냥 구매하면 50만 원 100만 원 비싸게 될 수도

 

에어컨을 구매할 때 주의사항을 살펴보기 앞서서 예시로 벽걸이 에어컨을 들어서 설명을 이어가겠다. 벽걸이 에어컨이 가격 형성이 고무줄이라서 그렇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벽걸이 에어컨을 보면 브랜드별로 종류가 많다. 저렴하게는 30만 원 초반부터 비싸게는 150만 원까지의 에어컨들이 보인다. 심지어 동일한 모델을 한 벽걸이 에어컨이 어떤 곳은 30만 원 수준이고, 다른 곳은 100만 원이 넘어가는 곳도 있다.

 

에어컨은 그냥 단순한 물건이 아니다. 그래서 에어컨에 대해서 구조적으로 알고 나서 구매를 하면 어느 정도 금액에 대한 피해를 안 보고 구매가 가능하다. 에어컨을 구매할 때에는 아래의 4가지 비용이 포함이 되며 들어간다.

 

 

1. 실내기

2. 실외기

3. 자재비

4. 설치비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 상세 화면을 잘 살펴보면 정상적으로 벽걸이 에어컨을 판매하는 업체에서는 실내기, 실외기, 자재비, 설치비를 포함해서 판매한다.

 

하지만 소비자를 우롱하는 벽걸이 에어컨 판매업자는 오직 눈에 보이는 실내기 비용만 올려놓고 실외기, 자재비, 설치비에 대한 모든 비용을 옵션을 걸어두고 판매 금액을 정해서 올려놓는다.

 

조금 이런 온라인 판매 생태계를 알고 있는 똑똑한 소비자는 이런 것을 보고 현명하게 넘어간다. 하지만 싸다고 이리저리 옵션 걸어두고 저렴하게 구매했다고 생각하고 결재를 하는 순간 호갱이 되는 결과가 초래한다.

 

만약 이렇게 소비자를 우롱하는 에어컨 업체에게 실수로 속아서 벽걸이 에어컨을 구매했다면 현장에 물건을 들고 와서 어떻게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지 세세하고 알아보도록 하겠다.

 

 

1. 위험수당 요구

 

에어컨-실외기-설치-위험수당-지급상황-예시
에어컨 실외기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설치하는 상황 _출처 : 호갱구조대

- 에어컨을 설치하는 곳이 땅에서 2M 이상 떨어진 곳이라면 위험수당이 발생한다고 하면서 5만 원 내외를 요구한다.

- 이때 위험수당은 설치 기사가 안전장비를 설치해서 착용하고 설치하는 비용이다. (위 사진 참고)

- 정상적인 설치 업체에서는 안전장비를 설치해야 될 시 고객에게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고 안내하고, 현장에서 이를 안 지키면 위험수당은 100% 환불해 주도록 안내를 한다.

- 현실은 대부분 안전장치를 설치 안 하고 2층 이상이라는 이유로 위험수당을 청구한다.

 

 

2. 냉매 추가 비용

 

- 실내기와 실외기의 거리가 멀어서 배관 길이를 추가하게 되면 기본 5m에서 늘어난 길이만큼 냉매를 추가하게 된다.

- 정상업체에서는 전과 후의 가스양을 체크해서 g 단위로 주입된 추가 가스 양만큼 고객에게 비용을 청구한다.

- 돈만 밝히는 업체에서는 주입량에 상관없이 5~10만 원을 그냥 달라고 한다.

 

 

3. 타공 추가 비용

 

- 에어컨 설치의 경우 대부분 현장에서 실내 벽이나 실외 벽에 구멍을 뚫는 경우가 대부분 발생한다.

- 정상업체에서는 고객이 구매하는 실외기 1대당 2회는 무상으로 뚫어주고, 2 in 1 에어컨은 3회 무상으로 뚫어준다.

- 돈만 밝히는 업체에서는 구멍 하나당 2만 원, 두껍고 유리, 스테인리스 벽은 구멍 하나당 3만 원을 청구한다.

 

 

4. 진공 작업 추가 비용

 

에어컨-설치시-실외기-진공작업-콤프레샤-장비-모습-상황
에어컨 실외기 진공 작업 상황 _출처 : 호갱구조대

 

- 에어컨 설치 시에 진공 작업은 냉매가 흘러가는 부분의 공기를 빼서 진공상태로 만들어주는 작업이다.

- 공기 속에 수분이 있어서 냉매 배관에 남아 있는 공기가 있다면 얼어서 에어컨 효율과 고장의 원인이 된다.

- 일반적 소비자는 진공 작업이 무엇인지 모른다. 그래서 돈만 밝히는 설치 업체는 진공 작업을 했다고 10~20만 원 정도 추가 비용을 청구한다.

- 진공 작업은 위 사진처럼 실외기에 저런 장비(공기 압축 콤프레셔)가 반드시 필요하며, 보통 20분간 심한 소음이 발생하면서 작업을 하게 된다. 저런 작업을 안 하고 작업 비용을 청구한다면 정말 양심이 없다. 바로 신고해도 될 것이다.

 

 

5. 실외기 가격

 

- 에어컨 구매 시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중요한 장치가 실외기이다. 그래고 가장 비싸다.

- 온라인 쇼핑몰에서나 TV 광고에 나오는 실내기는 그냥 기능이 많아진 선풍기라고 보면 된다.

- 양심 없는 에어컨 판매업체는 가장 비싼 실외기를 쇼핑몰에 잘 올려놓지 않는다.

- 만약 30만 원짜리 에어컨을 구매했는데 설치하러 와서 실외기 비용이 60만 원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고 돈을 더 달라고 할 것이다.

 

 

6. 반품 비용

 

- 5번 상황처럼 실외기 비용을 갑자기 요구해서 열 받아서 반품을 요구했을 때 반품 비용을 달라고 하는 업체가 있다.

- 이런 업체는 반품비를 어마어마하게 요구를 하는 상황이 많다고 한다.

- 실외기 60만 원 + 위험수당 5만 원 + 냉매추가비 10만 원 + 타공비 2만 원 + 진공 작업 20만 원 + 사다리차 비용 5만 원 등으로 이미 열 받아버린 소비자에게 미리 다 예약하고 왔다고 하면서 반품 비용을 달라고 한다.

- 이때 5~10만 원 반품 비용을 요청한다.

- 배달하러 왔고 기름값이라도 받아야 해서 손해 보기 싫다는 것이다.

 

 

6가지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서 너무 열 받을 만큼 너무 소비자를 기만하는 에어컨 판매 업체와 설치 업체와 분쟁이 생길 것을 대비해서 소비자들은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

 

- 구매한 온라인 쇼핑몰 판매 상세페이지를 캡처하고 저장해두기

- 배송일과 설치에 대해서 상담한 전화 내용을 녹음해두기

- 에어컨 설치할 환경에 대해서 정확히 파악하기(위험수당? 타공? 배관 추가? 사다리차?)

- 필요 없는 항목은 설치비에서 제외해주는 에어컨 설치 업체 찾기

 

마지막으로 이런 저런 걱정이 필요없는 창문형 에어컨이 답이 될수도 있다.

 

 

폭염에 주목 받는 창문형 에어컨 - 삼성전자 윈도우핏 에어컨

갑작스러운 폭염에 열심히 주목받는 에어컨이 있다. 바로 창문형 에어컨인데 왜 주목받는 걸까? 이미 미국과 유럽 선진국에서는 창문형 에어컨이 많이 보급이 되어 사용 중이고, 신규로 설치되

onlinemaket.tistory.com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호갱구조대

https://youtu.be/c3ALD9GYKv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