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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린다. 에어컨 가동이 늘어나서 에어컨 실외기 화재를 주의해야 한다. 소방청의 화재통계자료를 보면 최근 3년 동안 에어컨 화재는 총 706건이 발생했다고 한다. 에어컨 화재의 발생원인은 과열, 과부하에 따른 전선 단락 등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약 7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한다.

 

에어컨-실외기-화재-사고현장-사진-소방관과-검은화재현장
7월 26일 완주군 상관면 소재 공장에서 발생한 실외기 화재 진압 장면 _출처 이뉴스투데이

 

결국 에어컨 화재 사고라고 하지만 따지고 보면 에어컨 실외기 화재 사고라고 해야한다. 에어컨 실내기는 그냥 에어컨 실외기에서 만든 냉기를 받아 바람을 내는 실내용 선풍기라고 보면 된다. 좀 더 기능이 있는 실내용 선풍기인 셈이다.

 

에어컨 실외기는 노후화가 진행되면 실외기 내부의 전선이나 거름망에 낀 먼지에 불이 생겨나 화재가 일어난다. 원인으로는 전기적, 기계적 요인이 있는데, 전기적요인은 누전, 접촉 불량에 의한 단락, 과부하/과전류 등이 있다. 기계적 요인은 과열, 노후 정비 불량 등이 있다.

 

실외기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먼지 제거를 주기적으로 하고, 실외기 연결선은 단일 전선을 사용하고, 낡은 전선이 있는지 체크해보자. 또한 실외기가 있는 장소가 통풍이 잘되는지 확인하고, 가림막(커버)을 설치해서 뜨거운 태양열을 차단해주는 것도 에어컨 실외기 화재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에어컨 실외기 커버에 대해서 알아보자. 전기세 및 과열 화재 예방이 될까?

 

앞서 에어컨 실외기 화재에 대해서 확인하고, 마지막 부분에 실외기 커버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화재 예방 및 안전에 도움이 된다고 접근을 하면 매우 편리한데, 요즘 아래의 사진처럼 '실외기 커버'라고 검색을 하면 다양한 에어컨 실외기 커버가 판매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실외기 커버는 화재 예방 이외에도 실외기의 태양열에 대한 표면 과열을 줄여줘서 전기세 절감 효과가 있다는 부분으로 광고를 하면서 판매를 하고 있다.

 

네이버-쇼핑몰-실외기커버-검색-판매중인상품들

 

갈수록 열대야가 길어진다. 이에 따른 에어컨을 가동 시간이 길어진 이유도 있지만, 에어컨을 사용 안 해도 실외기가 외부에서 자체적으로 흡수하는 열(온도)이 높아지고 있다. 각종 뉴스에서 실외기 가림막, 커버가 도움이 된다고 하니 이익을 위한 실외기 커버가 제품으로 나오는 건 당연한 것 같다.

 

하지만 태양광, 태양열의 문제라면 실내 베란다 등에 실내에 실외기를 두면 문제가 해결된다. 그러나 실외기 전용 공간이 없다면 에어컨 실외기는 외부에 설치해서 사용하는 것이 맞다. 전세로 살고 있는 아파트 베란다에 집주인이 구멍을 못 뚫게 해서 베란다에 실외기를 설치해서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경우 실외기의 뜨거운 바람이 밖으로 100% 나가지 않는다. 결국 베란다 창문을 활짝 열어두고 에어컨을 사용해야 한다.

 

에어컨 실외기 커버는 고정한 채 사용하기만 해도 실외기 외관에 직접적으로 내려 버리는 햇빛을 차단해줘서 실외기의 온도가 과열되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큰 특징이며 장점이다. 하지만 각자 다른 특징과 서로 다른 재질, 제품 외형으로 내 것이 최고이며 좋은 아이템이라고 홍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난 옥상에 있는 에어컨 실외기에 일하다가 쓰다 남은 큰 대리석판을 올려두었다. 최고이다. 들고 올려놓는 게 무거워서 힘든 것이 단점이 있다.

 

오늘 몇 건의 에어컨 실외기 커버를 검색해보니 3가지 정도로 분류가 되는 것 같다.

 

  1. 기울어진 디자인의 역삼각형 실외기 커버
  2. 평판 형태의 은박 실외기 커버
  3. 뚜껑 형태의 실외기 커버

 

여러 가지 특징을 잘 살펴보았지만 제품 선정 시 주의할 점을 알아봐야 한다. 결국 화재 예방이 메인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저렴한 실외기 커버 제품을 찾다 보면 PE(폴리에틸렌) 소재의 플라스틱 제품이 있다. 아주 위험하다. PE는 흡수성이 거의 없어 방수성이 좋고 추위에 강하지만 반대로 내열성이 낮아 불이나 열에 약하다. 화재 예방을 해야 하는데 내열성이 낮은 폴리에틸렌 플라스틱의 제품은 절대 구매하지 말자. 이외에도 제품에 난연성(불이 붙어도 꺼지는 성질)이 있는 소재로 만든 커버를 이용하도록 하자.

 


기사 원문 참조

http://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99424 

 

폭염, 에어컨 실외기 주변 청소와 안전점검 필수! - 이뉴스투데이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전북 완주소방서(서장 제태환)는 폭염이 시승을 부리는 가운데 에어컨 가동이 증가함에 따라 에어컨 실외기 화재 주의를 당부했다.완주소방서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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