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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포도 신품종 '슈팅스타'가 이제 개발이 완료되어 농촌진흥청에서 보급에 나선다고 한다. 슈팅스타는 지금 많은 인기를 가지고 있는 샤인머스캣처럼 껍질째 먹을 수 있고, 포도씨가 없다.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인 당도가 샤인머스켓 보다 더 높고, 솜사탕향이 난다. 슈팅스타는 맛과 간편성, 다양성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최근 포도 소비 성향을 분석해서 개발된 국산 신품종이라고 한다.

 

국산-신품종-포도-슈팅스타-전면-포도송이-모습
국산 신품종 포도 슈팅스타 모습

 

 

 

슈팅스타 포도 알아보기

 

 

슈팅스타 포도 특징과 장점

 

슈팅스타 포도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신품종 포도이다. 이 포도는 달콤한 맛과 섭취하기 편한 간편성, 독특한 품종 개성 등을 중시하는 최근의 소비자 포도 선호 성향을 반영해 육성되었다고 한다.

 

국산-신품종-포도-슈팅스타-포도알-확대모습

 

슈팅스타 포도의 가장 큰 장점은 솜사탕 같은 달콤한 향이 나고 씨가 없어 껍질째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과일에서 달콤한 솜사탕 향이 나는 이유는 바로 과일의 향과 신선한 풀 향을 내는 ‘헥산알’, '리날로올’과 같은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분은 대표적인 포도 주스 '캠벨얼리’보다 약간씩 높게 나왔다고 한다. 씨가 없는 것은 유전자 조작이 아니라 자연적인 교배를 통해 만들어진 것으로, 껍질과 함께 먹으면 영양소와 식이섬유를 함께 섭취할 수 있다.

 

숙기 종자유무 1알 무게(g) 1송이 무게(g) 당도(Bx) 산 함량
9월 중순 무(작은흔적) 6.0 400 19.8 0.31 솜사탕향

 

슈팅스타 포도 생육 특성과 재배 시 유의점은 아래와 같다.

 

  • 착립성(알 달림)이 우수한 씨 없는 포도로 송이 무게를 400g 정도로 조절하고, 송이 수는 가지당 1.5송이를 착과시킴
  • 결실기에 일부 송이에서 잔 알 결실기(열매 맺는 시기)에 수정되지 않은 작은 포도알 이 발생할 수 있으며, 성숙기에 열과 발생 위험성이 있으므로 물 관리에 주의해야 함
  • 적정 관수량(10∼15톤/10a, 5일 간격)이 부족하면 축과 증상, 일소(햇볕 데임) 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노균병, 흰가루병, 총채벌레 등을 철저히 방제해야 함

 

슈팅스타 포도 묘목 생산·판매처

그린농원, 금릉농원, 금산농원, 대경포도, 동백농원, 만금농원, 미림농원, 직지농원, 청농원, 충북농원, 충청농원 등 11개 묘목 업체에서 판매 중

 

슈팅스타 포도 품종 개발 과정과 보급 현황

 

슈팅스타 포도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타노레드와 루비씨들레스를 2001년에 교배하여 만들었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7개의 지역에서 적응시험을 완료하였으며, 2022년에 품종출원을 했다. 2023년부터 보급이 시작되었으며, 현재 11개의 업체를 통해 묘목이 보급되고 있다. 또한 안정적인 재배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경북, 경기, 충남 등 포도 주 생산지에서 현장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슈팅스타 포도와 샤인머스캣 비교

 

 

국산-신품종-포도-슈팅스타-포도묘목-묘목에-열린-포도송이들
슈팅스타 포도 묘목에 열린 포도모습 _출처 : YTN

 

슈팅스타 포도 VS 샤인머스켓 : 맛과 향 비교

슈팅스타 포도와 샤인머스캣은 모두 달콤한 맛과 향이 나는 포도 품종이다. 하지만 슈팅스타 포도는 샤인머스켓보다 당도가 높고, 솜사탕 향이 더 강하게 나는 것이 특징이다. 슈팅스타 포도의 당도는 19.8브릭스이고, 샤인머스켓의 당도는 17브릭스이다. 슈팅스타 포도의 솜사탕 향은 과일 향과 신선한 풀 향을 내는 성분이 많아서 나오는 것으로 샤인머스켓보다 더 부드럽고 상큼하게 느껴진다. 슈팅스타 포도는 입 안에서 퍼지는 달콤한 향이 독보적이라고 평가받았으며, 외국산 캔디포도류에 뒤지지 않는다고 한다.

 

 

슈팅스타 포도 VS 샤인머스켓 : 색깔과 모양

슈팅스타 포도와 샤인머스켓은 모두 녹색 계열의 색깔을 가진 포도 품종이다. 하지만 슈팅스타 포도는 샤인머스켓보다 더 밝은 녹색을 띠며, 껍질에 폭죽이 터지는 듯한 독특한 무늬가 있다. 이 무늬는 포도알의 색깔이 균일하지 않고 다양한 크기의 점들이 사방으로 퍼진 듯한 형태를 띠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며 하늘에서 불꽃이 터져 흩어지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 이러한 외관상의 특징은 슈팅스타 포도의 이름에도 반영되었다. 슈팅스타 포도는 독특한 색으로 다른 포도와 차별화되며 시각적으로 매력적이다.

 

 

슈팅스타 포도 VS 샤인머스켓 : 재배 가능 지역과 시기

슈팅스타 포도와 샤인머스켓은 모두 내한성이 좋은 포도 품종이다. 따라서 추운 기온의 피해가 없이 재배할 수 있는 지역이라면 양쪽 다 재배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경북, 경기, 충남 등의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슈팅스타 포도는 9월 중순에 익으며, 샤인머스켓은 8월 중순에 익는다. 따라서 슈팅스타 포도는 샤인머스켓보다 늦게 수확할 수 있으며, 가을철에 맛볼 수 있는 포도이다. 슈팅스타 포도는 재배기간이 길고, 과실이 크고 무거워서 과수가 힘을 잃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샤인머스켓은 재배기간이 짧고, 과실이 작고 가벼워서 관리가 비교적 쉽다.

 

 

 


 

아직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국산 신품종 포도인 슈팅스타를 볼 수 없다. 이제 언론에서 공개하고 있으며, 슈팅스타 묘목을 이제 판매 중이라서 2023년 올해는 테스트를 하는 농가 주위에서만 맛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2024년 다음 해에는 샤인머스캣 보다 국산 포도 슈팅스타가 마트나 재래시장에 판매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본 글을 마무리 하겠다. 오늘 샤인머스켓 멌었는데 슈팅스타 먹고 싶다.

 


글 내용 참조 기사 등 출처 정보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https://youtu.be/nYhHNb581qw?si=kz8zhd7RTY08KeAY

13-3_솜사탕향이팡팡씨없는포도슈팅스타개발(원예원).hw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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