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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언론사 및 각종 SNS에서 최근 이슈가 되는 검색단어를 보면 혹시나 하는데 역시나 이다. 아래에 똑같은 사진 2장을 보면 차이점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보는 사람 3명은 모두 같은 장면을 보고 있지만 각자 보고 싶은 사람만 보고 싶은 것만 바라 보고 자리를 떠날 것이다. 언론사들은 무슨 생각을 가지고 대중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려 할까?

 

코로나19 사태로 얼룩진 2020년을 보내고 달라진 것이 없다. 정보를 만들어내는 사람과 정보를 보려고 하는 사람들이 모두 달라진 것이 없다.

 

언론-뉴스-밝은면-다양한
언론의 밝고 다양한 색상을 봐야하는데...

 

 

언론-뉴스-어두운면-단조로운
아마 우리들은 저렇게 흑백적인 정보만 보고 들으려 하지 않을까?

 

 

2월 8일 오늘을 마무리 하는 이 시점에서도 이다영, 김연경, 배구선수, 극단적, 요아리, 기아차, 리버풀, 슈퍼볼이라는 단어가 엄청난 조회수를 찍으며 사람들이 보고 있다. 저기 8가지 단어 중에서 좋고, 알찬 정보를 전달하는 단어가 몇 개가 보이는가? 희한하게도 국내 소식의 단어가 아닌 해외 소식의 단어 리버풀, 슈퍼볼이 아무 의미 없이 좋은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다영, 김연경, 배구선수, 극단적 이 4개의 단어는 지금 뜨겁게 이슈를 생산하며 사람들이 눈에 불을 켜고 한국 프로 여자 배구선수들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여기서는 언론사 및 특정 유튜브 채널을 언급하지는 않겠다. 이런 정보를 만들어내는 곳은 딱 정해져있다. 남들의 고통이 그 사람들은 수익이며 행복이고 웃음거리니깐.

 

요아리 는 여자 가수의 이름이다. 싱어게인 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다시 재조명 받고 있는 가수인데, 과거 학생시절에 폭력을 했었던 가해자 라는 정보가 흘러 퍼지고 있다. 자극적인 정보이다. 물론 당사자 요아리는 무척 괴롭고 힘들것이다. 이제 인기몰이를 하려는데 찬물을 맞은 느낌

 

기아차 는 국내 주식시장에서의 나쁜 소식을 전해는 단어 이다. 주식을 조금 하는 나로서는 당연히 좋은 소식은 아니다.

 

차라리 안보면 괜찮은 것 아니냐?라는 스스로의 질문을 던져 보지만.

나도 사람이다... 어쩔수 없다... 등등 변명을 하게 된다.

 

요즘 들어 아내와 이런 이야기를 한다. 우리는 이미 쓰레기처럼 재활용이 안 되는 것 같다고

그러니 "우리 아이들에게는 올바른 정보를 볼 수 있는 경험과 안목을 가질 수 있도록 하면서 아이들의 키우고 교육하는 입장에서의 일상생활을 하자"라고....

 

아이들에게 학교에서의 시험 점수, 1등 2등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올바른 인성, 경제관념, 가치관, 가짜 정보를 분별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부모로서의 역할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밝고 희망적이고 진실되고 냉철한 소식, 정보가 대한민국 주요 언론 및 미디어에 비율이 51% 이상 보이는 그런 날을 기대해본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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