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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간지풍'이라고 불리는 한국 봄철 태백산맥을 넘는 고온건조한 바람이 결국 강원도 강릉에 큰 산불을 발생시킨듯하다. 강원도 양양과 간성사이에 부는 바람인데. 또 다른 이름으로 '푄 현상'이라고 불린다. 양양에서는 불을 몰고 오는 바람이라고 해서 '화풍'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2023년 4월 11일 화요일 오전 8시 24분 강릉시 운정동 선교장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해안가로 급속히 확산해서 인근 주택가로 번지고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강원도 강릉 운정동 선교장 인근 산불 발생 - 급속하게 확산 중
2023년 4월 11일 오전 8시 24분 강원 강릉시 운정동 선교장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은 순간 최대풍속 초속 30m의 강한 바람을 타고 해안가 방향으로 급속히 확산되었다.
산불로 인해 주택 28채와 펜션 12채 등 총 40채가 피해를 입었으며, 이중 주택 19채·펜션 5채가 전소되었다. 주민과 관광객 1011명이 대피하였으며, 강릉시는 경포동 10통·11통·13통 등 7 개동 주민들에게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고 한다.
산림 당국과 소방 당국은 인력 131명, 장비 35명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대풍급 강풍으로 인해 헬기 투입이 어려운 상태라고 한다. 산불의 발생 원인은 소나무가 부러지는 과정에서 전깃줄을 건드려 불씨가 산불로 확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 2023년 4월 11일 강원도 강릉 산불 시간대별 정리
2023년 4월 11일 오전 8시 30분경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에서 산불이 발생.
산불은 강풍에 휩쓸려 인근 마을과 펜션 등으로 확산되었으며, 주민들은 경포동 주민센터로 대피.
소방청은 산불의 신속한 진화를 위해 전국 소방동원령과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
산불 현장에는 초속 3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헬기 투입이 불가능한 상황.
소방청은 인력 약 만 명과 장비 약 백 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 중.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재산 피해는 아직 파악 중. 산불로 인해 강릉역과 동해역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지.
강원도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것을 정부에 요청.
2023년 4월 11일 16시 기준 최신 정보 업데이트
8시간 진화 작업 이후 주불 진화 성공 산림 379ha 소실 추정, 강릉 지역 오후에 소나기가 내려 진화 작업에 큰 도움이 되었다. 오후 6시 기준으로 진화율이 95%라고 한다.
글 내용 참조 기사 등 출처 정보 :
https://www.chosun.com/national/incident/2023/04/11/O6ZFQL7DCJBYPEWPCL4MGPNOTY/
https://www.yna.co.kr/view/AKR20230411042800062
https://youtu.be/_MxQMjoxvp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