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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부터 시작된 지구 상의 기상이변으로 전 세계는 몇천 년에 있을까 말까 하는 이상한 기상변화와 날씨로 모든 대륙이 몸살감기를 걸린 것처럼 초토화되고 있다. 지금 현재 영국의 런던에는 집중호우로 넓은 지역의 도로, 주택, 지하철역이 침수가 되었다. 영국은 옛날 빅토리아 시대에 만든 상하수도의 인프라 시스템을 아직도 사용 중인 나라이다.
그래서 이번 집중호우로 하수도 배수량이 강수량을 따라가지 못해서 아래의 사진처럼 강한 분수대 처럼 하수도관의 물이 하늘로 쏘아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콘크리트로 도로가 덮인 대도시는 이런 위험에 취약한 것을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2021년 7월 29일 목요일 영국 남부에 강력한 저기압이 접근을 한 모습이다. 영국기상청은 이 저기압을 '스톰 에버트(Storm Evert)'라고 새로운 이름을 정했다고 한다. 한글로 번역을 하면 '폭풍의 변종'이라는 뜻이다.
지금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그 자식들 같은 변종 바이러스 때문에 전세계가 고통을 겪고 있는데, 이젠 저기압 폭풍에서도 변종 폭풍이 생겼다는 시사점이 생겨버렸다.
최고 풍속은 시속 120km(초속 33m). 허리케인 중에서 가장 낮은 카테고리1의 세력이다. 우리나라 태풍 분류로 보면 중형 태풍급이다. 영국에서 변종이라고 불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영국은 태풍이 없는 나라이다. 이런 태풍이 없는 나라에서 한국의 태풍급 저기압을 몸소 경험하고 있으니 변종이라는 단어를 붙일 수 있는 것이다.
런던에서는 1개월치의 비가 하루에 집중해서 내렸다고 한다. 런던의 전체 평균강우량은 45mm이지만 런던 중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 불과 1시간 만에 42mm의 비가 내렸다고 한다.
지난주까지 영국 전국은 한국과 같이 매우 더운 폭염에 시달려왔는데 이번에는 비가 엄청 내려서 CNN 뉴스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부자인 영국 런던의 대도시가 이처럼 갑작스러운 기후변동에는 매우 취약하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전했다.
인도에서는 본격적인 몬순이 시작되면서 전국에서 물바다가 되었다고 한다. 얼마전에는 독일에서도 엄청난 비가 내렸다. 독일 언론에서는 100년 만의 폭우를 기록했다고 했다. 독일에 인접한 국가인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이 이 같은 물폭탄급 홍수의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터키에서는 대규모 토석류가 주택 일부를 삼키고 마을까지 도달했다고 한다.
토석류 피해는 옆나라 일본의 얼마 전의 널리 퍼져버린 피해 영상이 있다. 현재도 수색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앞서 포스팅한 태풍 글에서도 알다시피 중국 정저우에서의 폭우 피해는 천년만의 기록적인 폭우라고 전했었다. 독일은 100년만, 중국은 1000년만... 조금 있다가 중국에서는 1500년만 2000년 만의 폭우라고 우습게 뉴스를 전할 것인가?
앞으로 지구상에서는 이런 갑작스럽고, 돌발스러운 기상변화 날씨가 빈번하게 발생하지 않을까?
한국은 여전히 폭염과 무더위 - 주말에는 습하고 비가 내릴 예정
지금 한국 기상청에서 전달하는 지금의 한국의 기상 상황은 여전히 전국이 보라색으로 물든 '폭염' 상태이다. 비소식은 제주도에서만 호우경보 및 호우주의보 상태이다.
한국 기상청 예보가 아닌 윈디에서는 8월 1일 오후 12시부터 한국의 전도시에 비가 내린다고 예보하고 있다. 그리고 남쪽에서 습한 바람이 계속 한반도로 올라오기 때문에 습한 무더위는 여전할 것 같다. 그래도 이런 폭염 상황에서 한줄기 비라도 내리면 마음이라도 차가워지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글 참고 유튜브 채널 : 소박사tv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