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군 철군 소식이 전해진 이후로 탈레반의 빠른 수도 점령이 이루어졌다. 어제와 오늘 한국의 주요 언론들은 긴급 속보를 전하고 있다. 오늘 속보로 아프가니스탄 공관원 3명, 교민 1명을 태운 미군 수송기가 카불 공항을 이륙하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알렸다. 한국 교민과 공무원 여러분의 무사 귀환이 다행스럽다. 하지만 아프가니스탄은 또다시 지옥의 땅이 되어버렸다. 탈레반 정부에서 발표한 수많은 문서 중에서 여성 인권이 무의미15세 소녀부터 45세 미만의 과부를 정부가 소유하게 해서 탈레반의 아프간 점령에 공을 세운 영웅들에게 선물?을 준다는 통보가 있었다는 후문이다.

 

아프가니스탄-아프간-전쟁-수송기-이륙장면-사람들-탑승을위해-달리고있다
16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미군 C-17 수송기가 이륙을 위해 움직이자 탑승하지 못한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이 수송기를 따라 달리고 있다. AP연합뉴스 _출처:세계일보

 

미국이 20년간 지켜온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의 인권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21세기에 일어나서는 안 되는 처참한 순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여성 인원이 몰락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은 여성은 직업을 가질 수도 없고, 의료 행위도 할 수 없다. 그저 남성에게 속한 소유물에 불과하다.

 

아프가니스탄-아프간-네이버-국가-설명-검색결과
네이버 아프가니스탄 검색 결과

 

과거로 부터 중앙아시아와 중동은 이란과 연결되는 위치의 동서문화 교류의 요충지인 아프가니스탄은 인구 3983만 3428명 종교는 이슬람교로 수니파 80%, 시아파 19%의 수준의 단일 종교의 나라이다. 수도는 카불이다. 이 전쟁통에서 아프간을 떠나기 위한 수도 카불 국제공항은 아비규환이다.

 

아프간-카불공항-수송기-타려는-사람들-아비규환-모습
아프간 수도 카불 공항의 수송기를 타려는 사람들의 아비규환 모습

 

이슬람교는 일부다처제를 인정하는 종교이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여성 인권이 없는 종교이기도 하다. 더 가디언, BBC, NBC, 뉴욕타임즈 등의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등의 선진국이 우선적으로 탈출 작전을 개시해서 군용기가 쉴 새 없이 뜨고 있다. 군용기 내부의 유출된 사진들을 보면 영국인, 미국인 그리고 외국에 협조적이었던 아프간인들 조차 아프가니스탄에 남아 있으면 개죽음을 당할 것이라 여기고 수송기에 탑승하려는 대탈출 행렬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한다.

 

정말 영화 속에서만 봤던 그런 모습이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다. 비행기에 매달려서 비행기가 뜨고 나서도 비행기 측면에서 바닥으로 떨어지는 끔찍한 장면도 송출되기도 한다. 목숨을 걸고 지옥을 떠나고 싶은 절박함이 보여지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아프가니스탄에는 한국 군대가 없다. 예전에 다산부대가 있었지만 철수를 한 상태였고, 이번 속보로 알려진 한국인들의 무사 탈출 소식은 다행스럽다. 한국 정부는 2021년 상반기 급변하는 아프간의 상황을 살피면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MOU를 체결했었다. 한국 정부의 신의 한 수였다. '아프간에서 유사 상황 발생 시 미군은 한국 공관원의 철수를 지원할 것'이라는 양해각서(MOU)를 미군과 체결했다. 덕분에 한국인들은 대사관에서 공항까지는 미군 헬기를 타고 이동한 뒤, 공항에서 인근의 중동 제3국으로는 미군의 수송기를 통해 탈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도망자-도망꾼-아프가니스탄-대통령-모습
도망친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여기서 지금도 한국 언론에서 나오는 아프가니스탄의 대통령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정말 어이없다. 탈레반의 대대적인 공격이 시작되자 이 도망자 대통령은 자신이 모은 돈다발을 헬기에 싣고 신속하게 도망쳤다. 후문으로는 차량 3대에 가득 돈을 채운 차량의 돈을 헬기에 더 이상 못 옮겨서 돈다발을 일부 버리고 헬기로 도망을 갔다고 한다. 이 도망 대통령의 얼굴을 잘 살펴보자. 국민들을 목숨보다 본인의 돈다발이 더 중요했으니깐..

 

막대한 미군의 지원을 받으면서 자율적으로 독립을 했으면 좋았을 것을 이런 힘든 시기에 대통령은 미군의 군사지원금 및 군대양성에 돈을 따로 챙겨 먹고, 대통령이 부패했으니, 밑에 정부의 주요 장관 및 군인들 조차 부정부패에 찌들어 있었으니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의무감도 없는 군인들은 탈레반의 침공이 점점 거세지면서 모두 도망을 가버렸다. 그러니 미군의 예상보다 더 빨리 수도 카불이 점령이 되어버린 셈이다.

 

실제로 미국은 아프간에서 철수를 선언했을 때, 싸울 의지가 없는 아프간에 더이상 미군을 보내서 희생을 할 수 없다고 선언을 했었다. 아프간에서 개고생을 하며 나라를 지켜주고, 훈련을 해주고, 도왔는데 철수를 하자마자 몇 주 내로 무너지니 아프간에서 활동했던 미군들은 실망을 많이 했을 것이다

 

미군이 참전해서 후회없는 전쟁을 한 곳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한국이다. 

 

미군이 참전한 베트남전쟁에서 베트남은 결국 공산화가 되어버렸고, 이라크 전쟁 또한 마찬가지이다. 이번에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이슬람 세력에게 전부 잠식되어버렸다. 이에 비해 한국은 눈부신 발전을 해서 경제적으로 큰 발전도 하고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성장을 이루어냈다. 미군 입장에서는 아프간이든 베트남에서 막대한 지원을 했다고 하지만 한국을 후회 없는 전쟁을 한 나라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국뽕이 아니다. 살아있는 우리나라 한국의 역사이다.

 

베트남과 아프간의 국민 즉 미군의 지원을 받는 자국 군인들은 본인들이 전쟁을 하는 이유가 자신의 가족과 자유를 지키는 것인데 전쟁에서 이기고자하는 강렬한 의자가 없었다. 그에 비해 한국은 아니었다. 6.25 전쟁이 발생하고 미군이 잠시 자리를 비운 힘든 시기에도 한국의 군인들은 낙동강 최후 방어선을 3개월을 견디어 냈다. 중국과 소련군의 군사력의 지원을 받는 북한국으로부터 대구, 부산의 낙동강 전선을 3개월 동안 버틴 것은 기적에 가까웠다.

 

이런 상황에서 미군과 UN군이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해서 압록강까지 진군하고, 중공군의 개입으로 힘에 겨운 상황에도 한국 군인과 민간인들은 한반도의 자유를 꿈꾸며 처절하게 싸우고 또 싸웠다. 미군 참전 용사는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한다.

 

"한국은 1명의 영웅에 의존하지 않고,

국민 1명 1명이 모두 영웅인 나라였다."

 

내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은 엄청난 곳이다.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하고, 힘을 내어 살아가자. 공짜로 얻을 수 있는 자유는 없다. 우리가 숨 쉬고, 먹고, 자는 평범한 하루 일과를 소중히 생각하고, 살아가자.!

 

아프가니스탄의 최신 사례에서 더 교훈을 삼고, 지금 여러분 앞에 다가선 운명을 받아들이고, 좋고 밝고 빛나는 인생의 에너지를 채워나가자! 국민 1명 1명 모두가 힘이 드는 시국이다.

 


기사 원문 참조

 

[속보] 아프가니스탄 공관원3명·교민1명 태운 수송기 카불 공항 이륙

17일 외교부는 아프가니스탄에 남았던 우리 공관원 3명과 교민 1명을 태운 수송기가 이날 오전 9시쯤(한국 시각)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을 이륙했다고 밝혔다....

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