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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25일 새벽에 카카오 고객센터의 메일을 받았다. 권리침해 신고를 받아 태풍에 대한 소중한 게시물이 삭제 조치가 되어 경고를 받은 것이다.
항상 저작물에 대한 기본 소양을 가지고, 글을 제작하는 블로거로서 조금 당황했다. 과거 나의 태풍 글을 복사/붙여 넣기 한 블로거들을 신고한 경우는 있었지만 내가 신고당해서 이런 일이 발생하다니...
특히 태풍에 대한 글을 달을품은태양 블로그 글에서는 거의 메인급 소재의 글들인데 약 2년간 꾸준히 연재 형식의 글의 진심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신고만 받아서 글을 바로 삭제 조치하고 경고하는 고객센터의 단조로운 처리 방식이 원망스럽다.
이상하게 이번 사건은 내가 소명할 것이 없었다.
신고한 네이버 블로거의 글이 내가 순수 창작한 태풍글 보다 날짜가 몇 시간 더 빠르다. 정말 치밀한 블로거이다.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먼저 글을 간단하게 글 제목과 내용을 적게 적어두고, 내가 글을 올린 이후 나의 글의 내용을 복사/붙여 넣기 한 것 같다.
사진 1개를 JTWC의 데이터를 구글어스의 넣어서 올려두곤 나의 글 내용을 전부 복사했다. 복사해서 넣은 내용에 나의 사진에 들어간 alt 태그 내용까지 똑같이 되어 있다. 제목은 다르게 하고 내용은 100% 같다.
사건의 진실에 대한 소명 신청서를 제출하고, 넋두리를 해보며 주기적으로 악의적으로 안 당하게 모니터링을 해서 자료를 준비를 해둬야겠다.
참 치졸하고, 짜증 나는 세상이다. 남이 어떻게 되는지 상관없이 나만 잘되면 되는 이런 사람들이 판을 친다. 참으로 어지러운 블로그 세상과 디지털 속 세상이다. 양심에 가책이 없는 그런 사람들이 왜 이리 많은 것일까?
※ 2023년 8월 25일 오후 12시 05분 글 내용 업데이트
새벽에 처음 겪는 일에 조금 당황하고, 카카오 고객센터에 삭제된 게시글을 다시 살리기 위한 서류를 꾸미고, 소명 자료를 제출했다. 물론 앞으로 나를 신고한 해당 네이버 블로그에 대해서 꾸준히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최근 태풍에 관련된 글을 8월에 포스팅한 흔적은 있지만 너무 교묘하고 과했다.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 것을 떠나서 이런 일을 겪었을 때 가만히 있으면 호구 취급 당한다. 최소한의 액션을 해야한다.
추후 나 같은 피해자가 다시 발생할 것을 대비해서 신고 방법을 공유한다.
우선 위의 복제전송재개요청서 워드 파일을 다운로드 해서 안내한 내용으로 개인정보와 신분증 사본을 마스킹 처리해서 문서 작성을 한다.
https://cs.kakao.com/requests?category=63&locale=ko&node=18267&service=41
고객센터
카카오 고객센터를 통해 각 서비스 도움말을 확인해보세요.
cs.kakao.com
그리고 위의 공유한 URL 카카오 고객센터 권리침해 신고/소명 페이지에서 티스토리 계정 이메일 주소와 휴대폰 번호, 문의 분류, 제목, 내용에 상황을 진실되게 설명하고 위에서 받아서 작성한 워드 파일 문서를 첨부해서 접수 처리를 해야한다. 처리 결과는 메일로 받게 되며 구비 서류가 미비한 경우 정상 접수가 안된다고 한다.
※ 2023년 8월 31일 글 내용 업데이트
2023년 8월 30일 어제 나를 도용 신고 했던 네이버 블로그에서 같은 수법이 시도되고 있음을 확인해서 "요 놈! 드디어 증거 잡았다!"라고 판단하고, 소명 자료를 작성해서 카카오 고객센터에 복제재게전송 신청서를 작성해서 신고 완료했다.
진실은 승리한다. "저작권법 제103조 2항에 근거해서 네이버 블로거가 접수한 저작권침해신고에 ㄸ라 저작물 복제/전송을 중단했으나 고객님의 복원 신청에 따라 신고자와 게시자의 저작권 소명을 검토했다. 온라인서비스제공자가 권리 판단을 하기 어려운 내용으르 파악되었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을 복원 처리했다." 라는 내용이다.
예매한 처리 결과이지만 소중한 나의 글을 지키고, 복원했다. 그것으로 만족한다.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더라도 카카오 고객센터는 이런 사례가 있었구나라고 최소한의 인지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