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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직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흔적을 지우지 못하고, 계속 바이러스에게 휘둘리고 있다. 여기에서 한국 기업 '씨젠'의 성공 신화는 여전히 고공 행진 중이다. 씨젠은 세계적으로 빠른 PCR 검사 도구에 이어, 검체 채취부터 검사받는 장소에서 바로 진단 결과를 알 수 있게 하는 '이동형 PCR 검사실'을 개발하여 제품으로 출시해서 수출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로써 하루에 해당 시설로 하루에 7500명까지 검사하여 3시간 30분 만에 결과를 확인하는 감염병에 대한 생활 진단 검사의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주요 장소는 학교, 공항 등에서 활용이 될 것 같다.
국내 코스닥 상장 기업 - 씨젠 이동형 현장 검사실(모바일 스테이션)
씨젠은 유전자 분석 상품, 유전자 진단 관련 시약 및 기기 개발을 목적으로 2000년에 설립되었으며 2010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목표로 하는 유전자만 증폭시켜 질병의 다양한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멀티플렉스 유전자 증폭 시약 및 분석 소프트웨어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Seeplex, AnyplexⅡ, Allplex이 주요 제품이다. 연결대상 법인으로 진단시약 및 장비판매업을 영위하는 해외법인 8개사를 보유했다. 본사 주소는 서울시 송파구 오금로 91 이다.
증권가에서는 인도의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급진적인 확산으로 2021년 6월 23일 현재 주가가 장중 22% 넘게 오르는 기염을 펼치고 있다.
위에 기본적인 씨젠의 기업설명을 보았다. 분자 진단 시약으로만 매출의 약 84%으로 회사를 꾸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는 분자진단 장비와 그 장비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검사 인력들을 하나로 묶는 플랫폼을 개발해서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하려고 한다. 국내 판매도 할 것이고, 해외 수출도 할 것 같다. 그래서 언론이 기사를 내기 시작했다.
이미 해외에서는 화제가 되고 있다. 최초로 선보인 장소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진단 & 의료기기 전시회 MEDLAB 2021에서 현장 분자진단 검사실 '모바일 스테이션(Mobile Station)'을 전시했다.
이 현장 검사실은 각종 감염병 검체 체취부터 유전자 증폭(PCR) 검사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이동식 시설이다. 가로 12M, 세로 2.4M, 높이 3.95M 크기의 컨테이너 안에 소규모 코로나19 검사시설을 일체형으로 만든 시설이다. 이 시설 안에는 검체 샘플의 전처리와 추출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추출한 검체를 증폭하는 PCR 검사실로 구성되어 있다. 검체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음악 설비와 환기시스템, 자체 전원 등의 시설 장비가 있다. 지금 행해지는 현장 검사에 대한 단점을 보완하여 씨젠의 검사 기술과 검사에 관련된 소프트웨어 그리고 관련 시설들이 합작, 융합이 된 제품인 셈이다.
기존 검사에 진단 결과까지 나오는 시간은 약 6시간 정도가 걸렸다. 이 신규 플랫폼 제품 출시로 PCR 검사 후 3시간 30분 정도의 시간만 지나면 진단 결과가 나온다.
깜짝깜짝 등장하는 듯한 한국 기업들의 활기차고 성공스러운 결과를 기대해본다. 더욱더 빨라진 코로나 검사는 아직 받아보지는 않았지만 신기해 보인다. 아무리 잘 만들었고, 유용한 제품이지만 저기에 들어가고 싶지는 않다.
언론 보도 기사 원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